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충격] 벌레의 울음소리는 일본인한테만 들린다? 최신 연구에서 나타난 외국인과의 '뇌의 차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벌레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독자도 '벌레의 울음소리'는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당연한걸 굳이 기사까지 쓸 필요는 없잖아!”라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잠깐 기다리길 바란다. 최근 연구에서 무려 벌레의 울음소리를 '목소리'로서 인식할 수 있는 건 세계에서 일본인과 폴리네시아인 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 일본인의 뇌에는 특수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도쿄 의과 치과 대학의 명예 교수 츠노다 타다노부 씨에 따르면 대부분의 민족은 벌레 소리를 감성과 관각을 관장하는 우뇌에서 인식하지만 일본인은 좌뇌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좌뇌는 알다시피 언어와 논리성을 관장한다. 고로 외국인은 벌레 소리가 '잡음'으로 인식되는 반면 일본인은 '언어'로써 인식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벌레의 울음소리를 '목소리'로 인식하는 원인은 민족적인 유전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모국어에 비밀이 있다.
# 벌레의 울음소리를 '목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진짜 이유
일본어의 특징은 모음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언어는 자음이 중심이기 때문에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특징이다. 일본인은 모음과 자음을 언어 뇌인 좌뇌에서 처리하지만 그 이외의 언어권 사람들은 우선 모음을 우뇌에서 잡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음을 좌뇌에서 언어로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이야말로 일본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소리 = 모음에 가깝다.) 벌레의 울음소리를 언어로서 좌뇌에서 받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이유가 아니냐는 뜻이다.
# 자랑스러운 일본인과 자연의 풍부한 관계
그리고 일본어는 세계에 무수히 많이 있는 언어와 비교해도 의성어나 의음어가 매우 발달한 언어이다. 'ワンワン(왕왕, 강아지 소리)', 'ニャーニャー(냐냐, 고양이 소리)'와 같은 개와 고양이를 목소리를 나타내는 말은 외국에도 있다. 그러나 'チンチロリン(칭 치로린, 귀뚜라미 소리)', 'ミンミン(밍밍, 매미 소리)', 'ブンブン(붕붕, 곤충의 날갯짓 소리)'라는 벌레 소리를 나타내는 말까지 가지고있는 외국어는 적다.
이는 오로지 일본인이 이러한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 외에 우리가 예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동식물은 물론 한 톨의 쌀까지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 삼라만상이..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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