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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南
대만 제 4의 도시이자 가장 오래된 도시
한때 대만 최대의 도시이자 항구이기도했음
현재는 최대 도시 자리는 타이베이에게
최대 항구 자리는 가오슝에게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대만 사람들에게는 대만 최고의 도시로 남아있음
타이난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기때문에
대만 여행의 핵심중 핵심인데
어쩌다 타이난을 여행오게된 사람은
타이베이도 가오슝도 기억에 남지 않을정도로
대만 그 자체의 느낌이 물씬 풍김
역사가 오래된만큼 오래된 사원도 곳곳에 널려있다
타이난으로 들어가는 도로
오래된 도시임에도 널찍한 도로가 많음
타이난 연등제
등불을 좋아하는 대만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등불을 좋아하는 타이난 사람들은
국가적인 행사가 있으면 언제나 저렇게 등을 매달아 놓곤함
습한것으로 유명한 대만에서도
가장 습한 타이난은 열대 꽃과 야자수가
무성해 특이한 느낌을 주지만
대신 사람이 죽을랑말랑해짐
타이난은 그냥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정도로
곳곳에 문화유적이 많은데
그냥 사람 사는 가정집의 역사가 3~400년되는 경우도 있다고함
강이 많은데다 도시의 역사가 길어 운하까지 발달한
타이난은 곳곳에서 물을 보기 쉬운데
그때문인지 야경이 매우 아름다움
딴자이몐
딴딴몐과 비슷하지만 새우가 고명으로
같이 오르는게 포인트임
타이난의 시그니쳐 푸드
타이난은 외국인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보니
언어적 문제로 다소 고생할 수도 있지만
가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함
도시 전체에 대만 특유의 고즈넉함이 남아있음
화위엔예스
이름이 화원야시장인 이유는 아주 먼 옛날
꽃시장으로부터 발전했기때문
지금도 꽃이 주력이지만 어쩐지
뭔가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더많은듯함
타이난의 야시장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유동제로 운영되는데
정해진 날짜에 맞춰 백일장처럼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노점들이 모여 형성됨
꽌차이반
튀긴 식빵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크림스프를 넣은
타이난의 명물 토스트
중국식 빵 사이에 타이완식 소시지인 샹치앙을 넣은
대만식 핫도그
끊임없이 타고 있는 꽌즈링 온천 동굴
꽌즈링 온천은 대만 4대 온천중 하나로
전세계에서도 희귀한 광물 진흙 온천
피부 보습에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옴
대만은 대다수가 노천온천이고
땅만 파면 온천이 나오기로 유명하지만
아예 강 하나가 전부 온천수인 화산섬의 위엄을 보여줌
대만국립중앙박물관
수도에 있어야 할 중앙 박물관이
이 곳에 있는것만으로도 타이난이
대만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알 수 있음
치구의 소금산
대만의 유명 소금회사가 문을 닫으며 기념으로 만든 소금산이
지금은 유수의 관광지로 거듭났음
타이난 옛 항구
한때는 동양 최대의 항구로 불릴만큼 거대했지만
지금은 한적한 나루터로 변했음
츠칸루
타이난의 상징중 하나로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들중 하나
안핑요새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624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세운 질란디아 요새가
전신으로 이후 정씨 왕국-청나라-일본의 지배를 거치는동안
많이 부서지고 보수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여전히 그 역사적 가치는 건재함
옛 질란디아 요새의 흔적
전쟁으로 인해 대다수 파괴되었지만
작은 성벽들은 군데군데 남아있음
타이난 기차역
오래된 건물 천지인 타이난 아니랄까봐
이 역 건물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함
高雄
대만 제 2의 도시이자
최대의 항구 도시
동남아에서 동북아-아메리카로 길목에 위치한 탓에
급속도로 발전해 한때 세계 제2의 항구이기도 했음
타이베이보다도 가오슝의 스카이라인이
훨씬 보기 좋다고 느껴질텐데
대만 정부가 곧 대륙을 수복할거라 생각해서
잠시 쓰다 버려질 도시 정도로 취급 받아
개발 계획에 제한이 많던 타이베이와 달리
가오슝은 제한이 거의 없어 더 빠르게 건물들이 올려졌기때문
타이완의 상징이기도 한 용호탑
용호탑이 있는 호수 주변은 용하다는 점집이 많아
가오슝 사람들도 용호탑을 자주 찾아온다고함
가오슝의 야경
타이베이보다는 높은 건물이 많지만
애초에 대만 사람들이 고층 건물을 선호하지않아
고층 건물보다는 단지가 더 눈에 띄는 편
가오슝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메이리다오역
6000개가 넘는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 장식덕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하나로 꼽힘
가오슝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툰텍스타워
타이베이 101 완공 전까지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타이베이 101에게 자리를 내주었음
가오슝 잔교
연꽃호수
타이난-가오슝은 본래 습지대였기때문인지
연꽃이 굉장히 많은데
아예 호수가 연꽃으로 뒤덮인 곳도 있을정도
부처기념관
대만에서 가장 큰 부처가 건물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있음
아이허운하의 조정경기
가오슝 사람들에게 조정은 다른 스포츠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있어
조정 경기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아이허 운하에서 주기적으로 열리고있음
밤의 아이허 운하
풍차공원의 노을
남부에 위치한 최대의 항구도시라는 점때문인지
부산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부산과 비슷한 점이 매우 많음
밤의 노점거리
간판만 한글이면 부산으로 오해할정도로
부산과 많이 닮아있음
야시장의 신발가게
인형가게
대만 사람들은 목각인형을 좋아하기때문인지
목각인형만을 전문으로 파는 경우가 많고
밑부분을 도장으로 만들어 쓰기도함
튀긴새우
항구도시라 그런지 해산물이 매우 푸짐함
야시장 스테이크
타이베이가 큐브 스테이크라면 가오슝은 플레이트 스테이크
통으로 구운 다음 가로로 썰어서 준다
취두부를 튀기는 모습
야시장을 둘러보다보면 묘한 악취에 놀라게되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취두부
대만의 취두부는 튀겨서 팔기때문에 본토 취두부보다는 향이 약하지만
여전히 자극적인 썩은내가 많이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