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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 1인가구 공약을 발표했다. 주거대책이나 체불임금 문제 등 외에도 저용량 쓰레기봉투, 소포장 제품 판매 등 세밀한 부분까지 공약에 언급했다.
문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가 혼자 사는 청년의 가족이 되겠다”며 “혼자 사는 청년이 184만명인데 비싼 주거비에 먹을 것, 생활여건까지 좋지 않고 외롭고 고단하다”고 했다.
그는 “현 4인가구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동거ㆍ비혼ㆍ여성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고 사회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아르바이트 청년이 사업주로부터 소액 임금체불을 당하면 국가가 먼저 이를 지급하고 사용자에게 구상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체불임금 대책도 발표했다.
‘마을 공동부엌’이나 ‘소포장 제품 판매’ 등의 공약은 생활 밀착형 공약이라는 데에 눈길을 끈다. 문 후보는 “‘혼밥’이 외롭고 불균형한 식사로 이어진다”며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마을 공동부엌’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저용량 종량쓰레기봉투(1ℓ, 2ℓ, 3ℓ)의 판매와 신선과일ㆍ야채ㆍ육류 등에 대한 소포장 제품 판매도 적극 유도하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청년의 행복한 오늘이 국가 미래를 보장한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경쟁력인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가, 혼자사는 청년에게 가족이 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