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을 주고,뭐든 사고 어디든 가는 엄마 가출하다 라는 프로그램
고등학교에서 30년동안 육상부 감독인 남편을 도와 육상부밥을 해오신 서순애님
가출을 해봤냐는 말에 가족걱정에 버스정류장 까지 가본게 가장 멀리 나가본 일이라고 함.
스물셋부터 삼십년을 육상부 밥을 먹이느라 고생하셨다고함.... 남편은 며칠이 삼십년이 됐다며 웃었고 김숙이 웃을 일 이 아니에요 아버님 이라고 얘기를함.
딱봐도 무거워보이는 등갈비들을 혼자 요리를 시작하는 주인공
이렇게 요리를 하다 다치는일도 많으시다고 함
이렇게 미친듯이 많은 양을 매일매일 거르지않고 해오신 주인공. 30명이 먹을 세끼를 준비한다니까 놀라는 엠씨들.
요리가 끝나면 또 시장에가 재료를 구매하심.저정도도 일주일 이면 끝난다고...
시장을 다녀오신 뒤 또 일을 하심
일을 끝내고,정리를 하신후 쪽지를 남기시고 집을 나가심.
육상부 아이들이 쪽지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한 말"밥은?"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며 나를 위한 시간을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어색해 하시는 주인공
육상부는 밥을 계속 사먹으면 돈이 많이들기에 사모님(주인공) 을 찾기로 결심. 결국 찾아나서는 이유도 밥 때문.
쇼핑을하시고,원하는걸 하면서 돌아다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드시며 육상부일에 대해 얘기를 하시다가 눈물이 터지심.
보다가 울타리가 육상부밖에 없단 말에 화도나도 눈물도남
주인공이 집을 나가시고 원하는걸 하시는 동안 처음으로 요리하고 청소하고 하며 혼자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껴봄.
보수적인 집에서 자랐고 그게 몸에 베서 표현을 잘 못한다며엠씨들이 고맙다고 하란말에 나중에 하고싶다고 하다가,직접 써온 편지를 읽음. 오래오래 수고했고 앞으로는 도와서 잘해나가겠다는 내용,포옹하고 마무리, 사모님은 집에 돌아오심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했지만 또 밥히시고 힘드실걸 알기때문에 좀 마음아프고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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