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49958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55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4/1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531705

제목대로 남자친구가 1000일인데 대패삼겹살집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패삼겹살 정말 좋아해요.

남자친구도 알고 있구요.

그런데 저도 여자인지라 기념일에는 좀 비싼 데서 먹고싶었습니다.

정말 기대했는데 대패라..

심지어 1000일인걸 모르더라구요.

저 혼자 설레발치고 80만원 좀 넘는 시계를 사줬습니다.

오늘 무슨날일거같냐고 물으니까 잘 모르겠대요.

제 표정이 완전 썩어있으니 내가 또 뭘 잘못했녜요.

시계 앞에 놓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전화랑 톡 계속 오다가 지금은 잠잠하네요.

아 어제가 1000일이였어요.

제가 처음 만날때 그랬거든요. 

난 1000이란 수를 참 좋아한다. 

1주년 2주년 3주년.. 은 괜찮으니 꼭 1000일만은 챙겨줬으면 한다고.

남자친구는 좋다고 했습니다.

꼭 챙겨주겠다고.

제 말 그대로 남자친구는 1주년 2주년 안챙겨줬습니다.

저는 그냥 작은 선물만 했었구요.

그래서 저는 1000일만은 챙겨줄줄 알았습니다.

특이하게 보실진 몰라도 저는 1000이라는 수를 참 좋아해서..

제가 이상한걸까요.




+추가

그럴거면 미리 언질을 줬어야 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줬었습니다.

약 한달 전쯤 우리 곧 1000일이네ㅎㅎ 너무 기대된다 라는 말을 했었고 

남친은 그러게 벌써 천일이네 라는 답을 했습니다.

1000일 동안 거의 더치페이 했습니다.

제가 남에게 무조건적으로 얻어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만약 남자친구가 밥값을 다 내더라도 다음 데이트 때는 제가 다 내거나 

그날 중으로 비슷하게 썼었습니다.

차또한 저와 남자친구 둘 모두 자차를 가지고 있어 서로 협의해서

 오늘은 내차, 다음은 남자친구차 이렇게 탔었구요.

그래도 1000일 만은 꼭 챙겨줬음 했는데 제 욕심이였나 봅니다.




36개의 댓글

베플 2017.01.28 04:45
추천
4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추가)1000일 때 대패삼겹살집 데려가는 남자친구 | 인스티즈 시계 가져오지 그랬어요; 저런 성격 절대 안 바뀔 텐데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7.01.28 02:43
추천
3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추가)1000일 때 대패삼겹살집 데려가는 남자친구 | 인스티즈 80만원 시계는 가지고 나오지 왜 두고 왔어요; 
담부턴 바라지말고 그사람이 하는 만큼만해요
 저거 절대 안변해요 내친구는 연애때 첫 빼빼로 데이때
 직접만들고 백일선물도 준비했는데 친구신랑은 기념일 
아예 안챙기더래요 내친구도 이제 기념일 선물준비 안해요. 
몇달전에는 첫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집앞에서 갈비먹고 끝났다네요.. 기대하지말고 만나요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7.01.28 10:03
추천
2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추가)1000일 때 대패삼겹살집 데려가는 남자친구 | 인스티즈 밑에 여자분이 자기는 워낙 기념일 신경안쓴다 챙기는거 
피곤한 스타일인거같다 매일매일이 소중하다 
이렇게 좋은 말로 포장해놨는데 글쓴이분이 매번 기념일 챙겨달란것도아니고 
신경안쓰는 사람이있다면 기념일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걸 맞춰나가는게 연애라고 생각해요 무작정 한쪽이 
나는 그런거 이해안가니까 안챙기는게 맞아 이런다면
 좋은 연애는 아니라고생각이들어요
 그런 부분에서 글쓴분처럼 매번이아닌 다른건 안챙겨도 좋으니 
1000일만 챙겨달란 소리는 둘의 합의점 아니였을까요
 어려운 부탁도아닐뿐더러 흔쾌히 수락해놓고 
신경조차 안썼다는건 그남자가 글쓴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딱 거기까지인거겠죠 ㅜㅠ 잘한번 대화해보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가정용 흑표범1
21:09 l 조회 106
현시간 전쟁 수준으로 맞붙었다는 정부 vs 쿠팡
21:06 l 조회 348
엄마의 사기에 속은 아이를 직관한 간호사.jpg
21:03 l 조회 721
겨울 필수품이라는 감기 안 걸리게 하는 선물의 정체는?
21:00 l 조회 574
키 때문에 고백에 실패했다는 남자
20:56 l 조회 729
40살까지만 살고 죽을거라는 사람들...진짜 40살의 조언2
20:54 l 조회 1749
엄마 때문에 대학교 자퇴한다는 아이
20:49 l 조회 1568
사실 결혼 줄어드는 이유는 단순함
20:44 l 조회 4226 l 추천 4
포메라니안 먼지털이개
20:42 l 조회 1135
신입한테 치킨 시키라고 했는데... 내가 꼰대야?4
20:36 l 조회 3285
전설의 라면 요리사
20:32 l 조회 1546
우리가 한파에도 걱정이 없는 이유2
20:31 l 조회 3182
베트남 다낭 네일샵 근황4
20:29 l 조회 6535
어느 일본의 도시락 가게
20:28 l 조회 1722
술, 담배 안하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1
20:27 l 조회 2423
팬들 직업이 궁금한 에스파 카리나.jpg1
20:25 l 조회 4772
배우 한고은 집에 있는 시선강탈 테이블5
20:21 l 조회 7528 l 추천 4
13년전 어느 일본인이 지적한 일본의 문제점
20:17 l 조회 2663 l 추천 2
실시간 사람들이 사이비인줄알고 웅성대는 엑소 프로모
20:17 l 조회 3233
상사가 나보고 열정없대.jpg2
20:11 l 조회 294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