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누구를 만나도
비슷한 연애에, 비슷한 이별을
겪곤 했었다

그래서 나는 그 후로
사랑을 원하지 않게 되었다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아야만 했으니까

어차피 사랑은 다 똑같아서
부질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사랑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는 것이었다

이때까지 여러 사람을 만나
몇 번의 연애를 했지만

연애를 할 때의 내 모습은
늘 똑같았다

나의 문제점은 고치지 않은 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서

연애를 할 때마다
매번 상처를 받는 것이었다

내가 바뀌어야
내 연애도 바뀐다

내가 바뀌지 않는다면
똑같은 상처만 계속 받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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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