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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762
이 글은 8년 전 (2017/8/01) 게시물이에요










스포주의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박무성이 사회의 악이라고나 하나 그를 살해당하도록 설계를 짤 권리가 이창준에게 있는가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김가영이 성매매를 했다고 해서 이제 갓 스무 살 된 여자애를 '사회 이슈시키기용'으로 납치하고 칼로 찌르도록 설계를 짠 것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무고한 수리기사 강진섭을 용의자로 몰아가는 설계를 짜서 강진섭이 억울함에 자살해버린 것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박무성 엄마,경완이,강진섭 부인은 이창준의 설계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었는데 이창준의 정의구현에 고개를 끄덕여줄까?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자신의 아내 연재를 감옥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자기 스승인 영일재의 검사생활을 끝장내고, 영일재에게 USB를 묻을 것을 부탁해 그 여파로 영은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극도의 슬픔에 미래를 포기하기로 한 자식 잃은 부모의 살의를 자신의 설계에 이용한 것

[비밀의숲] 이창준이 창크나이트라고 불리면 안되는 이유.JPG | 인스티즈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이 모든 설계에 뒤따른 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지금까지 자기가 조사했던 사내들의 머리빠진 정수리를 보며 자기도 그런 모습이 될까, 후배검사들에게 추궁을 받을까 자신의 검사로서의 프라이드가 용 않아 자살을 택해서 편하게 가버린 것까지.

강진섭은 자신의 설계만 없었다면 안 죽어도 됐을 인물임에도 그에게 애도나 사과의 뜻을 전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이창준은 악역이다. 라고 쓴 글이 아님

문제는 이런 이창준의 설계에 대한 양면성을 둘 다 다뤘어야 했는데 반복되는 회상연출과 구구절절한 유서 연출로 다크나이트 쪽으로 기울이게 그려냈다는 것임

정말 이창준을 회색빛의 남자로 그리는 게 목표였다면 황시목의 괴물입니다 대사로만 떼우고 끝낼 것이 아니라,

억울하게 죽은 강진섭 건과 "당신이 그들을 처벌할 권리가 있나요"의 메세지를 둘 다 넣는 편집을 넣었어야했음

이창준을 설계자라고 부르는건 마땅하지만 다크나이트는 절대 살인을 하지 않는다. 사회의 정의를 위해 다른 이의 죄를 모두 뒤집어쓴 어둠의 기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 창크나이트는 맞지 않는다고 봄




-


구구절절 너무 공감되서 퍼옴



댓글 보면 더 공감가는게 많음




그는 상층부에서 누릴거 다 누리다가 스스로의 허상과 명분에 빠져 힘없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결국 용기가 없어 자살했는데 작가는 이창준을 죽음으로 그의 구질함을 모두 벗게만든 후 그가 시도한 빅픽쳐를 조망하며 

시대가 낳은 괴물 어쩌구로 하이라이트화 시킨, 다크히어로 영웅주의에 빠진 작가의 착각이라는 비판



그렇게 피를 봐서 대의를 이뤄야하겠다면, 국회의원된 배 전검사장이나 장인의 목을 땄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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