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38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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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OST 07 - Empty Warehouse
이번 글의 스토리가 진행될 0구역의 메인 테마.
이 게임의 배경음은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다.
off라는 게임은 2003년에 Mortis Ghost라는 닉네임의 프랑스인이 RPG메이커를 이용해서 만든 인디게임이다.
명작 게임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2013년에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작년에 텀블러에서 집계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작자도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
http://yearinreview.tumblr.com/post/68837404677/most-reblogged-in-****-video-games-pokemon
이 게임보다 아래에 있는 게임이 LOL이나 GTA5 등이 있다.
이 게임은 원래 프랑스어로 만들어졌다가, 영어나 스페인어로 번역되었고 그게 작년 말에 한글로도 번역되었다.
다운로드는 http://blog.naver.com/casw/60206093344 로.
연재 시작하기 전에 OFF 한글화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올린다.
이 게임은 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특히 나오는 적들의 모습이.
Mortis Ghost가 게임의 전반적인 제작을 하고, Alias Conrad Coldwood라는 사람이 이 게임의 음향 전반을 담당했다.
이 게임의 BGM은 RPG 메이커로 만든 게임들 중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소리 off하지 말라.
비생산적인 즐거운 시간? 게임을 말하나 (스탭롤을 보면, 이 게임의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을 모두 모아서 Unproductive Fun Team이라고 하는 듯 하다).
먼저 이름을 정하라고 한다.
한글패치판에서도 한글 이름은 쓸 수 없다.
다만 아무 것도 치지 않고 OK를 누르면 이름은 플레이어로 고정된다.
응.
여자라고 아이템 하나 더 줄 것 같지는 않으니 그냥 남자.
실망했구나.
Welcome, Player.
이 게임의 주인공인 "배터".
이제 플레이어는 배터를 조작해서 그 '중요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이제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0구역으로 간다.
그리고 가서 "져지"라는 자를 찾으라고 한다.
OFF. 검은 화면에 게임의 타이틀이 뜬다.
0구역에 도착한 배터(Batter).
복장은 그야말로 야구선수다.
일반적인 RPG 게임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세계를 구하는 용자는 없을 것이다.
기본적인 조작은 다른 RPG메이커 게임들과 동일하다.
일단 길이 난 위쪽으로 올라가보자.
zone 0. 0구역.
뭔가 이상하게 생긴 생물이 보인다.
저 생물이 먼저 말을 건다. 어디 지옥에서 몇 년간 기른 고양이같이 생겼다.
이 녀석이 져지라고 한다.
자기 소개를 하는 배터. 상당히 무뚝뚝하고 용건만 말하는 타입이다.
져지는 배터를 조작하는 플레이어의 존재를 알아채고 있고, 배터를 인형 취급한다.
물론 배터도 플레이어를 알고 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플레이어는 모든 것을 보고 있다.
저 얼굴로 만나서 기쁘다고 하니 별로 와닿지 않는다.
아까 져지를 만나서 도움을 받으라 했었다.
네가 고양이었어?
별로, 얘를 문지르고 싶지는 않다.
배터는 농담같은 것이 통하는 성격이 아닌 것 같다.
져지는 '심령체'라는 표현을 쓴다.
생각해 볼 말이다.

아까도 말했던 신성한 임무는 세계의 정화라고 한다.
그리고 져지는 가이드가 되어 준다.
배터는 언제나 무뚝뚝하게 말한다.
대화가 끝나면 져지는 길 위로 올라간다.
져지가 갔던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보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져지와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져지는 배터를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배터에게 생명체가 아닌지 묻는다.
살았으면 산 거고 죽었으면 죽은 거지, 그런 것 같은 것이 어디 있어.
져지가 착각한 듯 하다.
왜냐면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에서는 생명체를 본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반례가 제시되면 결론이 부정되는 귀납 논증의 예시가 되겠다.
져지는 0구역 외에도 다른 구역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존재가 호의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그 곳으로 가야 되고,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일단 여기서는 튜토리얼을 진행하기로 한다.









전투의 진행방식에 대한 설명이었다.
결론은 일반적인 RPG 메이커의 진행방식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이 게임의 전투 진행방식은 파이널 판타지에서 쓴 액티브 타임 배틀 시스템을 사용한다.
시간이 가득 차면 그때 캐릭터의 턴이 오는 방식이다.
먼저 공격을 해보자.
공격의 그래픽은 RPG메이커 게임에서 큰 것을 바라지 말자.







공격 방식은 RPG메이커의 것들과 큰 차이가 없다. 크리티컬 따위.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템인 행운 티켓. 회복량이 적기 때문에 초반에 잠깐 사용한다.




일반적인 RPG에서 MP의 개념에 대응하는 수치는 CP이다.
총량이 얼마인지는 메뉴의 상태창을 들어가야 알 수 있다.


CP를 이용해서 특수기술을 쓸 수 있다.
특수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게임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다.


져지는 말하려는 내용을 쓸데없이 장황하게 부연설명을 한다. 수식어가 쓸데없이 많다.
계단으로 내려갔으니 따라가자.
공중에 떠있는 블럭이 있고, 벽에는 숫자가 있고, 계단으로 가는 길을 막는 블럭이 있다.
뇌는 장식용이 아니지?
이런 게임에서는 '~해 보인다'='~이다'.

1-*-3-4에 대응되는 위치에 맞춰서 순서대로 블럭을 작동하면 계단을 막던 블럭이 사라지고 져지가 내려간다.
내려가니 또 이런 블럭이 쌓여 있다.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말은 많다.
윗층에서 했던 것처럼 블럭을 순서대로 작동하면 역시 블럭이 사라진다.


이런 개사료같은...좋아?
그런데 저 위의 문을 막는 블럭도 이 떠있는 블럭을 조작하면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아랫쪽으로 나와서 아이템을 챙기자.
은빛 살조각은 CP를 소량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이다.
해보면 알겠지만, 행운 티켓은 거의 쓰지 않게 된다. 이유는 하면 알게 된다.
그리고 가운데 방으로 들어가보자.

이 숫자도 아까 그 방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C는 맨 밑의 떨어져 있는 한 칸의 블럭으로 해서 순서대로 누르면 위의 블럭이 사라진다.
아까까지 계속 퍼먹던 놈이 문 열어놓으니까 좋다고 다가온다.

이놈만 색깔이 튄다는 것을 이렇게 비비 꼬아서 말한다.

이 붉은 상자에 닿으면 동료 전체의 HP, CP, 상태이상이 회복된다.
그리고 세이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붉은 상자를 통해서 밑에서 가 볼 무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장황하게 말하는 져지의 말을 한 마디로 끊는 배터.
좀 의심했으면 한다.
져지는 사자좌 카드라는 물건을 준다.
이것을 통해 무의 세계에서 1구역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ESC키를 누르면 메뉴로 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인 것은 여느 RPG게임과 다르지 않은데, 저 활성화라는 항목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
도구 항목을 선택하면, 이렇게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은 숨겨져서 나온다.
빨간 상자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회복이 되고, 저장을 하거나 무의 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무의 공간으로 가보자.
텅 빈 공간에 푸른 꽃 몇 송이가 피어있는 모습의 장소다.
각 꽃의 가운데 빨간 부분은 해당 구역으로의 입구에 해당한다.
이제 진행을 위해 1구역으로 가보자.
1구역에 도착했다.
분홍색 바다에 초록빛 땅.
이 게임의 색 표현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단색 위주로 사용한다.
위로 올라가니 기차가 있다. 이걸 타고 이동할 수 있겠다.
이 게임에서 보게 될 일반 주민들인 엘센.
얼굴만 봐도 뭔가 위축되고 겁먹은 느낌이다. 뭔가 좋아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이제 열차를 타고 이동하자.
아직 다미엔으로 가는 길밖에 열려 있지 않으니 다미엔으로 가자.
1구역에서 배터는 과연 어떤 것들과 마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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