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발히 활동하던 중 2000년도 초 모 개그맨 선배와 얽힌 사기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 활동을 접었었다. 그 개그맨 선배가 "좋은 부동산 매물이 나왔는데 내가 대출을 받기 어려우니 명의를 빌려다오"라고 하며 김수용의 명의를 빌려가면서 나중에 3천만원 정도를 떼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 개그맨 선배는 김수용의 명의로 12억짜리 빌라를 매입한 다음 캐피털에서 대출을 받았다. 이 돈이 무려 8억.
이후 그 선배가 돈을 갚지않아 김수용 본인에게 압류가 들어오자 상황이 이상해짐을 느낀 김수용이 알아보니 선배가 캐피털사에서 대출한 것을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비싼 빌라니까 그거 처분해서 빚 갚으면 되지 했는데, 사실은 그 빌라가 12억짜리가 아니라 6억밖에 안됐던 빌라였다. 즉, 그 선배가 부동산 감정사와 짜고 빌라 가치를 뻥튀기하여 사기 대출을 받았던 것.
김수용이 가서 따지자 그 선배놈은 네가 연예인인데 돈 3천만원 때문에 명의를 빌려줬다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라며 빈정거리며 를 끌었고, 이에 김수용은 해당 선배를 고소했다. 다만, 재판결과는 거짓말은 인정되지만 사기죄로 성립이 어려워 무혐의 처분이 됐다. 이로써 선배 K의 법적 책임은 없어지는 셈.
엄밀히 따지면 김수용 본인이 선배만 믿고 덜컥 명의를 빌려준 게 잘못이긴 하지만, 믿고 있던 선배한테 배신당하고 거기에 그 선배는 결국 법적 처벌까지 면했으니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인 꼴이 된 것이였다.
이후 선배에게 당한 배신감+빚에 대한 압박감으로 방송을 접고 우울증에 걸려 무기력하게 지냈다고 언급되었다. 이 기간 중에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아이디는 '겸댕이'. 연예인임에도 혈맹 모임에 대놓고 나가고 PvP관련해서 현피까지 할 정도였다고김수용 현피드립, 리니지를 접은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시가 몇백만원 짜리 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지인이 잠깐만 껴보겠다고 해서 김수용이 별 생각없이 아이템을 넘겨주었는데 그 사람이 아이템을 받자마자 그대로 로그아웃을 해서 잠수 타버렸다. 김수용이 멘붕해서 NC소프트까지 전화해서 어떻게 복구 안되겠냐고 했지만 자의로 교환한거라 어쩔 수 없다고. 결국 온오프로 사기만 2번 당했다. 이후 리니지는 완전히 접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리니지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관련한 방송에 종종 출연하고 있다.
현실에서한번 리니지에서도 한번..따흐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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