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88세 된 아내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2살 아래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할머니 유가족들은 남편인 할아버지도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ㄱ씨(86)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10분쯤 인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ㄴ씨(88)를 흉기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아내가 흉기로 자신의 머리를 때려 자해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ㄴ씨는 ㄱ씨와 결혼한지 63년 됐으며, 7남매를 두고 있다.
ㄴ씨는 4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었다. 노인부부만 단 둘이 살던 ㄱ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ㄴ씨를 극진히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최근 ㄱ씨도 치매 증상이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32&aid=0002756315&sid1=102&mode=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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