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선생니임..나 사고..교통사고 났어여......아아...
민용:저런~어떡하나?많이 다쳤나봐
구급차가 안와여..구급차가..헥..살려주세여..이선생님..
민정:사..살..
민용:에헤 돌아가셨네
(뚝)
민정:놀랬죠?처음엔 진짜 놀란 목소리였어요!
아이고 놀래라 어떻게 그렇게 허무하게 죽나
재밌다 헤헿
난 재미없어.슬슬 질리려고 그래
에이~은근히 즐기면서?
즐기기는.질린다니깐
아직 멀었어요?점심 먹으러 가요.
민용:뭘먹지?
(민용이 물마시려는거 보고)
브레이크!!!!!!
엌
에헤 조심
또 브레이크!!
아이고 또시작이네 또
안할게요.마셔요 얼른
끼익!!!!!!!
에헤!이거봐 이거
민용;그렇게 장난이 치고싶어서 어떻게 참았대?
민정:저때문에 매일이 스펙타클하죠?재밌죠?
재밌긴.
우리 오늘 점심먹고 여의도 공원 갈래요?거기 축제 한대요.
복잡할거 같은데 오늘은 밥만먹고 헤어지지?
왜요?
지난주에도 집에 안갔잖아. 집에나 가는게 어때요?
안가도 되는데.
안가도 되는데 가면 더 좋아하시겠지?
왜그래요.왜 자꾸 나 보내려고 그래요?
왜는.우리 오늘도 만났지?어제도 만났고 그제도 만났고..
우리 너무 자주 만나는거 아니야?안그래도 학교에서 매일 보는데
이러다 질리는 수가 있으니까 우리가 조절을 잘 해야돼.
치..그러세요?저도 사실 요즘 질리려고 그랬어요.
오늘도 만날까 말까 망설였는데.
오~서선생도?내가 그럴줄 알았어!
.......
민용:먼저 말을 꺼내니까 안심이 되네.
사실 나도 요새 자기가 질린다 싶었는데 나만 그런가 해서 말도 못했지
민정:뭐가..그렇게 질리는데요?
뭐가?사실 맨날 이선생님~이거도 좀 질리고 정말요?이거도
너무 많이 듣다보니까 질려가는거 같고..좋아요 다 좋아요!이거도
그리고 그 썰렁한 장난전화는 이미 질린지 한참 됐고.
........
내생각엔 요새 우리가 통화도 자주 하고 만나다보니까 그런거같애
우리가 만나는 횟수를 줄이면 신선해질거같은데 어때?
네..뭐..뭐..좋아요.좋아.적극 찬성이에요.
그럼 간단하게 밥 먹고..
밥은 또 뭐하러 먹게요? 가다 정류장에 세워드릴게요.그냥 내리세요.
밥은 먹지?배고픈데
맨날 얼굴 맞대고 밥먹는것도 질리잖아요.
뭐야?삐진거야 설마?
삐지긴요?전혀요.
민용:아니지?아니지 아니지?
민정:아!하지마요.사실 말이 나왔으니까 말이지 저도 질리거든요?
시도때도 없이 볼을 잡아댕겨.
민용:질려?볼이 질리면 안되지.그럼 코를 잡아당기자~
민정:아 하지마여!!
여보세요?네 점심이요?아 잠깐만요
진짜 나랑 같이 점심 안먹을거야?
수원 가려면 짐 싸야돼요.
그래 그럼.네 집에가서 먹을게요.
..........
차 조심하고 도착하면 전화하고.
전화는 뭐.통화 자주하면 질리잖아요.
하루에 한번은 괜찮아.뭐 그정도에 질리나?가요.
집에가서 밥 먹을게요.네.
사실 나도 요새 자기가 좀 질린다 싶었는데 나만 그런가 해서 말도 못했지.
뭐야 정말..?진짠가?
우리가 만나는 횟수를 좀 줄이면 신선해질거같은데.어때?
(아니야 농담한거야.당연히 농담한거지..하..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말자.
서민정 너 한두번 당하니?)
사실 맨날 이선생님~이거도 좀 질리고..정말요?이것도 너무 많이 듣다보니까
질려가는거 같고..그리고 또 좋아요 다 좋아요~이거도..
아 그리고 썰렁한 장난전화는 질린지 한참 됐고.
(설마..농담속에 뼈가 있다고 진짜 지겨워진건가?
진짜 내가 질린거야?)
(아니야 아니야..그럴리가 없어!설마.농담이라니까?)
아니야!그럼 왜 밥만먹고 가재?이 좋은 토요일에!
(혹시..설마 딴 약속 만든건가?진짜 만나기 귀찮아서?)
복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가 질린다면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자고 하네요.
전 아무래도 농담인거 같은데..농담 맞겠죠?]
[농담은 무슨 농담.그건 님의 희망일뿐 차이기 싫으면 먼저 헤어지세요.
그게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혹시 얼굴이 영 아니신가요?남자들이 질린다고 할땐 외모를 바꾸는게 장땡!
이참에 다이어트 하시고 싹 뜯어고치세요]
[남자들이 질린다는 말은 헤어지고싶은데 남자들의 질린다는 말은
헤어지고 싶은데 상처받을까봐 돌려 말한 확률 99.9프로임.
그런 말을 농담으로 하는 남자는 없음. 정신차리고 꿈 깨셈]
민용:얌마 너 내컴퓨터로 뭐하는거야?
찬성:애정상담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다음에 또 만나요~
찬성:선생님 내일 또 올게요
민용:응 안와도돼~내려가
여덟신데 왜 전화를 안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용이한테 전화옴
민정:여보세요.
민용:어,수원에 간거야?전화가 없어서.
안갔는데요.
왜?그럼 어디야?
집에 있는데요?
왜 안가고 집에 있어?
.......
거기 가라고 일찍 보냈더니만..뭐하느라고?
민정:......
민용:거 말도 어지간히 안듣네.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부모님 기..
민정:왜자꾸 가라그래요 왜!!!!!
왜 가기싫은데 가라 그래요!!
질려서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면 되잖아요!누가 만나 달래요?
왜 엄청 생각하는척 핑계대요?짜증나게..누가 수원 가고싶댔어요?
질려서 죽겠는사람 멀리 보내놓고 혼자 뭐하고 지내게요?얼마나 재밌게 노시게요!!
민용:술먹었어?
민정:헤어지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비겁하게 핑계나 대지 마시구요!누가 붙잡는대요?
내가 좀 브래드 피트 닮았다고 띄워줬더니 기고만장해져가지고!!
완전 너구리같이 생겼어요!!
서민정양.내욕 하면서 술퍼마실거면 차라리 나오시지?
나 심심한데.
표인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용:어이.주정뱅이 서선생
이야~이게 도대체 몇번째야?어?술먹고 꼬장 부리는게
이건 뭐 신선하지도 않고 이거야 말로 질리네.야~정말 질린다 질려.
그말 하려고 또 나오라 그랬어요?질리게 해서 미안해요!
민용:에헤!어딜가 또?내빼는것도 질려.그만 내빼.
민정:놔요 진짜.
거 이미 바닥인 점수 더 깎일까봐 집에좀 갔다 오라 그랬더니만 참..
주말마다 귀한딸 꼬셔다가 집에도 안보낸다고 생각하실거 아니야.
얼마나 괘씸하시겠어.가뜩이나 싫을텐데..
기껏 생각해서 보냈더니 혼자 술이나 퍼먹고.
에이~이럴줄 알았으면 여의도공원 가서 축제나 볼걸.
그런거였음 진작 말을 해주면 되지.왜 또 혼자 오해하게..
아니,그걸 왜 못알아들어?바본가?
아직 덜깼지?여기있어 약 사올게.
민용:어?왜이래?이거 안하던 행동인데?
이야,이거 신선하다.안질릴거같애.
신선해~
민용:자 드시고 술좀 깨시죠.
민정:고마워요.
근데 사실..아까 질린다는 그거 농담 아니었는데.
민용:아깐 울어서 둘러댄거고..진짜 질리려고 그래 요즘.
민용:어?돌아 앉는거?이건 신선한데?
에이 째려보지마.째려보는거 질려.
이거 너무 많이했어~
또 시작이에요?그만해요 진짜!
발끈!어?발끈하는건 아직 괜찮아.좀더 해도돼.
씨..
민용:얼굴은..음..가만보자..머리스타일?에이 질려 질려.
너무 안바꿔준다.미용실 어디야?눈썹.눈썹도 뭐 괜찮고..
눈?눈 질려 코?코도 에헤 질려..입술..
입술은 뭐 그래..그나마 아직 덜 질리네.
저리 가요!
에이 미는거 이거 하지마
미는거 이건 진짜 질려
(퍽)웃겨 진짜!
어?때리기?에이 그만좀 해라 좀
퍽퍽퍽
민용:어?가방으로 때리는거?에헤 이거 질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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