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야~빨리 나와 어린이 서예교실 지각하겠다

녜~


-엄마 오늘 별님이도 올까요?
-별님이?

서예교실에서 새로 사귄 친구에요 학교에선 다른 반이지만

-왔으면 좋겠다~
-응

엄마, 누나 어디가요?


응 누난 지금 서예 배우러 가는 길이야 금방 올테니까 걱정마~

-그럼, 조심해서 잘 다녀와~
-네~~

흐흐흥~


난 초등학교 2학년때 어린이 서예 교실에 다녔다

이 얘긴 그 당시 내가 겪었던 한가지 사건에 대한 기억이다

이 마지막에 죽 뻗은 획이 아주 잘썼구나

헤헷

헤헤

^^

-그럼 다음주에 보자~
-잘가~

아리야 안녕

별님아 나 오늘은 너희 집 쪽으로 돌아서 갈께

뭐? 그래도 돼?

응!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얘기를 더 하고 싶었던 건지

어쨌든 그날 난 별님이를 데려다주기로 했다
-우리집은 여기야

아...

-그럼 난 들어갈께~잘가
-응?

그래 안녕~....

나도 집에 가야지...


멀리 돌아가긴 했지만 방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쪽으로 가야되나...

아, 저 간판 나 알아!

저 간판이 저기에 있다는 건...

우리 집은...저 쪽

어...여긴 아닌가?

으음 이 길로 가는 거 맞아



이상하네...벌써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내가 잘못 왔나...



어...난 몰라 이 사거린 처음 보는데야....

흐응...

틀렸어...이 쪽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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