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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79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6/2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687855

안녕하세요~


동생과의 육아방식 차이문제로 방탈이지만
여기가 제일 많은 사람들이 볼것같아 
의견구하고자 글씁니다

모바일이라 좀 부족한 내용 있을수도 있고 
오타는 양해해주세요~

일단 제가 고민스러운 부분은 동생이 
안아키 카페(약 안먹이고 아이 키우기)에 빠져 
조카를 예방접종 안시키는데에 있어요
필수도 안맞히는것같아요

저는 혹시라도 조카가 아프거나 
장애가 생길까봐 너무 걱정이되고 
저희 친정 엄마도 그러다가 애가 장애아된다고
엄청 걱정하시는데도 
동생은 저희 잔소리를 귀찮아하고
듣지를 않네요..


일단 동생과 저희 처지를 말씀드리면
..
저와 동생은 둘다 현재는 전업주부에요
둘다 마른편이지만
좀 허약해보이는 저와는 달리 
동생은 임신때도 이런저런 운동 많이하고
출산후에도 많이 움직이며 
저보다 젊어서 그런지 더 건강하게 살이 빠졌어요
저는 올해 35 동생은 31됐고요
저한테는 30개월딸 
동생한테는 18개월딸이 있어요

제딸은 유전적으로
저를 더 닮아 기질적으로 허약하고 편식이 심해요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는 감기에 노상걸려
환절기마다 감기약 먹고있어요
춤추고 노래하는거 좋아하는데 좀 산만한 편이에요

(추가)저번에는 너무 약을 많이 먹나싶어서
감기쯤이야..하고 병원안갔는데
증상이 심했는지 폐렴이와서.. 엄청 고생했어요 
저도 임신중이라 약안먹고 버티다가
같이 폐렴이와서 항생제를 엄청먹고ㅜㅜ
애기 입원시키면서 같이 요양했어요.
평소 시부모님 저한테 잔소리 안하시는데
이때는 잔소리하시더라고요
참지말고 무조건 병원가라고요~~ //


제가 처녀적에 보험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다보니 (추가: 질병따라 보험가입을
 거절할지 인수할지를 결정하는 업무)
일반인보다는 의학지식은 좀 있는 편이고
본인자체가 허약체질인데다 
직업병으로 건강염려증을 얻어
병원에도 아프면 바로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 아이도 아프면 바로 병원보내고 
약먹이고 필수예방접종뿐만아니라 
선택도 다 맞췄어요 비싼걸로 골라서요.

반면에 동생네 조카는 유전적으로도
더 건강한건지 잔병치레 없는것같고
매번 볼때마다 성격이 순한것 같더라고요.
동생은 간호사인데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몇년근무하다가
결혼할때 제부쪽 지방으로 가면서 쉬고있어요.

의학지식은 아무래도 저보다는 훨씬
많고 더구나 아이쪽으로 비교도 안되게 더 잘알거에요

동생이 전공상 한방쪽보다는 양약쪽에 
더 애착이 있을것같은데 출산하면서 
조리원동기들하고 친하게 지내더니
그사람들이 하는 대로 육아를 하더라고요.

일단 안아키카페를 알게돼서 
애가 감기에 걸려도 병원에 안보내고
한약을 지어먹이겠다고 하며
애기음식은 무조건 유기농에
애기김치. 현미유산균 같은거 직접 만들어서
먹이고 유기농 나또도 골라 먹여요

조카가 제 딸과는 다르게 편식도 없고
돌지나기전부터 브로콜리를 맛나게 먹길래
그런 조카모습에 대견했고 
동생의 부지런한 육아방식을 
인정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아이한테 잘하는 동생인데 
문제는 바로 예방접종이에요.
예방접종안한다는건 5개월전에 알았어요

동생시댁은 제사를 안지내 명절마다 해외로 
놀러가는데 이번엔 캄보디아를 갔더라고요
지난번엔 하와이를 갔는데 
그런 선진국은 좀 다행이지만
예방접종도 안한애를 캄보디아처럼 
병원적으로나 위생적으로 취약한 곳에 데리고가는 
동생이 좀 이해가 안되고
너무 안아키를 맹신하고 있는건 아닌지 
늘 걱정입니다.

제부는 동생이 워낙 조카를 끔찍하게 키우니까
별 참견안하는데 예방접종안하는건
저번에 저랑 같이 안것같고
그 이후로도 뭐..애가 특별히 아픈데 없고 
건강하니까 신경안쓰는것 같아요

저는 동생이 이러다가 나중에 수두파티하는거
아닌지 그것도 너무 걱정되는데
지금같아서는 하고도 남을것같아요

일단 동생이 고집이 있어서 제부가 말한다고
다 듣는편도 아닌데
언니말은 더 안듣네요 ㅎㅎ 

혹시 여기 계신분들은 예방접종 때문에
피해보시거나
아니면 맞추질않아서
 아이가 특별히 아픈적은 없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동생을 설득하고 싶은데
일단 동생보다 아는것도 없고..
여러분들 의견 들어보고
제가 너무 오바했구나...반성하게 될수도 있고요.


어린이집 보낼때보니 예방접종표 가지고
가져오라해서 냈는데
동생이 보내는 곳은 그런말 안했다네요
필수예방접종 안맞히면
학교도 못보낸다는 말이 있는데...
동생말이 "다 보낼수있어~" 이러고요...

정말 예방접종 안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건 별개의 문제인데..
동생이 질투가 많은편이라
남한테 지고는 못사는것같아요

아무래도 그런 성향때문에
조리원동기들과 경쟁적으로
조카도 더 유별나게 키우는건 아닌지..싶어요

뭐..이런걸 진솔하게 얘기해본적은 없고
그냥 제 추측이에요...

예방접종 관련해서 조언좀 주세요^ㅡ^

70개의 댓글

베플우즈 2017.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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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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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약안먹이고 아이키우기) 정말 괜찮은가요? | 인스티즈 지금 접종 안해도 애들이 전 안걸리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접종 안하는 애들보다 하는
 애들이 더 많아서 전이 잘 안돌거든요.
집단면역이라고 합니다. 결국 접종 안맞은 
애들이 접종 한 애들 방패로 쓰고 있는거에요. 
접종 안하는거, 공중보건에 심각하게 폐끼치고 있는 겁니다.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ㅇㅠㅇ 2017.02.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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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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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약안먹이고 아이키우기) 정말 괜찮은가요? | 인스티즈 안아키의 문제는 아이는 면역력이 타고나길 강해서
 병에 안걸릴수도 있지만 예방접종을 안했기때문에
 그 병에 걸려서 남에게 옮기게 만들수 있다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들었는데요. 같은 감기균이라도 
어떤 아이는 감기에 약하게 걸리고 어떤 아이는 
크게 앓을수 있고 이런식으로요. 부모가 안아키 
방식을 택해서 키우는 아이가 아프던 말던 
그건 그 부모의 책임이니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단체생활을 하다가 다른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병을 옮기게 되면 민폐인거죠.
 딱 자기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끝으로 알고 있네요 저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 2017.0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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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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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약안먹이고 아이키우기) 정말 괜찮은가요? | 인스티즈 그래서 옛날에 역병 돌아서 마을 하나 없어지고 그랬죠.
 애가 심한 고열로 청각, 시각 잃는건 현대까지도
 종종 일어나는 일고. 접종 안하고 약 안 먹이는건
애를 잘 키우는게 아니라 주변에 민폐 끼치고 애를 망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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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 비스라는 사람이 쓴 '면역에 관하여'라는 책 추천드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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