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 주민 60%, 피난지서 "괴롭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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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일본 사회에선 작년 하반기 이후 후쿠시마 출신 학생들이 피난지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줬다.
집단 괴롭힘의 내용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액의 원전사고 피해 보상금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신적인 폭력을 가하는 방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피난지의 동급생들로부터 '세균' 등으로 지칭당하며 유흥비를 대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雙葉)에 살다가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埼玉) 현으로 피난 온 60대 여성은 이웃에게 "왜 아직 후쿠시마에 안 돌아갔느냐", "얼마 정도 배상금을 받았나" 등의 말을 듣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를 잊으려고 힘을 내고 있는데도 (주위 사람들로 인해) 다시 절망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41%(61명)은 "(자신이) 피난 중이라는 사실을 피난지에서 밝히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유로는 "배상금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가 집단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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