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 다 지치지를 않음
플라스모디움(말라리아 원충)

혐오ㄴㄴ
(지우개똥)

원충은 얼룩무늬 모기를 타고 사람으로 들어와서 간으로 향함

간에 사는 동안 복사 붙여넣기로 수를 잔뜩 불린 후에

딱 봐도 안락해보이는 적혈구로 옮겨서 자기 성별을 결정함

성별이 정해지면 새로운 인생시작
적혈구를 찢고 나온다.

엄청난 기세로 폐, 간, 뇌 등등 여기저기 파괴하면서 다니다가
(간이랑 뇌 등등이 망가지면서 열나고 토하고 아프고....이게 말라리아)

새로운 모기가 피빨라고 주둥이를 꽂는 순간 그 모기 몸으로 이사감.
거기서 다시 새끼를 친다.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
모기>>>사람>>>모기>>>사람>>>....

사람은 말라리아를 이겨볼라고 새로운 약을 계속 만드는데 원충도 거기에 맞춰서 계속 진화

도무지 끝이 안남
(이 짤은 끝이 나네ㅋ)
2. 사이좋게 지내보기로 했음
돼지편충

(편충 아닌 채찍)
요즘 하도 깨끗하고 좋게 살았더니

오히려 면역력이 약해졌음.
그러다보니 생긴 병이 크론병이라고함
이 병에 걸리면 몸 속 면역이가 이상해져서 대장이 상처투성이임.

그래서 하루에 수십번도 넘게 설사함.
그리고 이 병은....음....

의사는 대단하고 멋져

아무튼 적당히 더럽게 살면 오히려 몸이 세진다고 함
그래서 요즘 치료에 이용해보는 것이 바로 돼지편충.
이 편충은

돼지 맹장에 살면서 피만 조금씩 먹고 살다가 2주나 3주뒤에

똥으로 배출, 다시 모험을 떠남.

(돼지편충의 실사크기)
저 조그만게 피를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음.
돼지 몸에 신세지는 동안 나름 노력하는 소박한 기생충임.

크론병에 걸린 환자는 치료하는 동안 저 돼치편충을 먹음.

환자의 면역이는 돼지편충을 기르면서 수련한다.
면역이가 세지면 대장도 저절로 세짐

수련후 강해진 대장으로 새 인생을 찾는 것이 이 치료법의 원리
적당히 더러운 내가 옳은 거였음
3. 이용해먹기로 했음
진디벌

(딱 봐도 벌)

진딧물이라는 해충이 있음. 대략 저렇게 살고있음.
재배 식물에 떼로 붙어서 그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함
(짤은 진딧물ㄴㄴ 매실ㅇㅇ)
내가 풀을 즐겨먹는 사람은 아닌데 어쨌든 음식 제배를 방해한다니 나빠보임
이 때 진디벌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진디벌은 개빠른 속도로 300개의 알을 진딧물의 뒷꽁무늬에 깐다.
출산 속도가 장난없음

진딧물의 몸에서 진디벌의 애벌레가 자라면서 진딧물은 저렇게 변하더라.
덩치도 엄청 커지고....
(물론 짤은 고대유물장신구임.)
진딧물은 더이상 진딧물이 아님.
진디벌의

인큐베이터일 뿐....
건강해진 진디벌의 애벌레는 인큐베이터를 열고 나와서

진딧물 300마리의 몸에 300개의 알을 심는다.
알이 알을 낳는 거임
이 스킬로

무농약, 유기농 야채 농사를 할 수 있다.
4.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톡소플라즈마

혐오 ㄴㄴ
(그냥 돌)

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가 최종숙주임.
쥐에 들어있다가 고양이로 들어가야 됨.
그래서 쥐에게 고양이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줌.

깝치다가 고양이한테 잡아먹히라고

실제로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쥐는 밝고 활발해짐

그리고 겁이 없어짐.

그러하다. 제리는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쥐였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튼 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면 뇌에서는 이걸 이기려고 새로운 면역이를 만들어냄.

이 면역이는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도 없앤다고함
지금 이걸 사람에게도 이롭게 이용하려고 실험을 하고있음.
똑똑한 기생충이랑 똑똑한 사람은 싸우다싸우다

요즘은 몇몇과 잘 지내보려고 하는 중임
참고다큐.
EBS 다큐프라임 기생 3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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