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5화 中
은탁이가 집에 가던 길에 마주친 고시생 귀신
무시하고 지나갈려고 해도 계속 앞에 나타나는 바람에 무시도 못함 ㅠㅠ
은탁: 이러지 좀 맙시다 진짜! 평범하게 말 걸어줘요. 이러면 나도 무섭다구
고시생: 놀라게 해서 미안..! 부탁할게 있어서..
정말 미안한데 내가 살던 고시원에 가서 냉장고 좀 채워주면 안될까?
은탁: 냉장고요?
고시생: 응!! 내가 죽은지 얼마 안돼서 엄마가 상 치르느라 아직 내 방에 못와봤어.
엄마가 내 방 냉장고 텅 빈거 알면.. 가슴 아파 할거야
고시생: 부탁할게
은탁: 근데.. 나 돈 없는데..
고시생: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다 미안..!
(한숨)...
은탁: 아! 방법이 있어요
~회장님 버프~
고시원 도착하니 텅빈 냉장고
가져온 음식들로 한칸한칸 채워줌
냉장고만 채우고 갈랬는데 정돈 안 된 방이 눈에 밟힘
침대, 책들 다 정리해주는 은탁
고시생: ...고마워
상 치르고 고시원에 오신 어머니
베개 커버 하나도 소중하게 만지시면서 글썽거리심
방 둘러보시고
냉장고를 열어보심
가득 채워져 있는 냉장고
곁에 있는 고시생
그렇게 이승에서 한을 푼 고시생은 저승이한테 감
저승: 차가 식어요.
저승: 이 생에서, 수고 많았어요.
저승: 조심히 가요. 다음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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