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의 왕비들(좌:신의왕후 한씨 우:신덕왕후 강씨)
신의왕후는 조선개국전에 병사하였는데 이것이 개국뒤 다섯왕자들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진 요인이 된다.
본래 살아 생전에도 이성계는 자신보다는 권문세족가문 딸인 강씨를 더 총애했고 강씨 역시 이성계를 잘 내조했다고 함.
본래 신의왕후가 살아서 왕비로 책봉되었으면 이방과나 이방원이 세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을테지만,
신덕왕후는 결국 개국공신과 결탁하여 자신의 막내아들인 방석이를 세자로 책봉시켜버린다.
그런데 이 신덕왕후도 병사해버리고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서 그의 소생왕자 방번과 세자 방석을
경순공주의 남편까지 죽여버려 여동생까지 과부로 만들어버린다(나중의 여승이 됨). 한마디로 씨를 말려버림
거기다가 이방원이 왕위에 올랐을때 그녀의 정릉을 파헤쳐 무너진 광통교 다리로 써버리고 후궁으로 격하시켜버림


소헌왕후 심씨(세종 비)와 현덕왕후 권씨(문종 비)
이 두 왕비의 잇따른 죽음은 단종에게도 영향력을 미친다. 참고로 현덕왕후는 문종의 세자시절에 단종을 낳고 난산으로 죽는다.
소헌왕후도 자식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인한 홧병때문인지 세상을 떠나고, 문종도 일찍 세상을 떠난다.
저 두 국모중 한사람이라도 장수했더라면 단종의 버팀목이 될수도 있었고 수양대군의 찬탈도 있을수 없었을 것.

공혜왕후(성종의 1왕비)
공혜왕후는 성종의 첫번째 왕비다. 성종이 즉위후 얼마되지 않아 병사하는데(아버지인 한명회의 악업때문일수도....)
사실상 그의 죽음이
연산군의 탄생으로 이어짐

장경왕후 윤씨(중종의 계비,인종의 모후)
장경왕후 윤씨는 인종을 낳은뒤 난산으로 죽는다.
뒤를 이어서 문정왕후가 왕비가 되는데 그녀는 경원대군(명종)을 낳고
인종의 세자시절에 동궁에 방화는 물론
즉위했을때도 '우리 모자를 언제 죽을것이냐'며 인종을 학대했다.
문정왕후가 인종의 독살했다는 의심을 받을 정도면
장경왕후의 죽음이 자기자식의 운명을 바꿔버린셈
참고로 딸인 효혜공주도 난산으로 죽는다.

의인왕후 박씨(선조 비)
자식없이 세상을 떠난뒤 왕비가 된 사람이 인목왕후인데 영창대군을 낳고 광해군과 대립각생김
그뒤에 터진 사건은 폐모살제와 인조반정

인렬왕후 한씨(인조 비,소현세자 모후)
병자호란이 터지기 전에 병사. 그뒤에 인조가 소현세자 일가를 풍비박산

인경왕후 김씨(숙종 비)
자식도 없이 일찍 병사하는데 그녀의 죽음뒤 환국의 중심인물인 인현왕후와 장희빈이 숙종의 부인이 됨.

정성왕후 서씨(영조 비)
영조에게 소박을 맞고 평생을 불행한 삶을 지내다 병사함.
그녀의 뒤를 이은 계비가 조선을 망가뜨린 왕비중의 한사람인 정순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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