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언니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비를 위한 기도'야.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에 사랑받는 둘째아들 '바비'가 커밍아웃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야.
맞아. 퀴어영화면서 가족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보다가 울고 캡쳐 정리하면서 또 울었다고한다.._★
이 영화는 진짜 너무 추천해주고싶어.
혹시 기회되면 꼭 보길바래.
중간에 설명 들어갈게.
재미있게 보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래
눈물을 흘리며 걸어가는 한 청년
난간을 잡고 멍하니 도로를 바라보고있음
시간은 과거로 돌아감
단란한 가족의 모습
오늘은 할머니 생신임
성경구절을 듣고 딱딱 맞출 정도로 크리스챤 집안임
큰형이 할머니 가방을 가져오다가 동성애자 흉내를 냄
가족들 반응 ㄷㄷ해
손녀 선물을 잡동사니라고 하는 함모니.
빡친 손녀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바비가 따라와서 위로해줌
집에서 제일 사랑받는 바비
동생 기분 좋게 해주는 바비
사랑받을 짓만 골라함 ㅇㅇ
함모니한테 까인 일기장 칭찬하면서 자기가 갖는다고 함
동생 기분 다 풀림
썸녀와 키쓰중.
이별을 고하는 바비
표정이 우울함
그리고 바비가 차를 몰고 간 곳은
게이거리
형과 대화중
엄마는 가족들 모두가 천국에 가서 다시 만나야한다고 생각하고계심
그래서 가족들 그 누구도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항상 얘기함
사물함 정리하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훈남이 뙇!!!!!!! 웃으면서 막 바비한테 다가옴!!!!
우왛 ㅋ 굳 ㅋ!
아 슈 ㅣ 발 쿰
다시한번 자기가 진짜 동성애자임을 실감하며 표정이 굳음
바비는 일기장의 자신의 모든 생각을 쏟아냄
동성애자인 자신의 상황이 너무 두려움
TV화면에 두 남자가 나오고 있음
TV 시청중이던 바비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는데
집에 있던 아스피린 약병을 찾아냄
잠시 후, 집에 들어온 형이 바닥에 흩어진 알약과 바비를 발견함
자살 ㅇㅇ
동성애 > 자살
힘들게 입 여는 바비
형에게 커밍아웃함
형 표정 ㄷㄷㄷ
가족들에게 미움받는 게 가장 큰 공포인 바비
아웃팅하지 않기로 약속을 받아냄
말없는 두 형제
야 임마.
oh배신의 아이콘oh
단칼에 부정하는 엄마
가족들이 다같이 천국에서 만나는 거에 굉장히 집착하는 엄마
언니들, 나 농담 안하고 영화 첨 봤을때 바비엄마의 위에 대사들 보고 기함했음
허나 이것은 약과중에 약과였으니...
아빠도 알게됨
동성애가 얼마나 큰 죄인지에 대해 일장연설중
그때 바비가 들어옴
바비 눈치챔..
형에 대한 배신감 폭발
Hㅏ.... 명쾌한 해답을 내주는 아빠몬
다른사람들이 본인이 동성애자인걸 알고 미워하는 게 무서운 바비
기독교방송 들으면서 포스트잇에다가 성경구절을 적는 엄마
그 포스트잇을 집안 여기저기에 붙임
.....화장실 거울에 붙은 글귀
바비를 고치기위해 공부중인 엄마
책에 나온대로 바비를 정신과 닥터에게 보냄
가족들과의 관계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바비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을뿐임..
아빠는 오히려 바비의 일에 무관심함.
인정, 이해 X / 무관심 O
대체 뭘 읽으신거에여
매일밤 바비의 방에서는 기도소리가 울려퍼짐
바비도 슬슬 지침
걔속 기도중
바비는 동성애란 치료되지 않는 것임을 알고있음
가족들이 알기도 더 전부터 바비는 혼자서 고쳐보려고 수도없이 노력했음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특히 엄마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바비..
엄마 등쌀에 못이겨 아빠와 하이킹 나옴
대학에 가서 작가의 꿈을 키우겠다고 했더니
아주 힘이 되는 대답을 주시는 아빠몬 ^^!
.....
빈정빈정
대체 뭘 한건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최선을 다했다는 아빠몬
아주 명쾌한 해답 내려주시는 닥터몬
자기 부모님도 자기한테 똑같이 했지만 자기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아빠몬
아 진짜 아빠몬한테 어진다..
어느날 집에 와보니 왠 소녀가 뙇!
엄마의 소행
후우..
어쨌든 그 소녀와 학교 파티에 옴
소녀는 친구 무리로가고
바비 혼자 뻘쭘하게 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수군거리는 거 같음
어떤 남학생은 바비랑 부딛히고 호모라고 함
쎄한 바비
예민해진 바비는 아웃팅 전과가있는 형에게 따지고 파티장을 뜸
자신이 게이인걸 알면 본인을 미워할거라는 피해의식에는 엄마의 영향이 제일 큼
파티장을 떠나 배회하다가 새벽에 들어옴
엄마와의 대화가 지침
한계에 다다르는 바비,
포스트잇 떼버림
형을 대신해서 엄마 댈러 옴
바비 발견하고 급하게 자리뜨는 엄마
제일 사랑스럽던 바비가 이제는 제일 숨기고싶은 아이가 되었음
그냥 허리 짚고있는거였음
이제 바비의 모습 하나하나가 편견 속 동성애자의 모습으로 보이는 엄마
엄마와의 관계는 계속 틀어져만 가고..
홧김에 바비는 게이바에 가게됨
바비의 얼굴에 편안함이 깃듦
첨보는 남자와 키스도함
바를 나와 집으로 가는데
교회 하나를 발견함.
사촌 쟈넷이 놀러옴
손님이 있건말건 살얼음판 돋는 식사시간 ㄷㄷㄷ
자식보다 성경이 더 중요한듭.
쟈넷이 듣다가 한마디 함
엄마표정 ㄷㄷ해
화제를 바꿔서 학업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빈정거림 甲
바비도 이제 더이상 엄마에게 곱게 말하지 않음.. ㅠ
쟈넷은 바비편임
며칠후 바비 친구들이 찾아옴
친구들 비쥬얼에 엄마 넋나감
록키 호러쇼 보러감
다 들려여 아주머니
대판싸움.
내가 바비였으면 미쳐도 벌써 옛날에 미쳤을듯...
바비는 두달동안 쟈넷이 있는 포틀랜드에서 머물기로 함
가족과 떨어지는데 얼굴이 활짝핌
바비의 자긍심과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가족, 특히 엄마가 죄다 까먹음
기쁨의 댄스
바비는 이곳에서 쟈넷의 친구인 데이빗을 만남
우리존재 화이팅
바비는 엄마에게 책을 한권 보냄
꽁냥꽁냥 갓사귄 풋풋한 연인이라고한다.
포틀랜드에서의 두달이 끝남
뙇!!!
절망하는 바비...
관계는 틀어질대로 틀어짐
다음날 바비는 떠나고
커튼 뒤에서 바라보는 엄마
바비는 포틀랜드의 호스피스병동에 일자리를 구함
엄마는 바비의 방에서 바비를 생각하고..
어느날 TV에서 별 개떡같은 소리를 들은 엄마
Aㅏ.......
다른 가족들도 하나 둘 바비를 인정했지만,
하나같이 엄마는 달라지지않을거라고 얘기했음..
엄마의 선물로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바비..
데이빗네 인사하러옴 캬하!
주변 대화는 들리지 않고 엄마의 말소리가 귓가에 울림
결국은 아들은 받아들인 데이빗의 부모님을 본 후
엄마의 태도가 더한 고통으로 다가오는 바비
한계에 다다른 바비는 데이빗에게 위로받고싶었지만 데이빗 부재중
차타고 가는데..
클럽에서 누군가와 나오는 데이빗 발견
......
그시각, 엄마는 기도중.
다리 위로 온 바비
눈물 흘리며 걷는데
엄마의 말들과 게이바에서의 모습이 스쳐지나감
가족들의 모습과 엄마와 사이가 좋았을때가 스쳐지나감
과거의 일들이 뒤죽박죽 엉키면서 바비의 얼굴은 눈물범벅이 됨
많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다가
엄마가 자신을 부정하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바비는 길에 몸을 던짐
바비의 죽음을 전해들은 가족들
오열하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
??
???????
....??????
...??????????????????????????????
데이빗도 안괜찮고 쟈넷도 안괜찮고 나도 안괜찮은데
정작 가족들은 괜찮은가봄.
온 가족이 천국에서 만나야 하는것에 또 집착하는 엄마.
아.. 이쯤되니까 짜증이 난다, 고답킹 오브 킹인듯 ㅡ"ㅡ
끝까지 자리 지키고 위로의 말 건네는 데이빗.
엄마는 데이빗이 먹은 접시를 쓰레기통에 버림
그리고 악수한 손 아주 빡빢빢 닦음
아.. 고답..
퍽이나
계속되는 고답에 쟈넷 폭발함
바비의 옷에서 바비 냄새를 맡는 엄마
바비의 일기장을 발견함
자기가 말했기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형
바비가 보냈던 책을 읽는 엄마.
그리고 MCC 교회를 알게됨
바비가 천당에 있는지 지옥에 있는지..
목사님 화이팅
대체 어쩌라는건지..
목사님은 메리에게 꼭 필요해보이는 단체를 소개해줌
메리에게는 바비가 천국에 갈지 못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임.
집착 쩖
엄마의 집착에 지친 아빠
부부의 관계도 틀어짐
PFLAG의 회원인 .
메리의 연락을 받고 방문함
모임에 방문한 메리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음
그리고 비로소 무언가를 깨닫는 메리..
집에 돌아와 남편과 화해하고
집에 붙어있던 포스트잇을 죄다 찢어버림
그날밤 MCC교회에 찾아온 메리
뒤늦은 깨달음에 오열하는 메리...
오늘은 윌넛 목사님이 동성애자 자유의날을 만들기 위한 의회가 열리는 날임
건물 앞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있음
메리는 그들의 눈에서 지난날 자신이 바비를 바라보았던 눈을 봄
목사님 뙇!
반대의견
그리고 메리차례
메리도 울고 고 울고 시청자도 울고 나도울고 너도 울고 모두 울었다.
목사님이 졌뜸.. ㅠ
또 다른 바비들을 후원하기 위해 가족들은 거처를 옮김
퍼레이드에서 웃으며 행진하는 가족들
메리의 독백이 끝나고 바비의 독백이 시작됨
메리는 또 다른 바비를 꼬옥 안아줌
바비를 가슴에 달고 다시 행진하는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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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언니들 잘 봤냐늫
난 이거 보면서 눈물 엄청짰거든 ㅠㅠㅠㅠㅠㅠ
기회가 되면 꼭 영화로 보길바래
생각할거리도 많고 진짜 정말 추천해.