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여행간 려원
아티스트지만 아트 바젤에 작품으로 초대받지 못한 수미. 그래도 스스로를 위해 퍼포먼스를 하고 싶음. 난 아티스트니까! 그래서 려원과 함께 감
려원은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는 수미의 말에 아이디어를 제시함. 사진 찍자 사진. 해맑은 려원의 의견에 수미는 현실 코웃읏치고 (려원은 어디 가면 인증샷 찍어서 SNS 업로드 시키는게 일인 사람이란 말이다...)
'내가 무슨 말 잘못했나?' 뚱한 수미의 표정 때문에 눈치보는 려원
수미가 무슨 말을 하려는데 때마침 제작진이 려원에게 말을 검. 려원은 제작진에게 대답하다가 수미가 이야기하는 걸 알아채고 바로 수미 말 받아주려 함. 그치만 이미 빡친 수미
수미는 구두 몇 개 두고 사진 찍는 단순한 걸 하고 싶지 않음. 아트보다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기 때문.
계획 중인 퍼포먼스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수미와 뭔 소린지 1도 모르겠지만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려원. 진짜 맞춰주려고 애쓰는게 눈에 보임.
수미가 자긴 글씨를 못 써서 직접 하고 싶지 않다니까 려원이 대신 써주겠다고도 함.
그렇게 잘 넘어가나 싶었떠니 려원이 스쳐지나가는 말로 "(미리 펜이나 종이) 준비해왔으면 좋았겠다"라고 말하자 또 화내는 수미. 성의있게 준비하는게 아니라 즉흥적인게 수미 퍼포먼스의 포인트이기 때문임
그래도 묵묵히 수미의 요구를 들어주는 려원 (이 분 최소 보살)
근데 려원이 글씨를 틀려서 또 수미 빡침. 의미 있으면 니가 하라고!!!!!!!!!!!!!!!!
결국 다른데다 쓰려는데 려원이 수미 이름 적힌 부분 지우고 밑에다 쓰려니까 왜 내 이름 지우냐고 버럭버럭. 려원도 드디어 욱함 "아 진짜 뭘 어떻게 하라고"
그래도 꾹 참고 시키는 대로 쓰는데 또 영어 틀렸다고 수미는 투덜투덜
수미는 아티스트지만 초대 없이 아트 바젤에 왔고, 아트가 아닌 아티스트로 서고 싶기 때문에 이 퍼포먼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려원 언니가 잘 몰라줘서 속상함. 하지만 옆에서 자꾸 예민하게 화를 내니까 려원도 자꾸 글자를 틀리는 거.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근데 왜 지금 성질을 내요 진짜?"
"화는 네가 내고 있어"
ㅇㅇ 아까부터 수미 니가 화를 내고 있어..............
정곡을 찔리자 안 한다고 카메라 끄라고 난리인 수미
사실 수미도 수미 나름대로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
그치만 그걸 일반인인 려원이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냐고
끝까지 수미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려고 하던 려원은 수미가 계속 몰아붙이자 눈물을 터뜨림. 수미가 무작정 화를 내니까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려원.
결국 정신차린 수미가 진심으로 사과함. 예술가로서 너무 작품에 집중하느라 순간적으로 편한 사람에게 화를 내게 된 것. 그래도 잘못 인정이 빠른 동생.
그랬다고 또 금방 풀려서 수미 이야기 들어주고 있는 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