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91화 中
친척집갔다가 도착한 순재
"오셨어요?"
"생각보다 일찍오셨네요"
"어~ 국도로 들어왔더니 금방이네~"
"당숙어른 안녕하시죠?"
"똑같지 뭐~ 이것 좀 받아라"
"이게 뭔데요?"
"어, 그거 조심해 술에 담굴 뱀이야"
"헤에엑~!!"
과일먹던 준혁 졸지에 뱀 든 자루한테 머리 얻어 맞음;
저놈 저거 왜 저렇게 오바야~!
다시 자루 줍는 순재
"저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뱀이잖아요~"
"뭐?"
"으어어~ 뱀뱀..!"
※갓세븐 뱀뱀 아님※
과거로 돌아가 35년 전
꼬꼬마 보석
"토끼가 이 굴 안으로 들어가는거 같던데?"
"에이~ 위로 토끼는거 같던데?"
"아니야~ 내가 분명히 봤어!"
그렇게 굴에 얼굴 들이밀다가 뱀한테 코 물림 ㅠ
"그 후론 세상에선 뱀이 제일 무섭대요~ 아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에 물린 흉터도 희미하게 남아있어요"
"빨리 그 뱀 좀 치워줘 얼르은~!!"
그래도 다행히 독사는 아니었나봄 이렇게 살아서 소리 떽떽 지르는거보니
"저 주세요. 어, 제법 묵직한게 진짜 약 되겠는데요?"
산에서 살던 세경, 겁도 없이 뱀 든 자루 받아 둠
그날밤
잠 못들고 자꾸 뒤척이는 보석
"아유~ 왜 그렇게 뒤척거려~"
"여보, 뱀말이야 혼자 기어나오진않겠지?"
"별걱정을 다한다.. 아 자루에 꽁꽁 묶어서 항아리에 넣어뒀는데 지가 어딜 기어나와"
"하.. 그, 그렇겠지..?"
하지만 욘나리 불안데스..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역시나 항아리 밖으로 나오는 뱀
"으아아아아~!!!"
"내가 뭐랬어 내가아! 뱀이 기어나올거 같다 그랬잖아~!! 그러게 처음부터 가져오는게 아니었어 처음부터~!!"
온몸 사용해서 울부짖는 보석
뱀도 시끄러워서 나갈듯;
"그게 어떻게 기어나왔어~?"
"자루가 느슨해있던데 밤새 풀렸나봐요"
"큰일이네~ 그놈 그거 독사라 그러는거 같던데"
"그러게 아버님은 뱀을 왜 가져오셨어요 왜!!"
뱀 땜에 정신나가서 순재한테까지 버럭;
"저 자식이 지금 누구한테 큰소리야! 너 조용히 안해?!"
"조용히 못해요! 아버님 때문에 생긴일이니까 아버님이 처리하세요!!"
"저놈의 자식이 진짜 그냥..!"
"일일구에 신고해야되나?"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그렇게 멀리가진 못했을거예요"
뱀찾기 시작하는 세경
"어 안돼요!"
.?
"아.. 독사라면서요 뱀한테 물리면 어떡할라고.."
"괜찮아요~ 저 산에서 살았잖아요~ 뱀 많이 봤어요"
잠시후
장화 잔뜩 구해온 보석
"뱀 잡힐때까지, 다들 이거 신고 실내에서 절대 벗으면 안돼?"
"아유 불편한데~"
"불편하긴~ 독사래잖아 독사! 당신 독사 몰라?"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일단 신기로 함
"근데~ 독사는, 독이 있는 뱀이야 없는 뱀이야?"
"참 그걸 말이라고.. 이름이 독산데 독이 있겠냐 없겠냐?"
"모르니깐 물어보는거잖아~"
"해리야, 독이 있는 뱀이 독사야!"
"어쩐지 내 그럴거 같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지금부터 정신 바짝차려"
"나 물기만해봐, 나도 확! 물어버릴테니까!(앙)"
잠시후
여전히 뱀 찾는 순재네
"우~ 우~!"
산에서 산 신애 뱀따위 안무서움 ㅋㅋ
오히려 더 날라다님 ㅇㅇ
"신애야~ 뱀 놀라서 도망가버리면 어떡할라그래~"
동생 물릴까봐 걱정안하고 뱀 도망갈 걱정 ㅋㅋ
2층 찾아본 준혁 없는거같다며 내려옴
"그래요? 아 그게 어디갔지?"
"밖으로 나간거 아닐까요?"
"네네네~ 예~ 들어가세요~ ..아우 아주 답답해 죽는줄알았네 그냥!"
장화 벗어던지는 순재
"어 할아버지 그거 아빠가 장화 벗으면 안된다 그랬는데"
"괜찮아~ 그거 독사 아니래, 괜히 쫄았네"
"에? 독사 아니에요? 아잇.. 뭐야~"
다행이라며 다같이 장화 벗음
퇴근한 현경
"어? 장화 왜 벗고들 있어?"
"독사 아니래요"
"뭐? 아이~ 그이는?"
"아까부터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시던데.."
말끝나기 무섭게 나오는 보석
그런데
"어? 아빠 뭐야?"
"저,저,저~"
"여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무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그 뱀 독사 아니래"
"독사 아니면, 그래도 아직 뱀이 우리집에 있단거잖아~"
"그래서 그러고 있을려고?"
"다들 장화는 왜 벗은거야? 독없으면 뱀이 안문대? 독없어도 뱀 이빨이 얼마나 크고 날카로운데? 진짜 겁들이 없어 겁들이"
궁시렁대며 화장실로 들어감
"이 자식 왜 이렇게 오바를 하냐?"
"놔두세요, 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잖아요"
"으아아~!! 뱀이다뱀이다!!"
어디어디! 당장 다들 들어가봄
"변기안에 변기안에..!"
"이게 뱀이야 이게?"
"...뱀 아니야?"
"뱀은~! 누가 물 안내렸어!"
"내가 자랑할려고! 나 대따 많이 쌌지?"
"아이고 그냥..! (이마탁)덕분에 식전에 좋은 구경했다!"
밤이 되고 잠자리에 눕는 현경과 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석은 무장한 상태 그대로 자려함
결국 나가라며 베개 쥐어주는 현경 ㅋㅋㅋ
다음날
장롱 열어보는 보석
"으아아~! 뱀뱀! 으아학~!"
다들 놀라서 들어와봄
눈도 제대로 못뜨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보석
"넥타인데요?"
소금? 뭐 뿌리는 보석
"핰! 으악~! 뱀뱀! 뱀이 나타났다~!"
가스총(?) 뿌리면서 뱀뱀 외침
"뱀이야 뱀?"
"어디요~! ..설마.. 이거..?"
스타킹이구만!
밥먹을때도
뱀이다~!!
가스총 분사;
미역인뎅...
결국 총 압수당함 ㅋㅋ
자려고 들어온 현경
"이게뭐야?"
"불안해서 도저히 안되겠어, 뱀 잡을때까지만 나 이 위에서 자게 여기라면 보호장구 없이도 잘수있을것같아"
한다 진짜...
맘편히 무장해제하고 자던 보석
ㄹㅇ 뱀 나타남 ㄷㄷ
헉..!
겨우겨우 침대로 이동해서 또 뱀뱀거리며 소리지름
양치기소년 됨 ㅋㅋㅋ
가족들 또 저런다며 무반응
"아저씨가 뱀이라 그러시는데 안가봐도 돼요?"
"또 자기 허리띠라도 본 모양이지"
"아빠 시끄러~!"
"뭘 보고 저러셔~"
진짜 뱀임 ㅠㅠ
침대 구석에서 공포에 떠는 보석
"아저씨 식사..!"
밥먹으라고 말하려 들어온 세경
보석 얼른 세경 뒤로 숨음
"세경씨..! 세경씨, 뱀이야 뱀~!"
"아.. 아저씨~"
"어? 진짜네?"
지체없이 바로 잡아버림
저거 진짜 뱀인데 촬영할때 안무서웠을라나
다시 평화 되찾은 순재네
결국 임기사 통해서 뱀 다시 돌려보냄
"저기 세경씨"
"네?"
"뱀말이야, 혹시 알 낳은거 아닐까?"
"알이요..?"
"이상하게 뱀 배가 좀 홀쭉해진거 같아서.. 저 혹시 알 낳았으면 어떡하지?"
아~ 그만해 진짜~!
"아니.. 저 혹시나 해서.. 흐엌..!"
"으아~ 뱀알! 뱀알!!"
"탁구공이에요~ 탁구공~!"
"아 분명 어디 있을거 같은데.."
아 진짜 그만해 정말!!
하지만 ㅋㅋ
보석의 슬픈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ㅋㅋㅋ
다용도실 계단 한켠에 나란히 놓여있는 뱀알들 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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