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되어서올립니다ㅠ
모바일이라 맞춤법틀려도 이해해주세여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와 남자의 역할은 다르다고 믿고 있습니다
뭐 저도 크면서 엄마가 맞벌이임에도
집안일을 도맡아 하시고
시댁가서도 남자들이 티비보구 음식해주는거 먹고 누워 쉬고있을때
고생하는 엄마와 며느리들의 모습 보며 컸습니다
물론 집안일을 여자의 역할로만 생각하고 그렇게 해오신 어른들이라 저도 시집가면 시댁에 가서 남자들처럼 편하게만 있으면 버릇없어보인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시댁가면 음식도 도와서 하고 함께 먹은 설거지도 여자가 하고 그렇게되겠지요
저는 서울 반대편에 사는지라 휴가를 남자친구와 맞춰 오랫만에 서울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네 가족(동생들)이 서울에 살고있어 서울집에가서 자고 놀러나가고 그러자하더군요
불편하겠다 싶었지만 편하게 생각하라는 오빠의 말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계획을 짜던중에
오빠네 가족들 보는데 같이 식사하면 내가 설거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이야기 먼저 했습니다
그러자 오빠가 같이 식사 안하고 설거지 거리가 쌓여있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하더군요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고 결혼전인 남자친구의 손님인데
시댁이아닌 남인데 남의 설거지까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같이식사하면 제가 할수있지만 며느리입장도 아니고 쌓인 설거지를 제가 할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러자 남친이 어이가없다며 개념이 없다더군요
오빠랑 나중에 결혼하려는 생각이면 당연히 이쁨받기위해 쌓인 설거지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전 이해가안가서 그런데 제 말이 그렇게 개념없는 발언인가요?
서울 집에 편히 왔다가라던 말은 그냥 한 소린가봅니다ㅜ
그리구 손님이 있는데 자신이 먹은 설거지거리 쌓아놓는것도 이상하지 않은가요?ㅠㅠ
제가 그렇게 개념이없는 여자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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