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입양 문제로 고민하던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시립예술단 소속 무용수 A씨(27.여)씨가 20일 오후 3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B씨가 발견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강아지를 잘 부탁한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살면서 강아지를 기르던 A씨가 최근 강아지를 한 마리 더 입양하면서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18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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