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올렸었는데, 올해 최신판이 업데이트 돼서 또 올립니다)

전 세계 취약국가지수 지도
포린폴리시와 평화기금에서 매년 발표하는 지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표를 가지고 각 국가의 취약성-안정성을 평가함.
점수가 높을수록 굉장히 국가 안정도가 취약한 막장스러운 나라라는 뜻. 낮을수록 안정적인 국가
각 세부지표가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음
SA - 안보 기구 : 군사력과 경찰의 치안유지력. 그 무력이 적절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도 포함.
FE - 파벌화된 엘리트 : 국가를 이끄는 엘리트들의 인종, 계층, 종교, 지역 등에 따른 분열 정도. 엘리트들이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그러한 분열을 일부러 조장하는 지의 여부도 포함.
GG - 집단 불만 : 정치적, 사회적으로 의견이 다른 집단 간의 갈등 정도. 그리고 그러한 갈등을 봉합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
EC - 경기침체와 빈곤 : GDP, 실업률, 인플레이션, 부채, 무역수지, 국내 통화 등 국가 경제 전반.
UD - 불균등 경제발전 : 민족, 계층, 지역간 불균등한 경제발전의 정도.
HF - 국외이민과 인재유출 : 정치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과 그로 인한 국가 발전에의 타격.
SL - 국가 정통성 : 공정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정부의 정당성과 대표성.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정부-국민의 관계도.
PS - 공공 서비스 : 보건, 위생, 수도, 교육, 교통, 전기, 통신 등 기본적인 사회인프라.
HR - 인권과 법치 : 국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지의 여부와 공정한 법 질서의 작동.
DP - 인구 압박 : 인구 성장과 과밀에 따른 사회문제와 그로 인한 식량 부족 등의 자원 문제. 또한 자연재해의 빈도와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이 이 지표에 포함.
RD - 난민 : 외부로부터의 난민 유입과 국가 내부의 난민 발생을 모두 포함.
EX - 외부 간섭 : 군사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국가 외부 요인, 즉 다른 나라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의 정도.

TOP 10 막장국가 명단
작년 2위였던 남수단이 그 소말리아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습니다.
10국 모두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지옥급의 국가들

북한은 의외로(?) 높은 순위인 30위를 찍었습니다.
국가 정통성과 인권에서 개막장을 찍었지만, 너무 폐쇄적인 국가라서 인력유출과 난민에서 오히려 점수가 낮게 나옴

한국 포함 하위권, 즉 막장도가 덜한 국가들 순위.
핀란드는 올해도 유일하게 혼자 10점대 찍었습니다. 갓란드 ㄷㄷㄷ

한국의 세부지표를 작년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국가 정통성이 1점이나 뛴게 눈에 띄네요(위에도 썼지만 점수 높을수록 안 좋은거임)
뭐 이유야 그 사람 때문이겠죠.

역시 이런건 일본하고 비교해줘야 제맛.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일본이 DP에서 무려 6점을 기록했네요. 왜냐면 위에도 썼듯이 DP에는 자연재해가 포함이라...
풀버전은 여기서 보실 수 있음 http://fundforpeaceorg/fsi/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