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폐채석장을 지나가던 시민은
웬 남자가 속옷만 입은채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는것을 발견해
읭??? 저사람 저서 뭐하는것이여
하며 그 곳으로 서서히 다가가던 사람은
그만 그 실체를 보고 뒷걸음질을 치며 급히 경찰에 신고를 해
(실제 현장을 좀 가까이에서 찍은건디
블러처리 되었지만 그래도 살짝 깜놀주의)
(더 자세한 클로즈업 사진은 괜히 자극적일것 같아서 일부로 안가져왔어)
바로 그 사람은 이미 시체였어,,
경찰들은 신고전화를 받고 그 곳으로 출동한것인데
여러 사건을 다뤘던 경찰들 또한 그 광경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지
왜냐고?
시체의 두 손과 다리는 십자가에 못박인채 고정되어 있었고
흰 속옷만 입은채 가시관까지 쓴 모습이었지
이쯤에서
뭔가 딱 연상되지 않아?
(다소 잔인한 사진들이 많아서 일러스트로 가져왔는데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는점 알아줘 8ㅅ8)
맞아 예수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이 박혀 돌아가셨다는것은 종교가 있든없든 다들 알고있는 것일거야
(실제 현장에서 나뒹굴던 못들)
아무튼 이,, 정말 일반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잔혹하고도 이상한 사람같은 죽음에
많은 사람들은 멘붕을 하게돼
그래서 당시에 커뮤와 실검을 정복했었지
일단 경찰들은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하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십자가를 제작할때 쓰였을것이라 추정되는 제작도와 못과 망치들도 발견이 되는데
놀라운건 모두 다 굉장히 거칠고 투박해서
아마 사망전에 이 채석장에서 만들었을거라는 추측이 든대
(그리고 왜 굳이 이 황량한 폐채석장을 골랐을까하는 의문은
아마 예수님이 돌아가신 곳도 '골고다 언덕' 이라는 곳이라
언덕을 골랐을거란 추측도 있지만,,,)
(실제 주위에서 발견된 물건들)
근데 더 이상한건 십자가를 제작할때 쓰인 설계도 말고도
어떻게 사망할것인가 하는 계획서 또한 발견이 되었어
이런식으로 말야
그러니 이것은 명백한 '계획적인' 범죄라는 사실이 증명되지
왜냐면 저 순서대로 진행을 할 경우
피해자와 같은 자세로 사망할 수 있다네
피해자는 창원에서 택시기사로 일을 하시던 57세의 김모씨였어. 성별은 남자시고
하지만 이쯤되면
과연 이건 자살일까? 타살일까? 하는 추측들이 난무하겠지?
그래서 여러 가설들과 교수, 경찰 등등 추측들이 엄~~청 많았지만 그것들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자살이다: 왜냐면 이것은 혼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것이다. 왜냐면 그는 사이비 종교였기 때문에
2. 타살이다: 뭔; 이걸 혼자서 어떻게해? 혼자 산채로 손에 구멍을 뚫고 채찍질을 하고 복부에 칼을 찔렀다고? ??
거기다 주변 지인들의 의견 또한 엇갈리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들은 "평소의 그는 차분하고 온순했으며 종교가 없었다. 그나마 불교 음악을 들었던것뿐??" 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가족들의 증언에는 어떤 종교를 독실하게 믿던 종교인이였대
한마디로!
자신의 종교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았다는거지
(실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붉은 천과 채찍,
그리고 김모씨가 쓰고 있던 가시관)
여러 종교인들은 김씨의 죽음에 여러 성경의 내용이 반영되어있다고 서술하는데
대표적으로 김씨를 발견했던 날짜가 5월 1일,
이 날은 2011년도 기준으로 부활절이였대
그래서 아마 김씨는 이를 감안해서 며칠전에 사망했을것이란 추정 또한 나왔지
왜냐면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거든
그 밖에도 둔기를 몇개씩이나 준비한걸 봐서는
확실히 죽을 생각이였던거지
하지만 당최 어떤식으로 자신의 손에 못을 박았는지는
밝혀진게 없었는데
좀전에 김씨 근처에서 발견된 핸드 드릴 기억나지?
그걸로 자신의 손을 직접 뚫어서
미리 십자가 양쪽에 박아둔 못에 걸쳤다는,, 것이 확인,,, 어우
왜냐면 김씨의 손에 있던 구멍이
누군가에 의해 못에 박혔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지저분하고 울퉁불퉁했대
(실제 현장을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한 짤인데
이것도 살짝 깜놀주의)
아마 경찰들과 과학수사대의 추측으로는
1. 먼저 발을 못으로 고정한다 (이때는 아무것에 묶여있지 않았지)
2. 목 부근에 흰색 끈을 십자가 윗쪽에 고정한채 두른다
3. 자신의 배 한쪽을 칼로 상처를 낸다 (예수님도 똑같은 부분에 상처가 있으셨대)
4. 직접 손의 구멍을 뚫는다
5. 미리 박아두었던 못에 구멍을 끼워 넣는다
6. 시간이 지날수록 출혈로 인해 몸의 기운이 빠지고 온몸은 고정되어있으니 아까 묶어놓았던 끈이 목을 조른다
라고 하네
심지어 김씨는 죽기전에 택시를 포함한 집, 물건들까지 모두 처분했는데
쌩뚱맞게 새 차를 뽑았대
뭐 그거야 그럴수 있다고 치자
근데 너네는 물건 살때 제조공장까지 가서 산 경험 있어?
아마 거의 없을거야
근데 김씨는 그 차를 제조하는 공장까지 가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새 차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는거지
그것도 경상북도에 사는 사람이 경기도까지;
근데 이게 진짜,, 와 놀랍더라
(실제 성경에 적혀있는 말)
'이르시되....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끌고 오라'
??????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와
이제 막 공장에서 뽑아진 새 차
대충 짐작이 가지?
응 그 생각 맞아
이건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한거야
과연 이번일만 우연일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점들이 예수님에 빗대어져 있어
과연 김씨는 왜 죽음을 택한것일까?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분의 말로는
김씨가 원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간쪽에 병이 생겨서 김씨 자신의 일부를 이식해줬나봐
허나 아들의 병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가 되어서
그만 아들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대,,
부인은 이미 김씨와 헤어진지 오래였기에
계속 혼자서 고독하게 살아오셨다네
거기다 친형제들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김씨의 형은 김씨가 자신은 기독교인이기에 가족들의 제사도 거부했는데
이를 이해하는 가족들 조차 한명도 없으셨다네
헐 너무한거 아냐????
종교가 있는게 무슨 잘못이라고!!!!!!!!
라며 화가 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김씨가 믿던 종교는
기독교+불교+토템신앙= ???
전혀 연관성이 없는 세개가 합쳐진
'사이비' 였지
나중에 얘기하다보면 자신이랑 했던 얘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하잖아
아마 김씨도 그것처럼 자신의 종교를 아는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해 말하지 말라했던것이 아닐까? 싶어
결국 정확한 자살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여러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예수님도 신의 아들로써 여러 고난을 겪다가 그것을 이겨내고 새롭게 부활하셨는데
자신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그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하는 고난을 벗어나고싶어서
예수님을 흉내낸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있지,,
나도 처음에는 그저 하면서 사이비의 신종 이상한 사람짓으로 치부했었지만
막상 내면을 들여다보니 한편으로는 씁쓸한 중년 남성의 고독이 느껴지더라구,,
그렇다고해서! 사이비를 옹호하는건 절대로 아니야
사이비는 죄악인거 알지?
아무튼 좀 찝찝한 마음으로 난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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