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42252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할인·특가 팁·추천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37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7/2/26) 게시물이에요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전화

 

여보세요

, 나야

“ ......

미안, 그냥.술 먹으니까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서. ”

 

서로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긴 침묵이었다 몇 번을 몇 번을 용기를 내어 누른 번호인데 혹시 안 받지는 않을까, 다른 사람이 받지는 않을까 겁을 내다 술 한잔에 용기를 얻어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익숙했으며 따뜻했고 그 따뜻함에 나는 서글펐다 알고 있었다 나는 너에게 전화를 걸 자격이 없다는 것을 그럼에도 차마 지우지 못한 너의 번호를 나는 또다시 눌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많이 마셨어? ”

아니, 그냥 조금.회사 회식이 있어서 조금 마셨어

 

또 다시 이어지는 침묵,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 할 수도 없다 모두 내가 선택한 일이었고 내 선택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결국 후회만 남을 일임을 알면서도, 미련만 가득할 선택임을 알면서도 나는 그 선택을 했다 나에게는 그 것밖에 선택지가 없었음을 너도 알아주길 바라는 내 이기적인 마음을 너는 알까

 

미안, 이만 끊을게

, .조금만 마셔 너 다음날 힘들어하잖아 집에 갈 때 조심히 가고. ”

 

다정한 너의 말에 나는 왈칵 울음이 나올 뻔 했다 그립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너와 함께였던 매일이 그리웠다

 

있잖아... ”

 

너의 목소리가 조금 젖어있는 것처럼 들렸다면 나의 착각일까

 

만약에 말야..만약에.다른 선택을 했었다면..그랬다면 우리.아직 함께일까? ”

아니, 우린 그랬어도 함께일 수 없었을거야..늦은 시간에 미안 정말 끊을게

 

통화 종료를 알리는 휴대폰 화면을 가만히 바라본다 화면이 바뀌고 우리가 보인다 작년 봄이었나, 유난히 벚꽃을 좋아하던 내가 너를 끌고 가 벚꽃나무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내가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던 너였다 넌 참 좋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안되는거다 만일 그 때 다른 선택을 하였어도 우린 함께일 수 없었을거다 너는 참 좋은 사람이니까, 너는 참 따뜻한 사람이니까 그래서 아마 우리는 함께일 수 없었을거다

1. 류준열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2. 박서준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3. 공유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고르기] 헤어진 남친 고르기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일우
아 너무하다
9년 전
대표 사진
대나무 돗자리
2222
9년 전
대표 사진
그냥놀고싶습니다
22222222222ㅠㅠㅠㅠㅠ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혈액형 살인사건.jpg
21:55 l 조회 145
보육원에 맡긴 아들이 20살이 되자...jpg
21:53 l 조회 334
서로 안봐주는 채채 자매 챌린지.jpg
21:50 l 조회 427
현재 기묘한 수준이라는 스레드 초등맘 콜백..JPG
21:50 l 조회 996
고3언니 위로하는 초6 여동생.jpg
21:45 l 조회 714
현직경찰의 못 잊는 자살현장1
21:37 l 조회 2368
작가가 사망하며 미완으로 남은 작품들8
21:33 l 조회 7133
임금마저 절레절레하게 만든 미친 신하
21:30 l 조회 1658
무한으로 술 나오는 술도꼭지 실존.jpg
21:25 l 조회 3960
갑자기 신뢰도 상승하는 생활의 달인 요리사
21:24 l 조회 1535
북한 서민 음식 '감자 박살탕' 만들기.jpg
21:16 l 조회 5724
현재 스레드에서 논란인 아기 불주사 자국..JPG68
21:15 l 조회 15219
녹방인줄 알았던 버추얼 라이브
21:09 l 조회 1645
봉준호·박중훈 등 영화인 581명 "한국영화 죽어간다…6개월 홀드백 철회해야”3
21:09 l 조회 1669
오늘 올라온 다니엘 근황.jpg7
21:06 l 조회 8139 l 추천 1
"거장 김은희 남편입니다”…장항준, 직원 결혼식 주례 약속 지켰다
21:05 l 조회 885
충남 예산군 저수지에 들어간 촬영팀이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
21:04 l 조회 15160
2주 전 94세 이길여 총장 근황.jpg
21:04 l 조회 2426
'1800명 사망' 눈물의 레바논…총리 "9일 국가애도일 선포"
21:04 l 조회 373
미비혼 간호사의 난.twt2
21:04 l 조회 106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