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792993
남편은 공부를 잘했고, 또 많이 했어요.
소위 말하는 고학력자입니다.
저희 언니는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 틈나는 대로 배우고 익힙니다.
어제 언니랑 전화하다가
언니가 요즘 심리학을 독학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심리학 책을 열권도 넘게 읽고 달달 외우니
남편의 행동과 생각이 다 눈에 보이더래요.
그래서 요즘 형부가 형부 자신도 모르게
언니의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비웃네요.
심리학을 무당취급하는 무식한 발상이래요.
교양서적 몇권 읽고 전문가인척하는 것도 우습고
심리학 읽으면 남편을 다스리게 된다는
그 생각부터가 무식하게 들려서 엄청 웃긴대요.
전 너무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물론 언니가 아무리 자기계발 열심히 한다해도
공부를 돈들여 많이 한 남편만은 못하겠죠.
근데 지식의 활용은 각자 생활 나름 아닌가요?
저렇게 막말하고 비웃을 일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84개의 댓글
- S냐옹이 2017.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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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니도 참 어리석음.
세상 어떤 남자가 여자가 심리학책 읽고서 남자 조종했다는 소리를
좋아하겠음? 그런 소리를 남편한테 뭐하러 함? - 답글 6개 답글쓰기
- ㅇㅇ 2017.04.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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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 .... 심리학은... 그런학문이 아니니 남편의 말이 맞아요...
- 근데 언니말을 그대로 남편한테 전하지 마세요..
- 무시당할만 해 보여요.. 맨처음 댓글 말이 맞아요..
- 남편 콧대는커녕 언니가 얕은지식으로
- 아는척 하고 다니는것같아 같잖아 보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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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7.04.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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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말이 맞는데요. 심리학은 그런거 아님.
- 왜요 아주그냥 최면술도 해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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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재석 말이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