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할 때 보면 공감될지도
오늘도 강물에 띄웠어요
쓰기는 했것만 부칠 곳 없어
흐르는 물 위에 던졌어요
피천득, 편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꽃
하늘하늘
잎사귀와 춤을 춥니다.
하늘하늘
꽃송이와 입 맞춥니다.
하늘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하늘
떠서도는 하늘 바람은
그대 잃은
이내 몸의 넋들이외다.
김 억, 봄바람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이상, 이런 시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하늘
그곳에 당신 망므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 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 오라고
이정하, 황혼의 나라
너의 추억을 이렇게 나는 쓸고 있다.
유태환, 낙엽
어느 이름모를 거리에서 예고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구영주, 헛된바람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황인숙, 꿈
당신이 나를 부르는데 왜 내 이름이 아닌지 궁금해졌다.
이이체, 고아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 - 내가 너를
어떤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류시화, 첫사랑
(BGM) 외모 치기로 잃어버린 자존감을 다시 생기게 만들어 줄 노래 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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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짝사랑할 때 들으면 백배는 더 공감되는 노래 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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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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