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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68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19)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b335852398


남편이 올해부터 합가 얘길하는데..
저는 제 상식으로 이해가 잘안되네요


저희 시부모는 올해 시부 80 / 시모 69 입니다

시부 성격..괴팍합니다
사람 약올려놓고서 속좁은 사람 취급하고
자신에대해서 요만큼이라도 대들면 그날 난리납니다
분해서 밤에 잠도 못자요
이제 늙어서 늙은이 취급하면 힘자랑하다가 드러눕구요
아주 별꼴입니다 

시모는 저런성격 맞춰주다 포기했는지
시부가 욕하면 같이 욕하고
가끔 시부가 뭐 던지면 꼭 쫓아가서 한대 팹니다
이제 시부는 거동도 잘못하는데 곧 70줄 되는 
시모가 훨씬 체력적으로 앞서는데도
 꼭 한대씩 쳐맞을짓을 하고 맞아요..
남편이 막내인데 유일한 아들입니다
딸 아들 딸 딸 남편 인데 아주버님이 자살했어요
사업 망하고서 시댁에 같이 살다가 
너무 무시당하니까 형님이랑 이혼하고 
자기 재산 있는거 다 형님한테주고서 
그렇게 가셨어요 그때 나이가 38살이고
그게 10년 전입니다

남편과 저 이제 32살입니다
10년동안 두 가 
상태가 나아졌냐? 그것도 아닌거같아요
툭하면 큰시누 무시합니다
시부가 대학나왔는데 큰시누 대학 졸업못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거든요
나이가 쉰 입니다 
쉰이나 됐는데도 20년도 더된 일로 사람 면박을줘요
제가 다 창피할지경입니다 큰시누 보면 할말이 저것뿐인가 싶구요
조카들이 저랑 몇살차이 안나는데 조카들보고
지들엄마 앞길막은 생명들이라는소릴 하도해대서
조카들이 시부알길 개똥으로알아요

제가볼땐 대학까지 나온 30살이 19살 데려다
 임신시켜 결혼한게 더 꼴불견같은데..

거기다 시모는 저희 할머니가 늘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꼭 같이 흉보다 마지막에 지서방편 드는 조선년이에요

시부 흉이라도 보면 같이 맞장구치다가 갑자기

얘 어른흉보는거 아니다 
넌 왜 배울만치 배운애가 그러니?
니가 본이되어야 에미 자격이 생기는거지

그러면서 아들딸며느리사위들앞에서 
자기남편 국그릇으로 패대는걸 보여주다니...
본인의 에미 자격이나 한번 생각해봤음 좋겠다싶어요


여튼 시댁상황이 저러니
시부모를 좋은시선으로 볼수도 없거니와 자주보기도 싫어요


그런데 자기아빠가 80이니 엄마혼자 모시기 힘드니까
 합가하자는 남편말이 곱게안들려요


그러면서 제안이랍시고 하는게


우리부모님 돌아가시면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자 예요


저희아빠 67 / 엄마 65
저희 오빠도 있습니다 물론 합가는 아니구요


저희부모님이 시모보다 어리지만
언제 돌아가실지 누가아나요?


제가
우리부모님 먼저 5년모시구
시부모 5년모시자 하니까

자기 아버지 연세 생각안하냐길래

그럼 너희부모님 5년모시고
우리부모님 5년모시자니까

그동안에 시부가 몸이 더안좋아질텐데
5년동안 그나마 괜찮을땐 모시고
더안좋아지면 엄마한테 떠넘기자는거냐길래


시부모 모시는문제는 시누들이랑 상의해야하는거고
너가 일방적으로 모실문제도 아니지않냐

그리고 너 결혼전에 합가 절대할맘 없다더니 
왜갑자기 합가얘기 꺼내냐하니까


합가안하면 시모가 시부랑
 이혼하고 재산갖고 떠난다고 했대요

자기 엄마아빠 이혼할까봐 합가하자는것도 웃기고
그것도 죽을때까지 모시자는건 뭔가싶고
자기 형제들끼리 상의해야하는걸
혼자 짊어지고 무슨 좋은제안인양
 저한테 떠드는것도 짜증나서


시모한테 합가하려다 
아들 이혼하는꼴 보고싶냐고 전해달라니까

너때문에 우리부모님 이혼한다고 방방뛰네요


결국 자기아버지 떠맡기 싫은거죠

시모는 이혼하면 자유의몸이고
시누들이야 구박만 받고 컸으니 모실이유도 없고
자기 혼자 모시려니 벅차니까 


시모랑 저한테 자기아빠 떠넘기는거 아닌가요?


합가하면 지가 집안일이고 뭐고 다한다는데
웃기는소리

자기아들 고무장갑이라도끼면 큰일나는것마냥 
장갑벗겨서 저한테 던지는 인간이 시부인데
지가 시부눈 가려놓고 집안일하겠어요?

아빠가싫어해 하면서 안할게뻔한데


거기다가 그 시골집에 들어가사는게 아니라
저희사는곳으로 옮겨와야되는데

목소리도 크고 예의라곤 1도모르는 들이에요


전에 작은시누집에 병원치료차 있었는데
 시부랑 시모가 하도 쿵쿵거리고 돌아다녀서
밑층에서 좀 조용히 걸어달라고했답니다

작은시누는 자기가 느끼기에도 발소리가크니까 죄송하다고 하자마자 시부가

그럼 딴집가 살어! 니가 이살아서 여기사는건데 
어디다대고 소란이야! 이러면서 그사람을 뭘 밀쳤대나 때렸대나?

그런소리 듣는데 막 소름이 돋았어요


근데 저런사람을 아파트 11층에 데려다놓으라구요?


거기가 시모도 무식한 시골인건 똑같아요
뭐... 말안통하는건 기본이고 같이 택시탔는데
택시비가 어쩌고 도둑놈들이 어쩌고
택시가 신호받아서 서있어도 조금씩 미터기 움직이는거보고 
뭐 사기꾼어쩌고 난리나서 택시기사가 내리라고
 갓길에 차세우고 시모 끌어낸적도 있어요


저런 들 모시고 사느니 차라리
 제가먼저 이혼해버리는게 낫지않을까요?



196개의 댓글

베플에휴 2017.02.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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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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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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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건 진짜 답없다 이혼밖에는
그리 부모가 걱정되면 니가가서 살라해요
주말부부 괜찮으니까 평일엔 거기서 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출퇴근도 거기서하고 주말에 남편혼자 
잠깐잠깐 올라와서 쉬어도 난 괜찮아
 그거 싫으면 이혼할래? 해주세요
답글 9개 답글쓰기
베플 2017.02.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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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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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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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하자는 남편제안..이해되세요? | 인스티즈 지 종인줄 아나? 걍 이혼 하세요~자식 잡아 먹은 인간들이
 며느리 라고 안잡아 먹을까~~신랑이 ㅆ ㄴ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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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 2017.02.13 01:52
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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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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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하자는 남편제안..이해되세요? | 인스티즈 며칠전 판글 못보심? 5년후에 장인.장모 모신다는 도건하에 
시부모 모셨는데 신랑이 배째라한거? 물론 이글의
 요지는 그게문제가 아니지만요..저라면 이혼합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http://pann.nate.com/b335941335

합가하자는 남편한테 열받았던 사람입니다
거창하게 할얘기도 없네요



그다음날에 시모한테 전화했어요



시모한테


아버님이랑 이혼하신다면서요? 하니까


그래 더이상 못살겠다 내가 왜 이 랑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이를 왜 내가 혼자서 돌봐야하냔말야
어디 몸이나 성해야지
지몸띵아리도 하나 제대로 건사도못하면서 
오만데 싸돌아다니다가 자빠져서 결국 다 내일아니냐


시부가 이번에 빙판길에 넘어져서 멍들었는데
자기 허리 부러진거같다고 병원가야된다고 
난리쳐서 작은시누가 병원 모시고 가니까 

엑스레이 찍어도 뼈 금간것도 없고
근육도 멀쩡하고 이전에 갈비뼈 다친부분도 손상없고
의사가 그냥 멍만 좀 들었다는데도


죽어도 자기 허리부러진거 맞다고 의사가 돌팔이래나
 정형외과였는데 자긴 복합적인 병이라고
 큰병원에 입원을하겠다나해서 
다른병원에 입원해서 시모가 병간호중이래요


병명도 원인모를 통증호소랍니다
태어나서 처음들었네요
거기가 지역2차병원인데 
신경외과 정신의학과 치료까지 받고있다네요



지금 입원한 병원에서도 엑스레이 결과는 멀쩡하고
통증수치 측정해도 별다른 통증이 없다고 나오는데
자꾸 아프다고 허리부러졌다고하니까 
그 치료담당하는 의사과장들이 모여서 회의중이랍니다


시모가 병이 난거라고하니까
엄청 진지하게 병도 정신질환중에
 하나라면서 집중치료를 권하고있다네요

여튼 시모얘기 다듣고



잘생각하셨어요 저도 이혼하려구요 


이러니까 뭐 난리났네요


자기아들이 뭐가부족해서 니가 이혼소릴 삑삑해대냐면서
못배운년이나 하는짓을 한다길래




어머님처럼 못배운년이나 남편이랑 이혼하는줄 아시나봐요?
저는 치사하게 아들한테 합가하자고 안하면 
이혼할꺼라는 치사한 인간들이랑 상종하기싫네요


아 이제 이혼할 사이니까 어머님도아니네
아줌마 아줌마인생 똑바로사세요
이혼은 둘이 알아서 할일이고 내이혼도 내가알아서 합니다



이러고 끊고서 변호사 찾아가서 
이혼소송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상담받았어요



전글에 보니까
시부모 모시긴싫고 재산은 탐나냐하는데



저런집구석에 뭐 금송아지라도 있을줄아나?
진짜 할말이없네요


저집에 있는 재산은 다쓰러져가는 시골집
공시지가 3천5백만원인가
그리고 농사짓는땅 세금도 안내는땅 있는데
거긴 이미 담보로 돈빌려서 축사 짓다가 
폭삭 망해가지고 시부 죽으면 은행꺼 되는거 말고 재산?

재산?ㅋㅋ진짜 이거 헛웃음도 안나네ㅋㅋㅋㅋ
막말로 저런들 재산 뭐 한 100억있으면
누가 길줄압니까


남편이랑 결혼한이유?

자기 부모를 벌레보다도 더 싫어해서
아주 치떨리게 싫어하고
자기형 죽인 살인자라고 이를 아득바득 갈면서 미워해서


그래서 저딴 할거라곤 생각도 못한거죠




뭐라더라
살아보니까 부모님 마음에 멍이많대나?


진짜 웃기고있네
그냥 자기가 그렇게 징그럽게싫어하는 시부
혼자 떠맡을까봐 겁나 죽겠으니까
나랑 시모한테 반반 나눠주려는거지


남편 벽지근무 확정되고서
저한테 합가얘기한거였어요ㅋㅋㅋㅋㅋ
진짜 기도안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는 혼자서 관사로 도망치려고 한거지ㅋㅋㅋㅋㅋ
혼자 싱글라이프 즐기면서 난 지옥생활 시키려고?



큰시누한테 전화하니까
시모가 이혼얘기꺼낸건 계속 떠들던얘기랍니다


큰시누한테

남편이 벽지근무 확정되니까
합가하자고 해서 이혼할꺼다 하니까

큰시누가 그새끼 예전부터 이기적인 새끼였다고
막내라고 하도 오냐오냐 형 누나들이 돌봐줬더니 지밖에 모르는놈이라면서
이혼 잘생각했다고 뭐 증언이든 뭐든 필요하면 연락하래요


큰시누말로는 아마 시부모 이혼 절대 못할거래요
시모도 이혼하려고 찾아간적이 있는데
빚도 분할대상이라 시골집 위자료로 치고 
시부 쫓아내봤자 땅 담보대출만 반 갈라갖는거라서
 결국 그 시골집에
 혼자살게 되는거고 한몫 챙길수도없고
시부는 빚만 남았으니 자식들보고 생활비주라고 
소송걸수나 있지만 시모는 집이란 재산이 남아서 
생활비도 못받을거란거 이미 알고 있대요



결국 남편만 이혼남 만들고
벽지가서 고생하다 오겠죠 뭐


소송은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막막합니다만
큰시누 믿고서 진행해보려구요


남편은 큰시누랑 저랑 얘기한것도 모르고
요새 하도 시모가 병원비얘기하면서 
돈달라고 보채서 시모 전화도 안받고 있어서
쟤가 이혼얘기 꺼낸것도 몰라요

벽지근무 신청한거도 제가 모른다고 알고있으니


매일밤 심각한 얼굴로


아빠도 편찮으신데 우리가 모셔야하지않을까
우리가 모시면 병원비나 생활비는 누나들이 줄꺼래
너 절대 힘들게 안할거야... 나믿지?



이러고있네요


착실히 녹취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상무서운줄 모르고 까부네요


4월말에 근무지 옮긴다는데
그때까지 이혼소송 준비나 하려합니다

56개의 댓글

베플ㅇㅇ 2017.02.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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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하자는 남편제안..이해되세요? | 인스티즈 그렇다고 큰시누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팔이 괜히 안으로 굽나요.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괜한 불똥 맞을까 머리굴리다
 결정적순간에 님 통수칠지 몰라요.
그러니 철저히 여우처럼 구셔서 모을수있는 
증거란 증거는 다 모으세요. 남편새끼포함 
시가쪽 그 누구에도 내색마시구요.
 섣불리 속내 보였다간 님이 뒤통수 맞을수 있으니
 때가 될때까진 힘들어도 참아내셔야 합니다.
 힘내시고 그 지옥에서 꼭 탈출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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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 2017.02.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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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하자는 남편제안..이해되세요? | 인스티즈 딴엔 잔머리 무쟈게 굴리고 와이프 엿먹일려다가 
역관광 당하면 표정 볼만 할듯~ㅋㅋ 꼭 후기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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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헐ㅏ 2017.02.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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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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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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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하자는 남편제안..이해되세요? | 인스티즈 시모가 병이 난거라고하니까
 엄청 진지하게 병도 정신질환중에 하나라면서
 집중치료를 권하고있다네요
 이부분웃겨죽을꺼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ㄱㄱ 
쓰니엄청 담담하게 팩폭 ㅋㅋㅋㅋㅋㄱ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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