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620668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혹시 내 생각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난30대 중후반 의사임.
현재 결혼을 앞둔 1살 위 여친이 있음. 여친과 나
모두 집안은 어려운 편임. 난 부모님,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 두 명 있고 여친은 외동딸임. 월수입은
난 월평균 2천 벌고 여친은 200만원 조금 넘는다고 알고 있음.
수입 차이가 많이 나서 데이트 비용은 전액 내가 내고 있음.
문제는 어제 여친과 결혼 후 가족부양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터짐. 우리집은
내가 중학생 때 부모님께서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고
아버지는 그 당시에 건강을 잃으시며 경제력 상실,
어머니가 식당다니시며 일했음. 당시 20대 중 후반인
누나들이 내가 중학생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줬음. 누나들은 월급이 적고
월세에 살아서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사지도 못하면서
날 지원해줌. 헌재는 내가 부모님께 월 200~300 드리고
누나들은 각각 150 정도 줌. 이래저래 가족들한테
월 600정도는 씀. 여친은 이 부분에 대해선 최근에야 알았음.
그런데 어제 결혼에 대해 말하던 중에 여친이 결혼하면
부부 공동의 돈이니 함부로 가족들한테 주면 안 된다는 말을 함..
당시 내가 느끼기엔 너무 말같지도 않았고 단칼에 거절했음.
내 돈은 내 돈이고 너 돈은 너 돈이다. 생활비랑 용돈을 주겠다고 했음.
그랬더니 내가 본인을 덜 사랑하는거 같다며..
사랑하는 사이에선 절대로 이렇지 않다고 함..
그러고는 상처받았다며 펑펑 움. 일단 미안하다곤 했는데
도통 이해는 안 감. 사랑과 수입을 나누는 게 뭔 관계인지.
21개의 댓글
- 179 2017.04.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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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그럴필요 없습니다. 여자들 웃긴게 본인이 잘벌면
- 각자 관리하자고 하면서 반대상황에서는
- 본인이 경제권 가지려 하더라구요. 공동 생활비
- 서로 내시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아니 애초에 저런 급이 안맞는 여자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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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2017.04.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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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중에 600만원줘도 1400만원있는데
- 도데체 얼만 호화스럽게 살려고 아까워하냐?
한명 의사 만들라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 누나들이 희생많이 하셨구만 그거에 보답이라고 생각하면되지
- 그게 아까워서 복을 차버리네요 여자친구분이
30대후반의사 머가 아쉬워서 - 월200백 버는 30대 후반여성을 만나시나요?
그냥 없던결혼으로 하세요 - 답글 0개 답글쓰기
- 자ㅇ미인6 2017.04.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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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맞으면결혼안하면되요.지금처럼연애만하세요.
- 여자분도남의집기둥뽑는거안하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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