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인은 기도폐쇄…변사로 종결 방침"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태어난지 4개월된 남자 아기가 아파트 방 안에서 부모가 잠든 사이 숨졌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분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주택에서 '아들이 자다가 토하고 죽은 것 같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아기는 유모차에 실린 채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기의 상의에는 분유를 토한 흔적이 있었다.
당시 집 안에는 숨진 아기의 아버지(34)와 어머니(29)와 첫째아이(5) 등 3명이 함께 있었다.
부모는 경찰에 "아기가 전날 오후 8시부터 밤새도록 울고 칭얼대서 달래다가 날이 샜다"며 "오전 6시께 분유를 먹이고 한시간 뒤 깜빡 잠들었다가 일어났더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모는 밤새 보챈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평소 건강했고 이날만 유독 울어서 평소처럼 유모차에 태워 달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에게 먹인 분유가 역류해 기도폐쇄로 숨진 것으로 판단, 부검은 하지 않고 변사로 종결할 방침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735201

인스티즈앱
신민아 김우빈 암 투병할 때 공양미 이고 기도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