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54330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165
이 글은 8년 전 (2017/5/15)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30살 초중반의 아이는 아직없고 결혼 2년차인 동갑내기 부부에요
다름이 아닌 남편과의 소통 문제 때문에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과 함께 볼거에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디자인계열로 조형물 만드는 일을 해서
이틀동안 고생하며 큰 작품을 만들었거든요

그걸 어느 공간에 전시를 해줘야 하는데
그곳이 건물안에 있지만 원목과 미송합판으로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지라 못으로 직접 달아야해요

집에 있는 작은 전동드릴을 가져가려는데
남편이 도와준다길래 잠시 몇마디 건네다가 폭발하고 말았네요

신랑은 제가 예민한거라 그러고
저는 그사람이랑 대화하면 마치 돌에대고 이야기 하는것 처럼 피곤해서 무슨 말을 못하겠고..

일단 트러블의 원인이 된 어제의 대화내용입니다.


저 - 전동드릴 가져가자. 합판에 뚫어서 달아야해

남편 - 그건 뚫는건 안되는데?

저 -집에 있는것도 다 달았었잖아

남편 -그건 뚫은게 아니라 박은거지

저 -박은거나 뚫은거나.. 어쨋든 합판에 이거 달아야돼

남편 - 박는건 나사로 박을때 말하는거고
뚫는건 시멘트 같은 벽에 구멍을 내서 뚫는걸 말하는 거라니까

저 -그래서 아까도 합판에 달을 거라고 말했잖아. 나무합판....

남편 - 그러니까 그건 박을거라고 해야되고 뚫는다는건 시멘트 같은데 하는게 뚫는 거라고

저 -그렇게 정확하게 말안해도 보통은 다 알아들어..

남편- 저건 뚫는 드릴이 아니니까 만약 시멘트 같은데를 뚫을거면 그건 아니라고 말한거지

저 - 알았다고 ..그리고 아까 나무합판이라고 분명 말했는데 무슨 시멘트가 나와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남편- 너는 합판이라고 했을지 몰라도 뚫는건 시멘트 같은데 뚫는걸 말하는 거고 저 드릴은 뚫는게 아니리 박는 건데 그랗게 말하니까 못 알아 들었지
그리고 뚫는 드릴은 더 큰걸로 따로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거고

저 -지금 그게 중요해? 어쨋든 지금은 알아들었잖아

남편 -나는 뚫는다고 해서 시멘트 같은데 인줄 알고 말한거라구

저 -그래서 아니라고 했잖아. 나무합판이라고 처음부터 말했고 자기가 혼자 시멘트를 생각한거고 ! 달든 박든 어쨋든 뚫어야 나사를 넣던 고리를 달던 할거 아니야 ?

남편 - 뚫는거랑 박는건 틀린게 아니고 다른거야
서로 다른뜻이니까 난 정확히 하려고 이야기 한거지



저 - 지금 나랑 우리말 겨루기 하냐?
어떻게 기계 처럼 한글자도 안틀리고 말해야 알아들어? 그리고 지금 그게 중요해?
어느정도 대충 알아 들었으면 넘어 갈수 있는 문제 아니야?

남편- 아니 난 작업하다가 괜히 시멘트 벽인데 안뚫릴수도 있어서 말한거라니까

저 - 그래서 알았다고 했고 또 합판이라고 다시 말했 잖아 합판 !! 몇번을 말해 도대체!! 내가 저 드릴을 안써봤어?
시멘트 못 뚫는건 나도 알아 전에도 몇번이나 이야기 했잖아
그래 합판이라고 한걸 처음엔 못 알아 들었다 치자.
시멘트 아니라고 내가 몇번을 말했는데 너는 지금 계속 뚫는건 틀리고 박는게 맞다고 계속 우기는거야?

남편- 나는 그냥 정확히 알자는거지 뜻도 다르고..
저건 시멘트는 못 뚫는 거니까



이런식입니다..
끝도 없는 이야기로 왠만해선 실갱이 하기 싫은데
매사마다 종류별로 저렇게 터치하고 제가 정확히 말하지 않아서 못알아 듣는거라고 우기니까
이젠 정말 노이로제가 되어서 저런류의 말만 나오면
져주기도 싫고 자동으로 폭팔을 하네요

틀리던 다르던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려해도
뭘 같이 해야할때 자긴 내가 정확히 말을 안해서 못 알아 들었다며 멀뚱히 쳐다보기만 하니까 무슨 일이 안되요

그리고 제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말하는 중간에 어떤 단어가 틀렸다고 생각되면 말하고 있던 내용을 자르고 그 단어의 맞고 틀림만 계속 따지며 이야기 하니 대화가 안이루어 짐은 물론, 괜히 기분만 잡쳐서 이야기 하기가 싫어져요

예를 들면 "그건 별로 효과가 없어" 라고 말할때
대부분 효과를 횻과 효꽈 이렇게 좀 세게 발음하게 되잖아요

근데 언젠가 tv에서 효~ "과" 로 말음해야 한다고 어떤 아나운서가 말한 이후로 계속 그걸 우겨대요
본인이 쓰는건 뭐라 안하겠는데 말할때마다 그 단어가 나오면 자꾸 저한테 틀렸다고 말하고 그것에 대해서 지적하고..

그렇다고 자기가 모든 단어를 정확하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전달력이 좋은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말하는 스타일로 따져보자면 오히려 남편이 말을 더 못해요 저는 모르고 자기만 알았던 이야기를 전해줄때도 앞뒤 다 잘라먹고 대충 말하고
중요한 내용은 말하지도 않고..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듣냐고 하니

"그럴땐 대충 알아 들어야지 꼭 정확하게 말해야 알아? " 라고 합니다 ..

틀리다와 다르다라는 뜻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이 전혀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와중도 저렇게 지적을합니다

말하고 있는 중간에 그냥 넘어가지 않고

"틀리다는건 문제같은게 틀렸을때 쓰는 말이고
그건 다르다고 해야되는 거에요" >

라고 대화의 흐름을 깨버리는 식이요..



그리고 한번 말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말을 여러번 해요 계속..
그로인해서 다툼이 생기면 핑계도 다양합니다

자긴 정확도가 생명인 일을 하고 있어서
직업병에 일종인거다
또는 네가 예민해서 그렇게 받아 들이는 거다
넌 피해망상이 있다.. 등등 저를 쳐요..

세상에 정확히 해야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럼 그사람들은 모두 다 그럴까요?
같은 팀 사람들이 말할때도 혼자 지적하고 있으면서..

그리고 저 그런부분에 예민한거 맞아요
한집에 같이 먹고 평생을 함께 해야하는 부부인데..
누구보다 대화를 많이 하고 소통해야 하는데
말할때마다 저런걸로 지적하고 방금 한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제일 중요한건 저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시댁식구들이 다 저런식이라 남편에게서 그 사람들과 비슷한 단점이 보이면 정말 당장이라도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요

시댁에서의 그간의 일들.. 정말 말로 다 설명 못해요..

그리고 그 사람들 또한 저에게 있는 고충은 전혀 이해를 못하고 모두 다 제탓인걸로 제가 예민한걸로 몰아가고요..

그동안 많이 외로웠어요
몸은 가까이 있어도 함께 숨을 쉬어도
내가 이 사람과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또 언제 이런 일로 부딪히게 될까
왜 난 늘 답답하게 가슴이 꽉 막힌것 처럼 살아야 할까
너무 불안해요.

저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때 그로인한 트러블은 커녕
어릴적부터 " 넌 정말 말을 잘하는것 같아" 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고 영업쪽 일을해도 말빨이 좋아 항상 매출에서 탑을 찍고 그랬었는데..
왜 가장 가까운 사람과는 이런 문제를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누이들은 괜히 참견하며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제 남편만 그런거 아니라고 일반화 시키고..
제가 성격이 둥글지 못해서 그렇다며
절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싸잡아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기들 끼리도 말하다가 서로 고집세다며 말안통한다며 투닥 거리고 곤조 부리고 하면서 ..


이런것들 때문에 그동안 소리지르며 개난리 치고 눈물 쏟고한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단어의 뜻만 가지고 그런게 아니라
밖이든 안이든 똑같은 소리 , 계속 하는 잔소리가 정말 장난 아니었거든요..


어제 너랑은 더이상 이렇게 못 살겠다고
왜 날 고문하며 피를 말리는 거냐고 짐승 처럼 울부짖었더니

미안하다며 자기가 고치겠다는데
뭘 미안하게 생각하는건지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기억력도 약해서
늘 까먹으면서 과연 고치겠다는건지..

제가 과하게 예민한 건가요?
남자분들 계시면 답 좀 주세요
정말 남자라서 저렇다는 저 들을
믿어줘야 하나요?



http://m.pann.nate.com/talk/337100793?order=B

대표 사진
8282지님
두분 다 소소한 것들 지기 싫어하시는 분인 듯..
8년 전
대표 사진
코카인
저런 사람이랑 한 번 말싸움하면 내가 지쳐서 사과할 때까지 절대 안 끝납니다 화나서 하는 말 단어 하나하나까지 꼬투리 잡아서 ㅋㅋ
8년 전
대표 사진
Smeb  KT Rolster
근데 뚫는거랑 박는거랑 하는 방법 다른거 맞는데
8년 전
대표 사진
맨투맨랍랍  빅스 쟈단계 슴여돌
저런소소한게사람미치게만듬..진짜..노이로제걸려요 아라라아아아라라락.. 진짜글만봐도열받음.. 첨엔넘어가도계속반복되고너가잘못했네하고잔소리계속들으면사람인지라울컥울컥해서지기싫어짐
8년 전
대표 사진
쿠키캣  슈퍼두퍼야미!
와아아악............읽다가 실시간으로 혈압터져 죽을뻔함.. 아니무슨 알아 먹었다는데 계속 설명하고 설명하고 니가 먼저 틀려서 내가 이해를 잘못한거다 니가 틀린거다 니가니가니가!! 이러고잇는것이여 심지어 작업하시느라 지금 신경도 예민하실텐데 말할때 상대방기분이나 의도보다 본인을 먼저 생각하시는분인듯 O<-<...
8년 전
대표 사진
권동최강이 vip
진짜 짜증난다 저렇게 하나하나 따지는거 제일싫음
8년 전
대표 사진
메이나
저런 눈치없는 성격 정말..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하니노즈카 미츠쿠니
으어아아아아오오오오아아아ㅏㅏㅏㅏ
8년 전
대표 사진
나츠메 6기  으아
남편분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거같은데 저렇게 하나하나 정확히 말하지 않았을 때 이해를못한다고 말하는거는 말의 맥락을 못본다는거라서 단어와 단어사이의 유사성도 못찾는거같고
8년 전
대표 사진
오르탕스 블루
오 저도 이 생각했어요...꼭 정확하게 그걸 짚어줘야만 이해는 정도라면 지능이 조금 낮을수도있다고......
8년 전
대표 사진
더덩
앞뒤 맥락상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데도 저러면 말귀를 못알아듣는거 아닌가.....
8년 전
대표 사진
푸른하늘 Yell  iKON 컴백소취
진짜 똑같은 사람 주변에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직업병의 일환이기도 하고 개인 성향인 것 같기도 함 ㅎㅎㅎ... 진짜 이사람이 좋고 평생 같이 살고 싶은 사람 아니면 애 생기기 전에 헤어지는 것도 한 방법인듯 ㅠㅡㅜ 누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성격차이로..
8년 전
대표 사진
Jenny  I♡SHINee
아 저런거 진짜 짜증남 난 친구랑 병점행의 병점 발음갖고 실랑이 한적있는데 하...ㅋㅋㅋㅋ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선배한테 인성 지적 당했다는 지예은…jpg7
13:39 l 조회 4820
의외로 서로간에 이해 못한다는 똥 닦는 유형.jpg
13:04 l 조회 5169
딸한테 불륜 걸린 여자7
11:34 l 조회 11217 l 추천 1
문신있는 사람과 6개월이상 만나고 헤어진 블라인42
11:10 l 조회 26908 l 추천 2
반려동물 얼굴사진이랑 순한지 안순한지 댓 남기고 가는 달글1
11:09 l 조회 2727
시험에 미쳐버린 대학생이 만든 탕후루
11:09 l 조회 9337
쓰지말자 이런 말
11:09 l 조회 995
배송해주실 때 군사병기인거 모르게 포장해주세요
11:09 l 조회 8274
고려 최고의 문인이었던 이규보의 시
11:09 l 조회 289
키 커보이는 .jpg
11:06 l 조회 562
엄마가 애인이랑 상견례 취소하래41
10:55 l 조회 37987
콘서트에서 코 파는 다비치 강민경
10:53 l 조회 732
창의적인 햄버거 의자
10:35 l 조회 6102
박명수에게 김치전 논란이 없었던 이유.jpg5
10:16 l 조회 17621 l 추천 2
[여자 컬링 8차전] ??? : 말판에 우리 것이 하나도 없잖아!!
10:09 l 조회 1908
70억 로또 당첨 후기.jpg102
10:09 l 조회 27653 l 추천 5
동남아 애들 트위터 하는거보면 한국 말투 티 거의 안 난다; 노체도 씀
10:09 l 조회 1167
멈칫하던 순간 - 나윤권(2004)
10:08 l 조회 118
꿈속에서 뛸때 공감
10:08 l 조회 473
영화보러 간 이재명 대통령 실시간 트윗
10:08 l 조회 108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