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 앵커가 “의원들이 탈당 의사를 밝힌 것은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지 않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사실 보수가 지지율을 얻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집권을 저지하는 분들이 뭉치는 거다”며
“그들이 문 후보를 제외하고 지지율이 제일 많이 나오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 표가 반기문을 바라봤고, 황교안을 바라봤다가, 한때는 안철수 후보를 바라봤다”며 “그런데 토론을 하며
안 후보가 보수가 아닌 것 같아서 또 홍 후보에게 표가 가고 있는 것이다. 홍 후보가 맘에 들고 좋아서 간다기 보다는
우연히 그 자리에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탈당한다고 알려진 의원들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좀 안 나온다고 그 잘못된 길, 우리가 도저히
같이 갈 수 없어서 나온 그 길로 돌아가는 것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결합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보수가 바뀌고 개혁되는 길은 고통스럽고 외롭지만
보수가 살고, 영원히 살기 위해서 꿋꿋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3986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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