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 서울을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라며 "그동안 제2의 시작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동방신기로서 진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저희가 등장할 때 'K팝의 지존'이라는 소개에 피식하고 웃었다. 군 복무 하고 오니 현실적으로 그 말의 무게감이 부쩍 느껴졌다"라며 "팬들에게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동방신기로 인사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동방신기는 음원 공개와 공연 계획 등으로 구성된 '동방신기 WEEK'를 공개했다. 오는 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이,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 STATION 시즌 2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는 음원 공개 직후 2년간 응원해준 팬들부터 만날 계획이다.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Special Comback Live - YouR PresenT' 를 열고 동방신기 히트곡부터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새 솔로곡을 선보인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제일 잘하는 것은 무대 위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것"이라며 "팬에게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먼저지 싶어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콘서트 개최 이유를 밝혔다.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드러냈던 16살 심창민, 18살 정윤호가 이제 서른이 훌쩍 넘겼다. 유노윤호는 "초등학생이었던 팬이 성인이 되고 어떤 분들은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가족들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동방신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0대의 동방신기는 패기 있고 열정이 가득했다.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해왔다"라며 "30대에는 기본 베이스는 같지만 '패밀리십'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