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전글 - http://cafe.daum.net/ok1221/9Zdf/665001
연주는 놀라 기절하고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소희와 도윤이 연주를 침대에 눕힌다.
- 간호사 불렀어?
- 내가 경찰에 진작 넘기자고 했지 이렇게 깡패짓이나 하려고 빼돌렸니? 너 조폭이야?
권총으로 여자 협박이나 하고! 왜이래 진짜?
- 니가 바라던 거 아냐? 철저한 진상 조사.
- 경찰에 지금 넘겨
- 경찰은 안돼
- 더 이상은 나도 두고 못봐. 경찰에 넘기고 경찰이 정 못 풀면 다시 우리 팀이 조사하고 답답해도 그게 절차야.
왜 자꾸 일을 꼬이게 만들어? 나중에 무슨 말을 들으려고
- 경찰은 안되. 경찰에 넘기면 영원히 못 풀거든.
내가 그랬지 오연주는 내 인생의 키라고.
비행기 밤 시간으로 바꿔줘. 부산에 먼저 들렸다 가야겠어
- 정신 들었어요? 화..났어요?
- 화났냐구요? 화났다고 표현할 일이 아니죠 이건! 사람한테 총을 쏴놓고
- 미안해요 놀라게 해서 사실은 총에 맞아도 죽지 않을걸 알고 있었거든요
왜 본인은 모르죠? 오연주씨는 불사신이죠, 정말 부럽게도 절대 죽지않는
- 정말 몰랐어요?
- 그걸 어떻게 알죠?
- 내 질문에 먼저 답을 해주면 나도 알려줄게요.
이미 서로 확인했으니 그쪽이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건 쿨하게 인정하교 가죠.
오연주씨는 아마도 다른 세계에서 왔죠. 내가 모르는 다른 차원의 어떤 세계.
- 거기서 당신은 명세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고요, 그죠?
거기가 어디죠? 어쨌든 안심은 되네요. 지난번처럼 멋대로 사라질 수 없다는 건 눈으로 확인했고
모든 게 내 마음에 달린 거면 오연주씨가 달아날 방법은 없다는 거니까.
날 잘 알죠? 나는 작심하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게 내 장기니까.
- 그러니까 당신은 이제 못 돌아갑니다. 내 질문에 모두 대답을 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여기서 함께 지내요. 오연주씨는 생명의 은인이니까 경찰과 언론에서 보호할겁니다.
언제까지 있어도 상관없어요. 대신 돌아가고 싶다면, 내 질문에 대답을 하면 돼요.
오연주씨가 사는 세상은 어떤곳이죠?
나에 대한 모든것을 안다고 다 봤다고 했어요. 어디서 봤다는 거죠?
대답하기 어려워요?
- 어렵네요
- 그럼 여기서 함께 지내죠. 난 상관없어요 시간은 많으니까
- 원래는 출장 가기 전에 점심을 같이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부산에 일이 생겨서요
식사는 다녀와서 해요. 난 금요일에 와요. 그동안은 내 비서가 있을거고
아 그리고 지난번에 내던지고 간 핸드폰.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요.
- 화해 요청하는 거에요. 아까 한 짓에 대한 사과.
- 진심으로 미안해요. 그럼 푹 쉬어요
- 사랑해요
-???
- 아 아녜요
- 잘 지내요
-잠시만요!
- 지금 어딜 간다고..
- 부산에 들렀다가 뉴욕으로 갑니다. 왜요
- 조심하시라구요
- 설마 내가 지금 또 가다가 죽나요?
- 나도 몰라요 그냥..여기 있으면 나도 몰라요 그래서 도울 수가 없어요
- 거기선 알수 있구요?
- 네..
-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 대답은 하나도 안하면서 내가 죽을까봐 그건 걱정해요?
- 전 대표님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전 대표님 팬이에요 이건 진짜에요 그리고 대표님은 내가 내 힘으로 살려낸 첫 환자에요.
- 나이가 어떻게 돼요? 이런 질문엔 답해주겠죠
- 서른이요
- 동갑이었네요 우리. 결혼은 했어요?
- 아니요
- 잘됐네요
나만 계속 소환되는 이유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그건 이 남자가 나를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 때 이미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 바껴버린거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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