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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133
이 글은 8년 전 (2017/7/0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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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살짝 소름돋는 이야기 여섯개.txt | 인스티즈

그냥 넣어본 이름모를 짱잘남











1. 럭비

몸이 불편한 남자가 있었다. 두 손 두 발이 없는 선천성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학교에 갈 수 없다고 의사가 말했지만, 부모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싶었다.

남자는 학교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보통 초등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아이는 진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뭘했냐고 물어보니 웃는 얼굴로 럭비를 했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즐거웠어?]



부모님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2. 조난자
전 세계를 배로 여행하고 있었다.



위험하기로 유명한 해역을 항해하다가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어두운 바닷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섬에 표류해서 어떻게든 살긴 했지만,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뭔가 없을까 싶어서 찾으려고 걷기 시작하는데 멀리서 간판 같은 것을 발견했다.

가까이 가보니 문자가 적혀있다. [위험! 함정이 있습니다!] 간판 근처에는 녹슨 덫이 있었다.

함정을 피해 조심스레 걸어갔다.



도중에 갑자기 뱀이 나타나서 뒷걸음질했지만, 자세히 보니 바람에 날린 낙엽이었다.

앞으로 더 가다가 오두막을 발견했다. 오두막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나무토막이 꽂혀있었다.

그중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남자는 이쪽을 보고 놀란 듯이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는 빛나고 있었다. 나는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도 조난자입니까?]



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지만, 곧 후회했다.

이 섬에는 아무도 없고 동물이나 벌레조차 없다. 아예 자라지 않는다고 했다.

식료품은 당연히 바닥이 났다. 이번에는 남자가 말했다.



[여기에 올 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나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남자는 유감스럽다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의 손에는 진흙이 붙어 있었다. 아까 봤던 함정은 그가 만든 것인가.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남자는 나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나를 향한 시선은 뜨거웠고 눈동자는 빛나고 있었다.

나는 또 질문했다.



[얼마나 여기에 있었던 거죠?]








3. 결벽증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로 엉망진창이라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 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 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 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 후.. 방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

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 갔던 것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청소했어! 봐봐! 나도 하면 된다니까!]



하지만 언니는 [글쎄..]라고 말하며 쓰레기 봉투를 꺼내기 시작했다.







4. 밀폐된 방


완전히 밀폐된 방안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면 300만 엔을 주는 게임에 참가했다.



사전에 소지품을 준비할 수 있어서 많은 양의 물과 간단한 음식, 건전지, 휴대용 게임기에 만화책을 챙기고 도전했다.



게임 주최자가 [정말로 그것만으로 괜찮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네,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문이 닫혔다. 한 줄기 빛도 들어 오지 않는다. 소리도 없다.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도 있고, 불빛이 조금 어두워서 읽기 어렵지만, 만화책도 있다. 식료품도 많이 있다.



화장실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그 근처에서 처리하면 된다. 한 달만 견디면 300만 엔이다.





나는 졸렸기 때문에 일단 자기로 했다.







5. 강도


어느 부부가 사는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집에 있을 때 강도가 왔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내가 우연히 손에 들고 있던 칼로 강도를 쫓아낸 것 같습니다.

아내를 데리러 경찰서에 가서 사정을 듣고 보니



[인터폰이 울리길래 당신인줄 알고 현관문을 열러 갔는데.. 문을 여니 강도가...]



남편은 아내를 끌어안고 분명히 무서웠을 거라고 생각하고 부부 둘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6. 건강한 아이


완전히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린 아이가 아무런 말도 없이 으르렁거리며 몸을 부딪쳤다.



[... 죄송합니다. 이 아이 그래도 상냥합니다. 그래서 아무한테나 몸통박치기를 합니다.]



[아니, 괜찮소. 건강한 것이 제일인게요. 허허허..]



남자는 가볍게 아이를 야단치고 다시 사과한 후에 떠났다.

그리고 그 날 저녁, 경찰이 노인의 집을 찾아왔고

그 날 이후 노인은 미치고 말았다.






http://gongbe.com/fiction/3350766

대표 사진
후르츠
낮에 읽어야지.. 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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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애들이보면 졸리는닉네임  안졸리세요?? 졸려야 하는데
음..
1. 아이가 럭비공
2. 아무것도 없다 -> 식료품도 없다 -> 사람을 먹었다
3. 언니가 나도 버림
4. 산소 음슴
5. ?
6.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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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IT 윤기  ♥하이라이트인피니트방탄소년단♥
5는 남편인줄 알고 열었는데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고 했잖아요 아내가 남편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문을 열고 찔렀는데 그게 남편이 아니라 강도였던거라 무섭다고 한 것 같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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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애들이보면 졸리는닉네임  안졸리세요?? 졸려야 하는데
아하아하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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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랑성TG
6납치범 묵인상태라 도움요청하며
몸통박치기 뉴스에선 아이의사망소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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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기지 진짜  ⊙♡⊙
5번은 아내가 "당신인 줄 알고 문을 열러갔는데" 라고 하고 칼로 강도를 제압했다고 했으니까, 강도가 남편인줄알고 칼을 들고 문을 열러 나간거였다 이건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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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더기
남편인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마침 손에 칼이 있어서~
인 걸 보면 원래 남편을 죽일 예정이었는데 강도가 와서 실패한 내용 인 듯 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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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됴찌
6은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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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에여  (정색)
6번은 뭐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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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  M.A.H=미안행♡
6 그거에요
애가 납치당하는 와중에 도움 요청하느라 부딪혔는데 노인은 몰랐던 거고, 나중에 뉴스를 보고서야 인거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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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망
6 애를 개처럼 키운건가. . .? 납치해서 애를 애완동물처럼 키운 것 같은데.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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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안형섭
노인은 완전히 굽어서 앞을못보는고같아요! 납치당하는아이가 몸으로 신호를줬는데 못알아챘져 으르렁대는이유는 입을 막아놔서일거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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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망
헉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소름끼쳤네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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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what i feel  그냥.
뜨거운 눈빛이라니...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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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5은 남편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나갔는데 얼결에 강도를 잡은거고
6은 봐도뵈도 모르게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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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안형섭
노인 허리가 완전히 굽어서 앞을 못보던 상태였구요
아이는 납치당하던중이어서 몸으로 살려달라고 신호를줬는데 노인이 못알아챈거같아요 으르렁대는 이유는 입을 막아놔서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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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ee Chul  @kimheenim
2 동물이나 벌레조차 없다면서 뱀은 뭐냐..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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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안형섭
낙엽이러고 적혀잇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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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ee Chul  @kimheenim
헐랭 그렇네요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 대쪽팔 두분 다 감사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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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WSX
낙엽을 뱀으로 착각했던 거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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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잇꾸잇
4는 창문도없고빛도없으니까 낮밤을 알수없게되고 날짜개념이 없어지게돼서 한달인지 두달인지 영영모르고 갇혀살수있어서 그런거아닌가.....? 시계가필요한걸수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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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문별  이거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
밀폐된 방 - 산소가 부족 - 정신이 혼미해짐 - 기절 인것같아요
졸려서 잠에 든 게 산소가 부족해서 기절인거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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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한힘
저도 이게 더 그럴듯한것같아요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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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저도 이건 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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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무서운 사진이나 이런건 없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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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핑크후드♥  생❤뤼시앙대현❤축
넵! 이름 모를 짱잘남만 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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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앜ㅋㅋㅋㅋ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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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489487961
3은뭘까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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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어흥
언니가 방을 깨끗히 치우고 남아있는 나를 가장 큰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버리려고 한 거 같아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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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489487961
오홍...제일현실적인이야기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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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us95
6아이가 납치당하는중인데 혀가짤려있어서 으르렁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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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콫
4. 음식이 썩어서인줄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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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나먹어라
내용은 무서워서 못보겠고 이름모를짱잘남 궁금하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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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빵꾸빵
2번은 아무것도 살지않는 곳인데 덫을 놓고 위험이라고 해놓은 이유가 사람이 오면 덫이있다고 자기있는쪽으로 유인해서 먹기 위한건가요??? 납치 저거는 너무 슬프고 착잡하고 무섭고 그렇네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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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 몇 글자까지 할 수 있죠? 자기소개를 해도 되겠군요. 저는 김
전 이런걸 이해 못해서 무섭지 않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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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까기인형 ♡ 우리도겸이 ♡  내남자 ♡
1번 진짜 토나온다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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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다부터 울고싶지않아  SVT 17
아.. 다 진짜 그렇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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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구  ♡세븐틴 펜타곤♡
이해했는데 진짜 살짝 소름돋는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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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시트
1번 왜...무서운거에요....? 이해가..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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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156
아이가 럭비공인 거예요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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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시트
댓 이어서 쓰다가 이해했네요... 댓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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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시트
댓봤는데 아이가 럭비공이 무슨뜻인 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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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이랑 알콩달콩
아이가 럭비공이었던 거예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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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國榮  장국영
ㅋㄱㄱ3번은 뭔가 웃기다...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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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사극소취
오..댓글보고 다이해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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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  헤이쵸
난 왜 4번 서바이벌 생각한거지 ㅋㅋㅋㅋㅋ 서로 죽이고 죽이는 건 줄 알았더니 산소없는거구나 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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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특기잖아 예쁜 게
1번 빼고 전부다이해 못했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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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셰훈  내꼬
위에 댓글에 나와있어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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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특기잖아 예쁜 게
앗! 감사합니당ㅎㅎ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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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_jilli
되게 고전인 듯..?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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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뭉치
6번이 제일 소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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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널기가제일귀찮
와...소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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섢오
아 핵무서워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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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이글을읽을때쯤이면난죽고없을거야
오늘도 잠 못자겠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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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ic
4번은 뭔가여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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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나의별
댓들 보니까 두가지 해석이 있네욤
1.밀폐 공간의 산소부족
2.시간 개념 부재로 인한 영원한 갇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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