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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7/07) 게시물이에요

[다이어트칼럼] 진정한 다이어트는 숫자와의 결별입니다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재고, 내가 원하는 몸무게가 얼마인지를 생각을 합니다. '만약 72kg이라면, 52kg까지 20kg을 빼야 해. 그러려면 하루 1000kcal씩 먹고, 운동은 한 시간씩 매일 해야지. 하루 소모 칼로리는 대략 4000kcal쯤 잡고, 운동으로 다 소모해야지...'라고 말입니다.

그리고는 아침 저녁으로 체중계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몸무게 수치를 확인합니다. 매일 몸무게를 잴 때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게 됩니다. 체중계 숫자가 줄어들면 기분이 좋아졌다가 저녁에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되돌아오면 기분이 다시 가라앉게 되는 것이지요.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늘거나 그대로면, 밥을 먹을 때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먹으면 500kcal야.. 이건 조금 칼로리가 적게 나가지..음 이건 조금만 먹고, 이건 더 먹어도 돼… ’ 이렇게, 끊임없이 칼로리 수치를 따져보게 됩니다.

운동하러 가서도 10분당 얼마의 열량이 소모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자신을 더 채찍질하게 됩니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눈 감는 하루 종일 끊임없는 숫자와 사투를 벌이며,어떤 부분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 덜 먹거나 더 움직이기 위해 늘 머리를 쓰고 계산을 해야 합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의 삶도 이러신가요? 어떤가요? 할만하신가요?

네 물론 몇 달 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삶을 1년이상 끌고 간다면 그건 강박이 되고 신경쇠약이 되어 버립니다. 예전의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느 순간 그런 삶이 너무도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음식의 맛을 즐기지 못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한없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운동을 못하는 날은 엄청난 자책에 시달렸습니다. 지나친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진 성향들은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수치계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엄청난 중압감으로 밀려오게 됩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다이어트 강박이 됩니다.

그러니 운동의 즐거움이나 먹으면서 음식에 감사하는 마음 따위가 생길 리가 없습니다. 삶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데 다이어트 생활을 즐길 리는 만무합니다. 사람이 행동하게 되는 동기에는 두 가지 핵심 원동력이 있습니다. 바로 공포와 쾌락입니다. 하지만 공포 (살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는 날씬한 생활습관을 오래도록 유지시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공포로 인한 행동은 불안감과 중압감을 증폭시키고 그 상태는 결국 자책이나 자기 비난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포자기 상황을 만듭니다.

그런 악순환의 고리는 요요 현상과 함께 다이어트에 대해 늘 생각만 하고 작은 습관 하나 만들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를 불러옵니다. 하지만 쾌락 (살 빼는 즐거움)에 의한 행동은 매 순간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움직이는 즐거움, 친구들과 함께 노는 즐거움, 살 빠지는 상상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 매일 자신을 칭찬해주는 즐거움이 모든 즐거움 들이 매일 매일의 다이어트 습관을 유지하는 힘이 되어 줍니다. 조금 운동을 덜 해도 ‘괜찮아 내 몸도 휴식이 필요해’ 하는 여유를 부릴 줄 알 때 당신은 다음날 신나게 운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몸무게 숫자와 음식 칼로리에 집착하는 당신은 삶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즐거움이 없으니 늘 마음은 초조하고 신경질적이 되고 사람들을 피하게 됩니다. 스스로 점점 다이어트라는 상황으로 고립되어 갑니다. 그건 결코 생활의 질을 높이는 상황이 아닙니다.

몸은 삶의 질이 높고 마음이 평화로울 때 알아서 적정 몸무게를 찾아갑니다. 자신의 생체 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기에 자꾸 머리로만 숫자 놀음을 하려고 합니다. 몸은 외부환경의 숫자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숨쉬고 먹고 자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자연에 부합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탈 때 당신에게 기쁨이 오고 편안함이 찾아오게 됩니다.

지금부터 숫자를 잊으세요. 체중계도 치우세요. 온전히 하루를 충만하게 즐기겠다 마음먹으세요. 그러면 몸은 알아서 균형감을 찾을 거라 믿으세요. 그런 믿음이 안 생긴다고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대표 사진
KendrickLamar
근데 숫자와 결별하고 살 진짜 많이 찜,,, 역시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 건 가 봐용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1022
222ㅋㅋㅋㅋㅋ결별하고보닠ㅋㅋㅋㅋㅋ오키로찜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어트와의결별인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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