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4830751
33주차 임산부에요.
어이없고 짜증나서 손이 벌벌 떨리네요.
시어머님 교통사고 나셔서 2주정도 병원신세
지셔야 하는데 아들 딸 며느리 다 있는데
간병인은 쓰기 싫으시대고 직장 다니는
딸 아들은 바쁘니 전적으로 제가 병원에 있으면
하셨어요.
어머님 그런 분인거 진작에 알고 있었고
대꾸해봤자 저만 기분 나쁘니까 병원 들린 손아래
시누랑 남편 점심 같이 먹으면서 간호 돌아가면서
하자고 했어요.
내가 홀몸이거나 백번양보해서 임신 5,6 개월만되도
병간호 내가 다 한다고 하겠지만 솔직히 몸도 지금
너무 무겁고 심적으로 불안하다, 낮시간 간호는
내가 전적으로 할테니 밤간호는 남매 둘이서
돌아가면서 하든 알아서 했음 좋겠다 했어요.
전 솔직히 이것도 무리한거라고 생각하고
간병인 쓰고 이틀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시누랑 남편이 어이없는 소리 하네요ㅎㅎ
병간호 해봤자 뭐 얼마나 힘들다고 그러냐부터
오히려 병원이니까 만에 하나 내가 진통이나
이상 생기면 더 편한거 아니냐고.
미친사람들인줄 알았어요.
시누야 원래 개념없는거 알았으니 뭐라고
든 신기하지도 않고
문제는 남편이란 작자까지 저러니까
뭐라고 해야될지 뒷통수 맞은거 같더라구요.
평소에 저한테 잘하고 시댁이랑 중간에서 나름
조율도 잘하던 인간이 뭘 잘못먹었나 싶어서요..
병간호 별거 아니니까 오늘은 둘 중에 아무나
병원에서 밤새라 그러고 집에 왔어요.
어머님 수술하시고 일반실 올라오는거까지
보고 오느라 이틀정도 집에 못오다가 왔더니
집는 개판이고 화는 화대로 나고
꼭지 돌겠네요.
아버님이라도 계시면 마음이 좀 편하겠는데
아버님도 저 결혼하기전에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퇴원하실때까지 낮동안 병간호 전부 책임지겠다고
한것도 큰맘먹은거고 며느리 도리는 다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배부른 와이프가 좁은 보호자침상에서
새우잠까지 자야 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정상인가요?
다 때려치우고 애 낳을때까지 친정가서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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