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어느
식당아들이
혼자
잘해먹는 얘기...

는 내얘기 ㅇㅇ
어느날 부모님 하시는 식당에
제육볶음 150인분이 예약들어와서

하는김에 나 먹을것도 같이함.
티비를 보다가
심야식당을 봤는데
거기 오프닝에 나오는 돈지루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돼지고기랑 뿌리채소 넣고 볶다가 다시마육수 넣고 된장 풀어서

만들어먹음
우리동네는 시골이라 엽떡같은 배달 떡볶이가 없음 ㅠㅠㅠ

구래서 만들어 먹음

후추 팍팍

고춧가루로 색내면서하면 예쁨
가뭄이었을때
동네 강으로 놀러가서
다슬기 잔뜩 잡아다

다슬기 된장찌개

원래 멸치로 육수내서해야한다던데
그냥 다슬기만 넣어도 육수가 훌륭함
동네가 시골이다보니
여름만되면 여기저기서 각종 밭 채소들이 들어오는데
올해는 토마토가 한박스 들어왔길래


감칠맛이 일품인 토마토 라면도 끓여먹고

토마토 떡볶이

사실 아까 떡볶이해먹고 떡이 남았길래
구냥 토마토넣고 떡볶이했는데

이거야말로 레알 밥도둑
그러고도 토마토가 남길래
버터 마늘 양파 고추장 넣고 소스 만들어서

파스타도 해먹음

치즈가루 솔솔
그러다
문득
떡볶이에 파스타면을 넣으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 먹음 ㅇㅇ

치즈는 물논이지

깻잎은 당연하지
어차피 파스타란것이 면 삶아서 소스 얹어 먹는거라서 해봤는데 매우 맛있음.
사실 라면이나 쫄면도 넣어먹는데 파스타면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징.
그러다 너무 그동안 음식을
ㅃㅃ빨간맛 궁금해 허니 같이 먹은거 같아서

노란맛 카레 만들었음

당근 양파 감자 고기 마니마니

아까 만들었던 파스타 면이 남길래

커리 파스타 만들어 먹음
별미.
아침에 감자가 잔뜩들어왔길래

전자렌지에 10분 돌린 감자를
팬에 버터가 없어서 마요네즈 두르고
색이 나올때까지 구워줌

치즈가루 뿌리고 후추 솔솔 뿌려주고
파 대충 썰어서 데코

마요네즈 다진마늘 물엿 후추 식초 넣고 갈릭소스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맥주한잔 생각나는데 낮이라서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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