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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63
이 글은 8년 전 (2017/8/07)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244535?&currMenu=talker&page=1





지금 판에서 신혼3개월인데 아내가 화장하길 원한다는 글보고 저도 적어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이상한 고민인데..ㅠㅠ
내년에 결혼하는데 제발 결혼 전에 예랑 좀 고치고 결혼하고 싶어요.도와주세요..
저희 예랑은 정반대입니다. 제가 화장하면 낯설어하고 싫어해요. 무조건 내츄럴만 외쳐요

1.처음 만난 건 주말아침 동네뒷산에 갔다오는데 번호따임. 쌩얼+ 땀 범벅이라 첨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이었어요. 몇번 아침에 운동갔다오는거 봤었다는데 솔직히 좀 멋있어서 혹하기도했고 계속 끈질기게 요구해서 알려줬음

암튼 남들은 쌩얼트기도 힘든데 전 그 수고 덜었다 생각했고 첨엔 좋았음

2.연락하면서 사진보더니 실물이 훨씬 낫다는 얘기를 자꾸했음(화장하고 찍은 사진들) 그때까지만해도 걍 립서비스인줄 알았음
자꾸 자기 만나러올때 화장하지말고 ,걍 편하게 나와도된다고함. ㅎㅎ알겠다고 하고 한귀로 흘리고 당연당연히 화장했음. 이번에는 이쁘게 보여야지하고 한껏 꾸몄는데
ㅇㅇ역 앞에 몇번출구에서 보기로했는데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그렇지 전화하면서 저를 자꾸 못찾는거임. 가서 부르니까 그제서야 보더니 순간 낯선? 미묘한 표정으로 떨떠름하게 말하면서 화장하셨나봐요 이럼...
그 후론 별말안했고 몇 번 더 만나다가 사귀게되었음

3.정식으로 고백받고 2번째 만남에서 나에게 이랬음.
난 솔직히 너 있는 그 자체로가 더 좋고 화장품같이 인공적인거 바른것보다 자연 그 자체가 좋다. 앞으로 나 만날때 안꾸며도된다.
이때까지만해도 감동받았음. 마냥 좋고 설레는 사람이 내 자체를 좋아한다니 왜 감동을 안받겠음.

4.예랑 스타일이 좀 머리가 좋다고 해야하나.직업도 머리쓰는 직업이고 암튼 누가봐도 확실하고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음. 표현을 못하겠는데 사귀는데에 있어서도 보면 가끔 뭔가 교묘하게 예랑 뜻대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때가 간혹 있음. 쌩얼도 이 케이스임.
처음에 편한 장소에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이를테면 ㄴ제가 시험 준비했을때 배려해준다며 도서관데이트를 한다던지) 이러다보니 한번두번 쌩얼+편한차림으로 만나게되고 어느순간 쌩얼 or 가볍게 화장(눈썹+입술) 하는 정도로 만나는게 당연시됨

5.문제를 자각한거는 예랑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임.
화장+머리도 열심히하고 + 예쁜원피스입고 갔는데 눈 땡그래져서 당황한 표정이 확 보였음. 막 어??뭐야??이러다가 친구들 와서 다같이 자리에앉았는데
카톡 따로와서 뭐야 너 왜 갑자기 안하던 화장하고왔어?? 첨엔 내가 오랜만에 예쁘게하고와서 그런가하고 이힝 이렇게쓰고 그 후로 답장안했음. 나중에 화장실에 따라와서 화장하고왔다고 지금이라도 지우라고함-;0- 그날 집에가면서 싸웠음. 전 어이가없었고 예랑은 화장하고 다니지말라고 계속 저 설득하려고하고.
이해가 안갔던게
너가 친구들 만나러가거나 자기만날때는 그렇다쳐도 자기친구들 만날때는 왜 하고왔냐고. .. 근데 원래 반대아닌가요??; 남들은 예쁘게 하고 오길 바라는데 저희는 왜 반대로가는건지 어처구니도없었고 ,아무리 그게 오빠취향이어도 취향일뿐이지 왜 난 존중안해주냐고 싸우다 결국 풀었음. 근데도 그 후로도 화장하는거 못마땅해하는게 느껴졌음.

6.제가 도서관에서만 쓰는 안경있음. 쌩얼에다 그거쓰면 진짜 좋아함.;(하나도 예쁜거 아니고 걍 해리포터같은 안경이고 쓰면 자꾸 흘러내려서 첨부터 코에 걸치고있어요)
이것땜에 제 라식수술까지 반대했었고, 그 후에도 안경알없는 안경이라도 쓰자고 권유했음. 지금도 맨얼굴에 안경쓰면 좋아함

7.화장으로 생긴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닌데 길어져서 지웁니다.. 이거빼면 이런사람 또 있을까싶고 다 좋아요.
맨얼굴도 상관없는데 여자라면 솔직히 더 예뻐지고싶고 꾸미고 싶잖아요.... ㅠㅠ 항상 맨얼굴만 고집해요. 어디 분위기있는데 가려해도 화장하는거 못마땅해하고 그나마 우기고우겨서 선크림+눈썹+ 입술(+비비) 정도입니다. 아이라인이라도 그리면 이상하다며 자꾸 쓸데없이 논리적이게 말해요.
제가 말빨로 매일 지는데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예랑이랑 같이볼거에요.

8.이런거에 변태적 취향있나해서 다른 사람의 맨얼굴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다 화장한게 낫대요. 예랑 누나 표현할때도 누나 맨얼굴 이상하다고얘기합니다)


-
같이 볼건데 예랑이 이상하면 , 제 생각에 동의한다면 찬성눌러쥬시면 감사해요ㅠㅠ


--

오빠가 자기 입장도 추가해달래요.
제가 화장 못하고 화장 안한게 훨씬 예쁘다네요.(안예쁨)
화장 안한 상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훨씬 섹시하대요
친구들 모였을 때 그런거는. 이거는 안적었었는데
오빠 친구들이랑 저희랑 이미 전에 우연히 만났었는데 언제 한번 만나자하다가 정식으로 소개받는 자리였거든요. 오빠 말로는 다들 제 쌩얼이 섹시(;)하다고 이미 인정했었대요. 이건 그친구들 얘기 들어본적이 없으니 모르는거고.
-객관적으로 저 예쁘지않습니다. 쌩얼 보통사람 쌩얼이구요 화장해야 사람같은데 원래 귀찮아서 화장을 매일매일하지 않을 뿐이에요. 자랑이나 답정너 아니고 오빠도 같이 볼거라 추가글 올린거에요.

글 올린 이유는 결혼하면 둘이만 있는게 아니라 많은 곳을 다닐텐데 편하게, 눈치보지않고 화장 맘대로하고싶어서에요.
많은 조언 감사해요



+)생얼만 고집하는 예랑(같이볼거에요) | 인스티즈

+)생얼만 고집하는 예랑(같이볼거에요)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침치미샤릉해  주이니도샤릉해줘
화장의 선호도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스타일을 강요해서 스트레스 주고 고민 상담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문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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