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해서 죄송합니다. 어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어요.
일단 저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어제 독서실에 있었는데 어떤 분이 노트북으로 문서를 작성하시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타타타타타타타탁ㄱ 타자 치는 소리와 마우스 클릭 하는 소리가 한 시간 넘게 들리길래
시끄러워서 제 나름대로 신호를 줄려고 책상을 쳤어요 발로 쾅쾅쾅 뭐 이런게 아니라 손으로 쳤습니다.
근데도 계속 하시더라고요.그래서 쪽지로 독서실에서 노트북하는건 예의가 아닌거같다고 나가서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쪽지가 와있더라고요 고3자녀를 경험하신 어머님이시라는데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되나요?

추가글 : 다시 들어와보니 댓글 생각보다 많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직접 글 쓴 건 처음이네요.
몇몇분들은 제가 손으로 친 게 버릇 없다고 하시는거 이 부분에 대해선 인정합니다.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리고 데스크 직원분한테 말씀드리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그 아주머니는 어제 하루만 오신거 같더라고요.
제가 왠만하면 소리 나도 아무 말 안하는 성격인데 참다 참다 폭발해서 쪽지 쓴 건 처음이라서...ㅜ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몰랐던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데스크에다 말해보도록 할게요 쪽지 받고 내가 진짜 버릇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묘하게 기분 나빴는데 공감 많이 해주시니까 괜찮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읽는 내내 황당...ㅎㅎ
고3 자녀만 키워보시고 고3 생활은 안해보신 분인듯..
도서관 독서실에서 노트북사용 당근 가능하고 인강도듣고 하죠..
근데 대부분 키스킨끼우고 마우스떼고 터치로 사용하는 전제하에 허락된거아닌가요?
단한번도 키보드소리 적나라하게내고 마우스 딸깍거리며 열람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못봤는데
은근 어머니 연배인걸 이용해서 학생을 예민한 학생만들고 본인이 '자식뻘이라 이해해준다~'는 말투여서
진짜 황당ㅎㅎㅎㅎㅎㅎ
http://pann.nate.com/talk/331420467#reply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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