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6897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47
이 글은 8년 전 (2017/8/09) 게시물이에요

2011년 3월 11일. 이날 이후 일본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다. 지진해일의 영상이 공포감을 주었다면 파괴된 원자력발전소의 기이한 모습은 SF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일본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들은 수군댄다. 이제 일본은 끝났으니 일본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한데 되돌아보면 3·11 이전에도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똑같이 말했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세기이니 일본은 배울 필요 없다고. 정치·경제적으로 몰락했고 방사능까지 오염된 일본을 뭐 하러 연구하느냐고 진지하게 묻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면 이렇게 답한다. 그런 얘기는 일본의 미래에 대한 한국인의 희망사항을 반영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설령 일본이 극동의 소국으로 전락하더라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완전히 존재감을 상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국력의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일본은 중국과 함께 한반도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상수(常數)임에 변함이 없다.

'징비록' 첫 대목에는 신숙주가 성종에게 "일본과의 화친을 잃지 마소서"라고 유언했다는 일화가 실려있다. 당시 일본 국력은 중국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약했고, 조선과의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안심하지 말고 언제나 일본을 관찰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신숙주가 전하려 한 바였으리라. 하지만 그 유언을 지키지 못하며 조선이 임진왜란을 겪었다는 성찰에서, 류성룡은 '징비록'에 신숙주 유언을 실은 게 아니었을까. 일본에 대한 평가절하가 합리적 판단인 양 유통되는 지금이야말로, 신숙주와 류성룡이 후세에 전하려 한 바를 되새겨야 할 때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여초커뮤에서 부러워하는 남초커뮤 문화4
07.10 22:16 l 조회 3026
오늘자 나인뮤지스 경리 인스타..66
07.10 22:06 l 조회 58276 l 추천 10
골퍼로 전향했다는 리틀야구단 천재 소녀의 야구 실력 ㄷㄷ
07.10 22:05 l 조회 262
렛미인 최고의 남편11
07.10 21:28 l 조회 17134 l 추천 3
남초 커뮤니티 갔다가 자극받고 온 여시
07.10 21:11 l 조회 2635
뭐에 이렇게 화가 난 건지 감도 안 옴1
07.10 20:48 l 조회 3453
노력한 결과가 30대 모솔75
07.10 19:17 l 조회 51769 l 추천 1
요즘은 부잣집 딸들이 얼굴도 이쁘더라53
07.10 18:54 l 조회 47209 l 추천 2
장원영 럭키비키 마인드 업그레이드라는 샤이니 민호 마인드4
07.10 17:41 l 조회 6143 l 추천 2
어떻게든 무조건 99% 확률로 젖는다는 독일의 후룸라이드…jpg9
07.10 17:10 l 조회 11484
직접 그린 그림으로 키트 만들어서 팬들한테 역조공한 신인.jpg
07.10 16:48 l 조회 247
ufotable 극장판 <마법사의 밤> PV / 11월 20일 개봉1
07.10 16:07 l 조회 299 l 추천 1
생각보다 잘 나온다는 MBC 구내식당.jpg
07.10 14:51 l 조회 4932
한때 유행하던 카공족 주작 썰 만들기.jpg
07.10 14:40 l 조회 6710
잘생남 평범녀 커플이 길에 잘 안 보이는 이유78
07.10 14:04 l 조회 67647 l 추천 6
리센느 원이 담그려고 구라치다 걸림39
07.10 13:58 l 조회 41323 l 추천 3
어제 상견례하고 오늘 싸웠는데 누가 잘못한거 같아?116
07.10 13:28 l 조회 58307
애착이파리 박살나서 우울해진 개구리2
07.10 13:22 l 조회 4299
뭔가 이상하게 생긴 밥솥5
07.10 13:12 l 조회 3347
극도의 압박감속에 시사프로그램에 나간 가수.jpg1
07.10 13:08 l 조회 213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