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박희태 국회의장이 파견직, 비정규직으로 국회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하겠다고 발표함.

용역기간이 끝나는 2013년 12월부터 국회에서 직접고용하겠다고 국회 사무총장이 밝힘.

용역기간인 2013년 12월이 다가오자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국회 청소노동자 계약직 전환 촉구에
"국회가 먼저 나서서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국가적 모범을 보여야 하는 부분이며, 이 점에 있어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라며 새누리당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하였으나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사람들 무기계약직 되면 노동3권 보장된다. 툭 하면 파업할 터인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었다. 운영위원회를 지켜 보던 한 청소노동자는 이 발언을 듣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청소노동자분들이 직접 김태흠의원을 만나 사정을 비정규직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사진과 같이 차가운 반응을 보임
결국 152석 과반의 새누리당 반대와 강창희 국회의장, 정진석 사무총장이 여야 합의를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더 이상 직접고용을 하지 않고 간접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하여 직접고용은 무산되었다.

2년 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에 실패하고 1당도 못하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됨

정세균 의장이 국회의장으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 반대해도 할 것"이라며 밝힘

결국 2016년 12월 기획재정부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의장이 취임때 했던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약속을 지켰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노동자들에게 큰절하며
"너무 늦게 직원으로 모셨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3일 김무성, 유승민 정직원 된 국회 청소노동자와 떡국 신년회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이 때까지 뭐하다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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