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돈은 수렁이 아닙니다. 혼돈은 사다리죠.
많은 이들이 그 사다리를 오르려다 실패하죠. 다시는 엄두도 못내고요.
추락하면서 꺾여버리니까요. 어떤 이는 사다리를 오를 기회를 얻었음에도 오르지 않죠.
왕국에 매달리고, 신들에게 매달리고, 사랑에 매달리죠. 사다리만이 현실입니다.
올라가는 것만이 전부입니다.
동기가 없는 사람은 의심을 사지 않지.
항상 너의 적을 기만해야 한단다.
정체를 숨기고, 목적도 숨기면
다음엔 무슨 짓을 할지 알 도리가 없지.
사람들은 자다가도 죽고, 밥먹다가도 죽고 대변을 보다가도 죽는다.
사람들은 언젠가 죽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삶을 살아라.

네 약점을 잊지마. 다른 사람도 잊지 않을 거거든.
그 약점을 갑옷처럼 입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다치는 일은 없지.
왕을 위해서가 아니다.
왕국을 위해서도 아니다.
명예를 위해서도, 영광을 위해서도 아니다.
부를 위해서도 아니다.
어차피 그 어느 것도 절대 얻지 못할테니.
스타니스가 침략하려는 건
제군들의 도시다!
놈이 부수려는 건
제군들의 성문이다!
놈들이 들어오면
제군들의 집이 불타고
제군들의 재산을 빼앗기고
제군들의 여자가 강간당한다.
저기 용감한 자들이 우리의 문을 두드리는구나.
가서 죽여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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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저런 주옥같은 명대사들과 명장면들이 많았는데
원작을 초월한 이후부터 저런 대사들과 장면들의 퀄리티가 극히 줄어버린 바람에
티리온을 포함한 리틀핑거같은 왕좌의 게임에 철두철미하고 냉정하고 교활했던 캐릭터들이 점점 힘을 쓰지못함
티리온은 바다 넘어 간 이후부터 비중이 심각할 정도로 줄었고
교활하고 약삭빨랐던 리틀핑거는 갈수록 뭘 하는지 근본을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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