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빅뱅 탑은 정오께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혈액, 소변, CT 검사 등을 진행했다"며 "빅뱅 탑은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며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병원으로 이송할 때도 실려 간것이 아니라 부축해나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사 소견으로는 평상시 복용하던 약이 과다복용 된 것 같다는 추정"이라며 "검사 수치로는 얼마나 많은 양을 복용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대원 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빅뱅 탑이 임의로 약을 구해서 먹은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을 먹은 것"이라며 "지휘요원과 대원이 각각 한 명씩 붙어서 행여나 안 좋은 생각을 할까 봐 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이송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데 대해 "코를 골면서 웅얼거리고 피로한 것으로 느껴져 배려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빅뱅 탑은 현재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 있어 잠을 자는 상태"라며 "1∼2일 정도 약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에는 탑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와 있으며 경찰 2명도 현장에 배치돼 최 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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