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신민아 케미가 개연성이었던 드라마 [오마이비너스] 1화 (1)

어제부로 종영한 16부작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드라마 자체가 극적인 갈등도 없고

유치하고 뻔해서 심심하다 싶은데

또 질질끄는 것도 없고

남여주인공간의 밀당도 없고 고구마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야.

거기다가 자존감 겁나 높고 스스로 행동할줄 아는

역대급 여주캐릭터뿐만아니라

남주캐릭터 또한 드라마 보던 사람들한텐 반응이 좋았어!

소지섭&신민아의 케미도 한몫 했음ㅋㅋ

남여주인공 러브라인 위주로 캡쳐해볼게!

오 마이 비너스

1화 (1)

제1회 예쁜얼굴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이자

대구에서 유명한 얼짱

고등학생 강주은

일명 대구 비너스

 팔자 한번 고쳐보지 않겠냐고 미스코리아 제안을 받지만

자긴 팔자고칠 생각없다고 거절함

그런 주은이의 장래희망은 변호사

주변에서 남학생들이 서로 공부 가르쳐주려고 난리남

서울말 쓰는게 소원이라는 주은이의 잡지 인터뷰를 보고

서울말 가르쳐주겠면서 작업하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우식이

메달을

목에

걸어주면서

오늘부터 너는 단 한명뿐인 내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는 우식

아 우식이도 고딩임

동갑..

놀랍지만 성인 아님....

우식 - 너, 서울말쓰는 거 되게 어려운데..

변호사 되는 것 만큼 어려울걸?

주은 - 아니.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강주은이다.

우식 - 그럼 나한테도 마음 좀 먹지.

둘은 이때부터 사귀기 시작함

드라마 후반까지 쭉 2014년일 예정임

주은 나레이션

" 그랬다.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강주은이었다."

주은 - 오셨어요?

핫바디의 주인공은 주은이 아닌 주은이의 고객

2014년 현재의 주은

귀여움ㅋㅋㅋㅋ

오..

몸매에 감탄중

주은이 책상에 있던 액자를 보는 고객

" 변호사가 되면 이 세상의 평화와 일신의 안위가

보장 될 줄 알았으나 "

나름 S라인 만들어 보는 주은이

" 개뿔. 살수록 인생은 첩첩산중.

산넘어 태산이고." 

우식과 주은이의 사진들

"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는데..

맞긴 맞는데..."

" 그러다 보면, 맞는 옷이 점점 없어질 수도 있다는 현실. "

고객 - 수영선수 맞죠? 근데 이 옆에 여자는 누구예요?

짜증

" 수영선수 맞다.

이름은 임우식이고 내 첫사랑인 동시에 15년째 연인이고

그 옆에 여잔..."

" 나거든? "

2014년 LA

티비를 틀어놓고 운동 중인 누군가.

티비에선 안나수와 존킴의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음.

안나수는 마약과 구설수로 인해 할리우드 최고의 트러블메이커이고

존킴은 미국의 스텔라쇼에서 유명해진 할리우드 시크릿 트레이너인데

30대인 아시아인이라는 것 밖에 알려진게 없는 사람임

그래서...

이분이 존킴

오늘은 주은과 우식이 사귄지 15주년 되는 날

주은 - 어디야?

아직 안 끝났어?

하지만 사라지지 않은 1..

퇴근하는데 아직까지도 우식이한테서 연락이 없음

주은 - 어, 왜?

우식- 할말있어

주은 -  알아. 거기도 알고. 응. 어.

언제 연락 기다렸냐는 듯 도도하게 받음

헤헤

15년전에 우식이가 고백했을때 껴준 커플링

친구 현우에게 오늘 프로포즈 받는 날이라고 이야기 함.

(현우는 주은과 고등학생때부터 친구로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있음)

한껏 기대중인 주은이

약속장소에 도착한 주은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는데

주은 - 어머 어떡해

하수구에 립스틱을 떨어트림

수진 - 하수구에 빠졌네요?

제꺼 쓰세요.

주은 - 예? 아니예요.

새거 같은데 괜찮아요.

수진 - 난 여러개 있어서.

주은 - 그럼..감사합니다.

주은이가 앞에 왔는데 계속 핸드폰만 보는 우식

아....스멜이 난다...

주은 - 나 왔어.

우식 - 어어, 왔어?

주은 - 바빠서 톡 확인할 새도 없다더니.

웬일이야?

우식 - 아무리 바빠도 할 건 해야지.

오늘 우리 15주년인데.

주은 - 치. 이거할라고 며칠 연락 안됐구만.

손가락으로 소리내서 종업원 부름

우식 - 여기요.

주은 - 어머 창피하게 왜이래 진짜~

근데 좋아함ㅋㅋㅋㅋㅋ

셋팅된 테이블

po화려wer

기분좋은 주은이와

좋다기 보단 복잡한 표정의 우식

우식 - 15주년....그동안 고마웠다.

의미심장한 한마디

마냥 좋은 주은

짠

주은이네 집에 도착한 우식과 주은

주은 - 큼큼

눈치 주는 주은이

주은이 눈치 한번 보더니

주은이 앞 서랍을 염.

한껏 기대하는 주은이 표정.

반지케이스가 뙇!

반지일줄 알았다는 듯 웃는 주은이

반지 케이스를 여는데..

15년동안 우식이가 끼던 커플링이 들어있음

우식 - 내 마음이다.

받아주라.

주은 - 니 마음이..

왜 여기 있는데?

우식 - 진짜 미안하게 됐다. 주은아.

주은 - 그러니까 왜 니 마음이 여기 있냐구

네 손가락에 있던게..

우식 - 주은아..

어이가 없음

주은 - 이건 대체 뭔데?

우식 - 너무 같잖아 내가. 그래서..

주은 - 그래서 와인에 꽃다발 안기면 덜 같을까봐?

장난하지말고 빨리 반지 내놔.

우식 - 그냥 15주년 챙겨주고 싶었던 내 마음만 받아주라

미안하다 주은아

주은 - 뭐래 임우식

주은 - 너 미쳤어? 너 돌았어?

왜 결혼해 타이밍에 미안해가 나오는데?

우식 - 주은아..우리..

주은 - 닥쳐

우식 - 주은아 나는

주은 - 알겠으니까 닥치라고

우식 - 뭘 알겠는데!

주은 - 이 반지의 의미.

그리고 이 반지를 돌려주는 네 마음

주은 - 이 반지를 줄때 그때의 너랑

이 반지 돌려주는 네가 얼마나 다른 남자인지 안다고

알겠다고

주은 - 근데 우식아 오늘 내가 너무 피곤하다

그러니까 뭐든 나중에 하자 어?

우식 - 야야 강주은

우식이가 어깨 잡으니까 뿌리침

주은 - 제발!!!!!

주은 -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지지고 볶고 참 풍년이었어도 우리 15년이야.

주은 - 까맣게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강주은이고

나 강주은은 너 임우식한테 첫사랑이고

그러니까 일방적인 통보로?

그렇게 쉽게는 안돼.

내려서 꽃다발 던져버림

주은 - 나한테 15주년을 챙겨주고 싶었어?

나 15주년 될 때까지 너 뭐했는데?

...

가방에서 선물상자 꺼내서 던짐

주은 - 축하한다.

우식 - 주은아!!!

뒤도 안돌아보는 주은

주은 나레이션

" 죽도록 외운 법전 그 어디에 지금 이 상황을

납득시켜줄 방법이 있을까. "

" 법 앞에선 모두가 평등할지 모르겠지만 "

" 거울 앞에선..아니다. "

술먹고 잠든 주은

주은 - 응, 현우야.

현우 - 여보세용~ 공항이야~? 아직 시간있지?

나 면세점에서..

주은 - 헐 나 미쳤다.

현우 - 쳐 잤네. 여즉.

혹시 비행기 탈꺼면 나 면세점에서 아이크림~

주은 - 아 끊어!!!!

현우 - 아이크림~ 아이스크림 아니다~

그건 너 좋아하는거곻ㅎㅎㅎ

주은이는 주차도 잘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변호사 사무실 대표 - '깡변, 미국 출장 좀 다녀오세요.

주.말.동.안.'

주은이는 그렇게 미국으로 출발

이상한 기계

그 안에 누워있는 존킴

지웅 - 아임커밍! 우리왔어!

준성 - 형!

존킴 - 어, 씻는다.

그안에서 나오는 존킴

재활에 쓰이는 기구들이 많이 있음

UFC경기를 보고있는

2012년 UFC 챔피언, 준성(신기생뎐에서 아다모)

일명 ..코..코리안 스네이크..

시크릿 트레이너이자 준성의 코치 존킴

그리고 준성이 매니저 겸 트레이너인 지웅(헨리임)

존킴 - 몇시야?

준성(코리안스네이크) - 저녁 비행기요.

지웅 - 오 마이갓. 안나 수 인정도 부정도 아닌, 노코멘트.

열애설?

심각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

그냥 우연히 찍힌 사진 일뿐

근데 안나수측에서 미지근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일이꼬임

준성(아다모) - 어떻게해요 형?

지웅 - 비쥬얼은 완전 펄펙. 진짜 잘어울리는데?

헨리를 연기하는 헨리인가..?

째려봄

....

준성(아다모) - 큰일인데요 이거..

한국 어르신들 아시면은..

지들 멋대로 씨..

존킴 - 꼬리 긴놈이 잘못이지.

밟은 놈이 뭐.

암튼 내 일은 내 일이고...

지웅 - 노노노노노 일 아니지 스캔들~

헨리연기하는 헨리 맞는듯

준성(아다모),존킴 - 너 이씨

존킴 - 네 민실장님.

네? 아 뭐 나름 잘...

네 그럼.

존킴 - 안부전화라는데 찜찜하네.

준성(아다모) - 아신거예요? 한국 어른들?

존킴 - 그랬으면 쫓아오셨거나 쫓아내셨겠지.

안나수와의 스캔들이 겁나 큰 일인듯

아마 안나수 이미지 때문에...ㅁ7ㅁ8

주은이 머무르고 있는 호텔

현우와 통화하면서

속이 안좋고 아프다며 약을 먹는 주은

우식 - 미국이지? 갔다 와서 꼭 전화해.

한편

아들 양육비 주러온 현우 전남편 고피디

연예프로 피디인데

존킴에 대해 조사하고 있음

한국에서도 난리인 존킴&안나수 스캔들

짐 푸르기도 전에 한국으로 돌아 오라는

연락을 받은 주은은 한국행 비행기를 탐

옆자리에 지웅이 뙇!!

지웅 - 헤이 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만날 운명이네요?

주은 - 예?

지웅 - 데스티니!

?

이 사람 뭐지?

악수까지 함ㅋㅋㅋㅋㅋㅋ

지웅 - 오! 나이스 페이스!

주은 - 땡큐..

지웅  - 괜찮아. 난 젠틀맨이니까.

알고보니 주은이 옆자리 원래 주인은 임산부임

지웅이가 자리 바꿔줌

어쩔수없이 만날 운명도 맞고 젠틀맨도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킴은 미국에 남고 지웅과 준성만

경기를 위해 한국에 가는 길 임.

뭘 보고 있는 지웅

굳이 주은이 한테도 보여줌

준성의 경기 영상이었음

주은 - 코리안 스테이크?

지웅 - 노! 코리안 스네이크. 장준성.

완전 챔피언!!

주은 - 아...코리안 스네이크..

운동 선수세요?

지웅 - 엄...암..매니저 앤 트레이너.

내 입에서 얘기하는거 좀 그렇지만 좀 유명해

표정 겁나 해맑앜ㅋㅋㅋ

교포라 말이 서투름ㅋㅋㅋㅋㅋㅋㅋ

아...

계속 추워하는 주은

담요 하나 더 달라고 말하는데

지웅이 굳이 자기 옷 덮으라고 벗어줌ㅋㅋㅋ

주은 - 괜찮아요.

지웅 - 나도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그럼 잠시만..

난기류 통과중인 비행기

기내에 응급환자 발생했다고 의료진이 있다면 나와달라고 기내방송 나옴

갑자기 벌떡

존킴 - 아이 서프라이즈 할랬더니.

준성&지웅이 몰래 비행기탄 존킴ㅋㅋㅋ

준성 - 어 형!

전혀볼랐던 준성

존킴 - 놀랐음 됐고.

스튜어디스 - 벨트푸시면 안됩니다. 지금 기체가.. 

존킴 - 환자 어딨습니까?

[제레미 레너]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ㅜㅜㅜ 둘이 케미가..

[마음소리]

그래서 2..2화는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