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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6892
이 글은 8년 전 (2017/7/19)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글을 처음 써보는지라 위 카테고리 분류나 글의 성향이 맞지 않는다면 바로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막 회사생활 3년차를 바라보고있는 27청년입니다.

영업팀 근무중이라 팀 특성상 접대로 거래처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잦습니다. 물론 접대라 함은 나쁜 접대는아니라 만나서 조금 호화로운 안주에 술먹고 비위맞춰주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입사초기에 발생했었습니다. 아니 그 때는 문제라고 생각지도 않았었죠. 저와 6살 차이나는 여 상사 A씨에게 많은 업무를 배우며 접대도 함께 나갔었습니다. 당시에는 뭣도모르는 제가 '접대란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던 계기였죠.

그렇게 있던 몇번의 자리 중 저도 A씨가 한번 크게 취한 적 있습니다. 거래처분에게 저를 '제가 요새 데리고다니는 신입'이라고 소개했었기에, 거래처분은 제게 "A씨의 이런 스킬은 맑은정신에 배워야 돼" 라며 술을 몇잔 안주셨기에 저는 취하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자리가 정리되고 A씨의 자취방에 데려다주었는데, 본인이 술 취하면 물건을 내팽겨쳐서 안에까지 데려다달라고 혀 꼬이며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렇게 방에 같이 들어갔고 밤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 이후 A씨는 회사에서 제게 한동안 히스테리를 부렸었습니다. 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도 많았었죠. 너무 스트레스기에 주말에 술 한잔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솔직히 실수였던거고 저도 반성하고있다. 그거때문에 업무에까지 영향을 주진 않으셨으면 한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날이 자꾸 생각나서(?) 싫다" 라는 뉘앙스로 제게 말씀하셨었습니다.

그렇게 그날도 술이 좀 들어가며 푸념하다가 A씨의 방에 갔고 그날 이후로 습관성으로 같이 밤을 함께하다가 서로의 파트너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쯤에 정말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녀와 서로 '첫눈에 반했다' 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빠르게 연애를 시작했고, 서로 정말 좋아하고있습니다.

이 여성을 만난 이후로는 A씨와의 밤 만남을 기피했습니다.
그리고 딱 한번 실수했는데, 이후로 마음이 너무 흔들립니다.

만나자는 연락은 그마다 핑계를 대고 상황을 만들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내에서의 관계를 참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회의실을 잘 이용하진 않아 항상 잠궈두고 회의시에만 이용해서 업무 중간에 회의실에서 아주 간혹 관계를 맺곤 했었습니다. 서로 이게 더 짜릿하고 좋다며 자주 그러곤 했었는데 그 신호로 항상 제게 무슨 상의를 하자며 회의실로 부르곤 하셨습니다.. "@@씨 다음주 미팅 파일좀 같이 확인해봐요." 라는 식으로말이죠. 그날도 그 신호가 있었고 그렇게 실수를 했습니다.

짜릿한 관계를 좋아했던 저로선 한달을 참다가 이게 터져버리니 정말 밤이 외로워집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있겠지만, A씨의 그 스킬(?)과 회사 내에서의 그 짜릿함들을 잊지는 못하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3년간 서로의 몸을 가장 잘 아는 상태가 되었다라고 말해야겠지요.

하지만 여자친구를 위해 이젠 이 상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여자친구를 만난 후 한번의 실수는 있었고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기에 이야기하고싶진 않고, 그냥 안고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A씨와의 관계를 트러블 없이 정리할 수 있을까요? 위에도 적었었지만 일방적인 잠수나 관계의 파괴는 정말 큰 스트레스를 줬던 히스테리가 다시 나타날까 무서워 피하고 싶습니다. 글로는 설명못하지만 정말 힘들었으니깐요.

누구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이 곳에서 현명한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려보겠습니다.


http://m.pann.nate.com/talk/337835081?currMenu=best&stndDt=20170710

대표 사진
정들레
참 이기적이다
솔직히 말하면 자긴 즐길건 다 즐기고 이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입 닦고 마음이 사랑하는 쪽으로 가겠다는 거 아닌가....
양심은 있는건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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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레
꼭 크게 데였으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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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을 따라서  너의 노랫소리가
저 상황에 현명한 조언은 아무것도 여자친구분 빨리 놓아주라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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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듀
너무사랑해서 말안하는건 그쪽사정이고 여친한테도 기회를 줘야죠 헤어질기회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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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infi
현명한 조언 같은 소리하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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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총이ㅇㅅㅇ
아니 그쪽이 끊었는데 여상사님께서 자꾸 추근대서 고민인 것도 아니고 본인도 응해놓고 뭔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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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조이  우주최강열일미모
실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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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준국딱
여친개불쌍하다 저런 인간쓰레기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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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시반  myyouthisyours!
오 쓰레기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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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에이프  Keith Ape
납분놈납분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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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퓨린
뭐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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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둘이 그동안 파트너였던건 뭐던간에 상관없지만 여자친구가 있는 와중에 저건아님 정리는 개뿔 실천은 1도안하는구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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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ou)
여친이랑 헤어지고 일도 그만두면 되겠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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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
실수같은 소리하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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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  워너원 최애 다녤♥
뭐야 진짜. 개차반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아휴. 자기합리화 대단하시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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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中夢
즐길 거 다 즐겨놓고 뭔ㅋㅋㅋㅋㅋㅋ 여친 넘 불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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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도넛
여자친구가 너무불쌍한데....이런행동들 꼭되돌려받았음좋겠네ㄱㅋㅋ진짜여친을위해서라면 바로 하지말아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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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One 박우진 그리고 기다릴게 임영민  성운특별시 구르미♡
저게말이아뭐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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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Ocean  꽉잡아줘 권햄찌
첨부 사진(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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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쥬트롸이딧쓰?오마갓
안고가? 뭘 안고간다는 건지...세상 참.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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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SS501♡BTOB
그냥 여상사랑 결혼하지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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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  센세
어머어머 나 참... 여친만 불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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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에게 반하다
여자친구가 제일 안쓰럽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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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저게 무슨 실수야 한번도 아니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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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세상에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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