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배우들을 시에 대입해보았다. (feat. 남자배우)

1. 유승호

봄도 아닌데 꽃향기가 난다.
꽃이 피어서가 아니라
네가 와서 봄이다.


김영탁, 슬로우 비디오










2. 박서준

나에게 꽃은 예쁜 것이고 바람은 부는 것이야
낙엽은 지는 것이고 밤은 어두운 것이야
그리고 너는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


정영욱, 당연스럽게










3. 최우식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윤보영, 어쩌면 좋지










4. 서강준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류시화, 첫사랑










5. 안재현

그리운 네게로 가서 별이 되었으면 해
자주 설움 타는 네 잠 속,
너무 눈부시게는 말고
너 죽을 때에야 가만히 눈감는 별이 되었으면 해


강문숙, 별이 되었으면 해

[쿠크다스헤이즐넛맛]

와 시들이 하나같이좋네요,,
시집을봐야지 이런시들이있는건가ㄷㄷ
이런시들은 어디서찾는지 궁금해욘,,

[우리말나들이]

와 어쩜 이렇게 딱 맞는 시만 골라오셨는지..!
슼슼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