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시가 낳은 아이가 안락사를 하고싶어한다면 여시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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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포유+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이 주제가 나왔어

엄마, 저예요. 엄마도 아셨겠지만 저는
아주아주 어릴때부터 사는게 너무 싫었어요.

저는 진심으로 삶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느껴요.
사는거 제 적성하고 안맞아요. 아프지않게 당장 죽는것이 제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제 소원을 이룰 수 있게되었어요.

그냥 너무 슬퍼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의 선택을 하려고 하는것 뿐이고,
엄마는 지금 당장은 슬프겠지만 곧 괜찮아지실거예요.
저는 정말로 살기가 싫어요....

제 선택을 존중해주실 수 있나요?

[이경 최승현]

짜피 자식 낳을 생각도 없긴 하지만 본인이 한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내소망도 안아프게 죽는건데 같이 손잡고 스위스나 가자고 할까

[피로요정깨죽]

저도 이런거 생각 많이 해봤는데 만약 제 아이가 그런다고 생각하면...어후..생각만해도 너무 마음아프고 아이가 이런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그냥 너무 힘들것같아요 쉽게 보내줄수도없을것같구요

[박무영]

존중할듯 슬프긴하겠지만 내가 그아이의 인생을지켜보고 안좋은길로빠지지않게하는것이 부모의역할이지 간섭할순없으닌까 그아이의인생은 그아이가주체닌까

[전과를하랬더니전학을가?]

저런애랑 별로 친하지 않았을거 같아서 그러라고 했을듯

[닉 네 임]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줄 순 없을까.

[Monterlude]

존중해주겠다만은 그 전에 세상 즐거운건 모두 다 해주고 싶을 것 같음.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행복한 기억이 생긴다면 조금이라도 살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물론 그런데도 죽고싶다면 원하는대로.

[공유는공유할수없음]

지금 임신중임. 절대로 인정해줄 수 없음. 생명이라는건 그렇게 쉽게 버려져서는 안되는것이고.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인생이 참 더럽고 힘들다는건 이해하지만 그 삶 속에서 즐거운일이 단 하나도 없을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그 즐거운일을 하나씩 늘려가기위해 노력할것임

[아잉뿌잉뀨잉]

아이가 원한다지만 솔직히 쉽게 결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삶의 주체는 아이자신이라 해도 엄마입장에선 너무 마음이 아플듯..

[키스에이프]

안돼 내 자식 죽는걸어캐봐여ㅠㅠㅠㅠㅠㅠ

[킬 유어달링]

존중못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떻게든 행복한 삶 만들어주려고 할듯

[요섭이네 개]

못봐ㅜㅜㅜㅜ 당장 자식은 상상이 안돼서 부모님으로 해봤는데.. 죽을것같아요ㅜㅜ 안돼 엄마아빠 나랑 천년만년 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