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7860609
나도 알고 있거든?ㅋㅋㅋㅋ
근데 걔네 입으로 들으니까 바로 정색하고
눈물 뚝뚝 떨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친구들이라고 믿는 친구들 3명 있는데
한명은 금수저야 걔 대학도 못가고 취업도 못하면
집에서 그냥 가게 차려준다하고
한명은 내신 1~3등급 맞아서 가고싶은 과랑
대학 딱 정해놓은 애고 쌤들도 걔 예뻐하고
또 한명은 중국 오래 살다와서 중국어쪽으로
간다고 걔한테도 유리하고
난 공부는 접어서 내신 7등급에 집이 부자도
아니고 비행기는 타 본 적도 없어
지금 그냥 알바 하고 있어
솔직히 노력하는 친구들한테 하는 것도 없으면서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열등감 느낀 적 많아
오늘 시험 끝나서 애들끼리 성인때
우리 어떻게 살까 얘기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쓰니는 서른까지 알바 하는거 아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웃으면서
"와~불안한 소리~" 이랬는데 딴 친구도
"알바인생 쓰니 자신이 노답인걸 아는듯하다ㅋㅋ"
이러는거야 기분 언짢아 져가지구 그냥 고개 끄덕이는데
"쓰니는 어느정도 실패가 확정된 인생이지
야 우리가 성공해서 도와줄게!" 이 말 듣고
표정 확 굳어버렸어 순간 화나가지고
"안도와줘도 돼 니네 잘먹고 잘살아" 이럼
애들 내 눈치보고 "분위기 뭐야..ㅎ" 이랬다...
친구들한테 따질라고 "아니 너희 말을..."
하다가 울컥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거야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 했는데
그냥 오늘은 너희끼리 놀라하고 집 왔다..ㅋㅋㅋㅋㅋ
- ㅇㅇ 2017.07.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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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러라진짜 지들끼리 뒤에서 니에대해 무시하고 깠을수도있음
- 저런말을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하는거보면
- 항상 마음속에 그런말을 담고있단거임 거르셈 친구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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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7.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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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친구 3명중에서 선을 안넘는 애들이 없냐
- 다 줄넘기넘듯 넘네 걍 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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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7.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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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게봐야한다- 답글 3개 답글쓰기
- ㅋㅋㅋ 2017.07.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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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못하는애들 특징 : 그냥 머리가 나빠서 못하는건데 공부를 접었다,
- 안해서 그렇다며 합리화하고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잘 할수 있을 줄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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