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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72
이 글은 8년 전 (2017/6/19) 게시물이에요

전쟁은 거의 끝나가고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일본군을 슬슬 철수를 합니다. 하지만 고니시 유키나가는 육지로는 서로군에 의해서 막혀있어서 어쩔수 없이 수로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문제는 그 무섭다는 이순신이 퇴로를 열어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때 고니시군의 수는 약 이렇습니다.

 

총 병력: 1만 6천명

전투병력: 7000여명(추정)

비전투병력(인부, 통역자, 수부, 낭인 등등):8 ~ 9천여명(추정)

전투선박:600척(고바야, 세키부네 소선小船다수)

 

진린이 이끄는 명 수군은 뇌물주면 되고 게다가 전투력도 형편없어서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는 조선 수군입니다.

 

협상으로 무사히 통과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이순신이 반응은?

 

노량해전에 관한 고찰 | 인스티즈

당연히 거절

 

그냥 이판사판 확 결사적으로 돌격해버리고 싶어도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조선 수군 60척, 병력 7,328명

명수군 250척, 병력 1만 5000명

총병력 전선 330척, 병력 2만 2328명

 

바닷길로 못가면 순천 왜교성에 영영 있을 밖에 없는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린에게 뇌물을 주고 결국 연락선을 통과시켜 지원요청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지원요청에 응한 장수들은 약 이렇습니다.

 

규슈의 살마주(薩魔州)를 다스리는 일본 제일의 용장 시마즈 요시히로

도요토미에게 충의와 무용에서 규슈 제일이라고 칭찬받은 다치바나 무네시게

고니시의 사위인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

데라자와 마사시게

다카하시 무네마스

등등 대부분 육군 다이묘인 장수들입니다.

 

*대규모 다이묘인 시마즈가 참전함으로 인해서 휘하의 소규모 다이묘들도 많이 참전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노량해전에 관한 고찰 | 인스티즈

이 전투에서 총대장은 시마즈 요시히로라는 다이묘인데 일본에서도 아직도 인기있는 용장입니다.

 

훗날 세키가하라 대전투에서 1600여명을 이끌고 도쿠가와의 4만대군을 돌파하여 그의 근거지인 규슈로 돌아갑니다.

도쿠가와는 그때의 두려움으로 인해서 규슈를 정벌하지 못합니다.

 

시마즈 요시히로가 다스리는 살마주(薩魔州)의 군사들은 매우 사납고 용맹하기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사천성 전투 때 동일원이 이끄는 조 명 연합군을 격퇴시켜서 사기가 충만합니다.

 

또 남해의 소 요시토시의 군사들도 잔악하고 또 소 요시토시도 탐욕스럽고 잔악하다고 합니다.(전라도 방어사 원신의 치계)

 

다치바나 무네시게도 만만치 않은데 '다치바나 무네시게의 휘하 3천여명은 다른 영주들의 1만명과 필적한다' 라고 고바야카와 다카카케가 감탄했을 정도입니다.

 

일본 전함은 주로 세키부네와 아다케부네로 구성되어 있고 일본 선박 수는 무려 5백척 정도입니다.

약 전체 일본군 수는 전투원 + 비전투원 포함 4만 1000여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명나라 수군은 전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단지 숫자로 압박하는 효과만 있을 뿐)

-지휘하는 왜장들은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한 명장들이고 그 휘하에 있는 군사들도 정예병으로 유명하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고니시가 배후에서 호응하면 제아무리 이순신이라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분명 일본측도 승산은 있습니다.(하지만 싸우지 않고 무사히 고니시를 탈출시키는데 성공시키면 더 좋고)

 

진린도 불길한 예감을 느꼈는지 이순신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내가 밤이면 천문을 보고 낮이면 사람의 일을 살펴왔는데, 동방에 대장별이 희미해져 가니 멀지 않아 공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공이 어찌 이를 모를 리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어찌하여 무후의 예방하는 법을 쓰지 않으십니까?'

 

이순신은 이렇게 답한다.

 

'저는 충성이 무후만 못하고 덕망이 무후만 못하고, 재주가 무후만 못합니다. 세가지 모두 다 무후만 못하므로 비록 무후의 법을 쓴다 한들 어찌 하늘이 들어줄 리 있겠습니까?'

 

충무공 이순신은 이미 이를 눈치채고 조선수군에게 방어래를 물게하고 노량해협으로 출진합니다...

 

결전직전 이순신은 "원수들을 무찌른다면 이 한몸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라고 기도하자 갑자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달빛도 없는 밤... 수백척의 왜선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치열하다는 노량해전이 시작됩니다.

 

전투가 벌어지자 데라자와는 활활 불타는 자기편 군선들을 보고 달아납니다.

 

그래서 직접 붙은 왜선의 수는 약 300~400 척 사이로 추정됩니다. 병력은 약 3~4만 사이로 추정되고

 

전투는 치열했고 죽어나가는 건 일본군이었습니다. 관음포로 달아나지만 문제는 관음포가 막혔다는 사실...

 

또 치열한 해전이 벌어집니다.(진린이 위험에 처했을 정도로 하지만 이순신의 대장선이 달려와 구해줍니다.)

*이때 이순신이 진린을 구하다 죽었다고 나와있는 사료도 있다. 하지만 징비록, 선조실록같은 사료에서는 죽은 이순신을 대신해 이완이 달려와 구해줬다고 적혀있다.

 

시마즈 요시히로가 탄 기함은 격침됩니다. 그러나 야마다 아리노부가 구하러 와준 덕분에 겨우 구사일생으로 살아납니다.

 

고니시 유키나가는 서로 싸우는 틈을 타 도와주러 가기는 커녕 싸움을 틈타 슬그머니 달아납니다.

 

어떻게 보면 현명한 판단이지요. 소형선들을 가지고 싸워봤자 얼마나 도움이 될지 ㅋㅋㅋ

 

일본군 총피해

선박피해: 200여척 격침 및 분멸, 100여척 나포, 살아돌아간 왜선의 수는 50여척(그나마도 대부분 파손)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50척 중 얼마나 살아 돌아갈지 의문이군요. 동절기라 기상상태가 안좋을텐데 전투를 벌이느라 크게 망가진 전함을 갖고 얼마나 돌아갈 수 있을지...

사상자수: 3만여명 사망(추정) 또 이덕형에 장계에 따르면 부상당한 자도 수천이라고 합니다.

사망한 장수:지도자 급 장수들은 모두 생존, 하지만 장수급 인사들의 피해는 막심. 시마즈가(家) 장수급 인사만 무려 50여명 사망

* 이때 시마즈 가(家) 병사들도 엄청 많이 죽어서 세키가하라 전투 때 시마즈는 겨우 1600여명만 이끌고 참전합니다.(비교 : 임진왜란 때 참전한 시마즈 군의 수 약 14000여명)

조명 연합군 피해

선박:판옥선 1척 분멸(등자룡이 빌려 탄 판옥선), 나머지는 ???

사상자 수:조선군 100여명, 명군 300여명 (추정)

사망한 장수:충무공 이순신, 가리포첨사 이영남, 명 수군 좌선봉장 등자룡, 낙안군수 방덕룡, 흥양현감 고득장 등 사망. 나중에 이순신 장군의 뒤를 이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유형은 이전투에서 무려 몸에 총탄을 6발이나 맞았음.(하지만 모두 총탄에 맞아 사망했고 칼에 맞아 사망했다는 말은 없으므로 일본군으로 부터 빼앗긴 조선군 판옥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이 죽었으니 조선군 피해가 엄청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충무공 이순신장군께서는 몸소 선두에 서서 총탄을 무릅쓰고 전투를 지휘했습니다.(징비록, 선묘중흥지, 김육의 비문 신도비, 충민사기, 진린제독이 통제사 이순신의 영전에 올린 제문)

사천해전 때 부상당하기도 했고 명량대첩 때에도 판옥선 1척을 가지고 수백척의 왜선을 2~3시간 가까이 상대했습니다

 

대장선은 다른전함들과 다릅니다. 대장선은 다른 판옥선들보다 더 크고 황룡그림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커다란 수帥자기도 있어 구분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대장선 위에 있는 장대에서 지휘하고 있는 장수가 이순신이라는 것은 꼬맹이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대장선을 발견한 일본군들이 집중사격을 하여 이순신이 사망한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또 진린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명 수군은 전멸한게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을텐데 명 수군은 물에 빠진 왜놈을 죽이는 역활을 맡았습니다. 등자룡은 실화가 발생해서 죽었으니 열외로 치고, 또 죽은 명장수는 1명 밖에 없습니다.(임진왜란해전사) 진린은 아마 판옥선을 탄 것을 믿고 나대다가 위험에 빠진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자살설이나 은둔설을 주장하신 분들도 있는데 시마즈 요시히로군 다음에는 고니시군이란 거대한 적이 남아있는데 은둔한다는건 충무공 스타일상 납득이 안됩니다. 적들의 철군을 막고 모조리 소탕하길 원했던 분입니다. 왜적을 박멸할수 있는 기회를 놓칠리가 없지요.또 노량은 충무공이 선택한 전장도 아니고 고니시를 구하러 달려드는 시마즈군을 맞아 최선의 선택을 한겁니다.

 

ps. 이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신 상상노트

http://blog.naver.com/yis9805

블로거이신 '붉은 노을'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노량해전에 관한 고찰 (【부흥】네이버 대표 역사 카페) |작성자 s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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